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화’ 담은 세계 꽃의 향연…고양 국제 꽃박람회 개막

입력 2018.04.30 (21:44) 수정 2018.04.30 (22: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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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꽃 피는 봄, 꽃 구경 제대로 떠나보시죠.

우리 나라 대표적인 꽃 축제로 자리 잡은 고양 국제 꽃박람회가 개막했는데요.

낮은 낮대로, 밤은 밤대로 수억 송이의 꽃들이 만들어내는 광경이 장관입니다.

김민경 기자입니다.

[리포트]

알록달록 아름다운 꽃들이 공원 곳곳을 화려하게 수놓았습니다.

2억 송이의 거대한 꽃대궐이 시선을 사로잡고 형형색색 꽃과 사진을 찍으며 추억을 남깁니다.

[장서연·장서아/경기도 부천시 : "주변에서 보지 못했던 꽃들도 많고요. 군데군데 조형물이나 꽃하고 잘 어우러지게 해 놔서 사진찍기에도 좋고..."]

올해 주제는 '세상을 바꿀 새로운 꽃 세상'.

꽃 사이 사이를 메운 평화의 메시지들과 5미터에 달하는 '한반도 지도' 모양의 꽃 조형물에는 통일을 향한 염원이 담겼습니다.

[권순희/서울 중랑구 : "너무 예쁘고요. 곧 통일이 될 것만 같고, 너무 기분이 좋아요."]

야간에는 조명이 불을 밝히며 낭만적 분위기를 연출합니다.

다양한 희귀식물과 네덜란드, 미국 등 23개국의 대표꽃들도 한자리에 모였습니다.

화훼 작품에선 꽃과 예술의 조화를 느낄 수 있습니다.

[고석만/고양국제꽃박람회 대표이사 : "인위적인 것들을 버리고 보다 자연에 가까운 것들을 최대화시키는데 노력을 했습니다."]

고양국제꽃박람회는 지난 3년 동안 매해마다 50만 명 이상의 유료관람객을 모으며 우리나라의 대표적인 꽃축제로 자리잡았습니다.

이번 꽃박람회는 다음 달 13일까지 계속됩니다.

KBS 뉴스 김민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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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평화’ 담은 세계 꽃의 향연…고양 국제 꽃박람회 개막
    • 입력 2018-04-30 21:43:59
    • 수정2018-04-30 22:44: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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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꽃 피는 봄, 꽃 구경 제대로 떠나보시죠.

우리 나라 대표적인 꽃 축제로 자리 잡은 고양 국제 꽃박람회가 개막했는데요.

낮은 낮대로, 밤은 밤대로 수억 송이의 꽃들이 만들어내는 광경이 장관입니다.

김민경 기자입니다.

[리포트]

알록달록 아름다운 꽃들이 공원 곳곳을 화려하게 수놓았습니다.

2억 송이의 거대한 꽃대궐이 시선을 사로잡고 형형색색 꽃과 사진을 찍으며 추억을 남깁니다.

[장서연·장서아/경기도 부천시 : "주변에서 보지 못했던 꽃들도 많고요. 군데군데 조형물이나 꽃하고 잘 어우러지게 해 놔서 사진찍기에도 좋고..."]

올해 주제는 '세상을 바꿀 새로운 꽃 세상'.

꽃 사이 사이를 메운 평화의 메시지들과 5미터에 달하는 '한반도 지도' 모양의 꽃 조형물에는 통일을 향한 염원이 담겼습니다.

[권순희/서울 중랑구 : "너무 예쁘고요. 곧 통일이 될 것만 같고, 너무 기분이 좋아요."]

야간에는 조명이 불을 밝히며 낭만적 분위기를 연출합니다.

다양한 희귀식물과 네덜란드, 미국 등 23개국의 대표꽃들도 한자리에 모였습니다.

화훼 작품에선 꽃과 예술의 조화를 느낄 수 있습니다.

[고석만/고양국제꽃박람회 대표이사 : "인위적인 것들을 버리고 보다 자연에 가까운 것들을 최대화시키는데 노력을 했습니다."]

고양국제꽃박람회는 지난 3년 동안 매해마다 50만 명 이상의 유료관람객을 모으며 우리나라의 대표적인 꽃축제로 자리잡았습니다.

이번 꽃박람회는 다음 달 13일까지 계속됩니다.

KBS 뉴스 김민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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