문 대통령 “판문점 선언, 세계사적 대전환 출발점”

입력 2018.04.30 (17:02) 수정 2018.04.30 (17: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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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문재인 대통령이 이번 판문점 선언에 세계사적 대전환의 출발점이라고 의미를 부여했습니다.

정상회담 이행 추진위원회 구성과 함께 범정부 차원의 후속조치도 신속하게 진행될 것으로 보입니다.

정새배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문재인 대통령이 남북 정상회담 결과물인 판문점 선언에 대해 전 세계가 바라던 일로 한반도는 물론 세계사적 대전환의 출발점이 될 것을 확신한다고 평가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오늘 청와대에서 수석보좌관 회의를 주재한 자리에서 판문점 선언이 새로운 시대를 여는 역사적 출발이라며 한반도에 더는 전쟁과 핵 위협이 없음을 천명한 '평화선언'이라고 규정했습니다.

[문재인 대통령 : "이번 판문점 선언으로 한반도 평화와 번영의 시대를 되돌릴 수 없는 역사로 만들어야 합니다."]

문 대통령은 다만, 남북 간 합의로 첫발을 내디뎠을 뿐 그야말로 시작에 불과한 만큼 후속조치에도 만전을 기해달라고 주문했습니다.

이를 위해 먼저 남북정상회담 이행추진위원회를 만들어 범정부 차원의 후속조치를 차질 없이 추진해달라고 말했습니다.

당장 시작할 수 있는 후속 조치는 속도감 있게 추진하는 동시에, 여건이 갖춰져야 하는 일은 조사와 연구부터 시행해 달라고 당부했습니다.

다음 달 북미정상회담의 성공을 위해 남북미 간 3각 대화 채널을 긴밀히 가동할 것도 지시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이와 함께 남북 합의서의 비준과 공포 절차를 법률에 따라 신속히 진행 해야겠지만 국회 동의 여부가 새로운 정쟁거리가 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고 덧붙였습니다.

KBS 뉴스 정새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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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문 대통령 “판문점 선언, 세계사적 대전환 출발점”
    • 입력 2018-04-30 17:04:00
    • 수정2018-04-30 17:06: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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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문재인 대통령이 이번 판문점 선언에 세계사적 대전환의 출발점이라고 의미를 부여했습니다.

정상회담 이행 추진위원회 구성과 함께 범정부 차원의 후속조치도 신속하게 진행될 것으로 보입니다.

정새배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문재인 대통령이 남북 정상회담 결과물인 판문점 선언에 대해 전 세계가 바라던 일로 한반도는 물론 세계사적 대전환의 출발점이 될 것을 확신한다고 평가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오늘 청와대에서 수석보좌관 회의를 주재한 자리에서 판문점 선언이 새로운 시대를 여는 역사적 출발이라며 한반도에 더는 전쟁과 핵 위협이 없음을 천명한 '평화선언'이라고 규정했습니다.

[문재인 대통령 : "이번 판문점 선언으로 한반도 평화와 번영의 시대를 되돌릴 수 없는 역사로 만들어야 합니다."]

문 대통령은 다만, 남북 간 합의로 첫발을 내디뎠을 뿐 그야말로 시작에 불과한 만큼 후속조치에도 만전을 기해달라고 주문했습니다.

이를 위해 먼저 남북정상회담 이행추진위원회를 만들어 범정부 차원의 후속조치를 차질 없이 추진해달라고 말했습니다.

당장 시작할 수 있는 후속 조치는 속도감 있게 추진하는 동시에, 여건이 갖춰져야 하는 일은 조사와 연구부터 시행해 달라고 당부했습니다.

다음 달 북미정상회담의 성공을 위해 남북미 간 3각 대화 채널을 긴밀히 가동할 것도 지시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이와 함께 남북 합의서의 비준과 공포 절차를 법률에 따라 신속히 진행 해야겠지만 국회 동의 여부가 새로운 정쟁거리가 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고 덧붙였습니다.

KBS 뉴스 정새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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