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C서울, 잇단 악재 속 ‘이을용 체제’ 첫 출발

입력 2018.05.02 (21:49) 수정 2018.05.02 (21: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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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황선홍 감독이 갑작스럽게 자진 사퇴하면서 FC서울은 이을용 감독 대행 체제로 새롭게 출발했는데요.

이 감독 대행은 박주영을 선발 출전시키며 변화를 줬는데 결과는 썩 만족스럽지 못했습니다.

손기성 기자입니다.

[리포트]

황선홍 감독의 빈 자리를 대신하게 된 이을용 감독 대행은 열정적으로 작전을 지시했습니다.

박주영을 모처럼 선발 출전시키는 등 이을용 대행은 부진 탈출을 위해 다양한 카드를 뽑아들었습니다.

하지만, 경남의 거친 공세에 밀려 서울의 양한빈 골키퍼와 수비수들은 슛을 막아내기에 바빴습니다.

감독을 중도 교체하는 극약처방에도 서울은 이렇다할 기회를 살리지 못하고 경남과 0대 0으로 비겼습니다.

[이을용/FC서울 감독 대행 : "지금은 서울이 힘들긴 힘들지만 서울의 옛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생각입니다."]

선두 전북은 대구를 상대로 승리를 거두고, K리그 역대 최다 연승 타이인 9연승을 질주했습니다.

전반 로페즈와 임선영이 연속골을 뽑아낸 전북은 절대 1강의 면모를 유감없이 뽐냈습니다.

하지만 후반 15분 박한빈에게 추격골을 내줘 무실점 경기 기록은 7경기에서 마감했습니다.

제주의 마그노가 우아한 트래핑에 이은 슈팅으로 강원의 골망을 흔듭니다.

마그노는 전반 26분 만에 3골을 넣으며 해트트릭을 기록했지만 제주는 제리치에게 역전골을 내줘 강원에 5대 3으로 졌습니다.

상주의 심동운은 거침없는 논스톱 슛으로 올해의 골 후보로 손색이 없는 엄청난 골을 터뜨렸습니다.

KBS 뉴스 손기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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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FC서울, 잇단 악재 속 ‘이을용 체제’ 첫 출발
    • 입력 2018-05-02 21:51:13
    • 수정2018-05-02 21:54: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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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황선홍 감독이 갑작스럽게 자진 사퇴하면서 FC서울은 이을용 감독 대행 체제로 새롭게 출발했는데요.

이 감독 대행은 박주영을 선발 출전시키며 변화를 줬는데 결과는 썩 만족스럽지 못했습니다.

손기성 기자입니다.

[리포트]

황선홍 감독의 빈 자리를 대신하게 된 이을용 감독 대행은 열정적으로 작전을 지시했습니다.

박주영을 모처럼 선발 출전시키는 등 이을용 대행은 부진 탈출을 위해 다양한 카드를 뽑아들었습니다.

하지만, 경남의 거친 공세에 밀려 서울의 양한빈 골키퍼와 수비수들은 슛을 막아내기에 바빴습니다.

감독을 중도 교체하는 극약처방에도 서울은 이렇다할 기회를 살리지 못하고 경남과 0대 0으로 비겼습니다.

[이을용/FC서울 감독 대행 : "지금은 서울이 힘들긴 힘들지만 서울의 옛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생각입니다."]

선두 전북은 대구를 상대로 승리를 거두고, K리그 역대 최다 연승 타이인 9연승을 질주했습니다.

전반 로페즈와 임선영이 연속골을 뽑아낸 전북은 절대 1강의 면모를 유감없이 뽐냈습니다.

하지만 후반 15분 박한빈에게 추격골을 내줘 무실점 경기 기록은 7경기에서 마감했습니다.

제주의 마그노가 우아한 트래핑에 이은 슈팅으로 강원의 골망을 흔듭니다.

마그노는 전반 26분 만에 3골을 넣으며 해트트릭을 기록했지만 제주는 제리치에게 역전골을 내줘 강원에 5대 3으로 졌습니다.

상주의 심동운은 거침없는 논스톱 슛으로 올해의 골 후보로 손색이 없는 엄청난 골을 터뜨렸습니다.

KBS 뉴스 손기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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