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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 ‘아웃링크’ 실현 가능?…상당수 언론 ‘반대’
입력 2018.05.03 (12:14) 수정 2018.05.03 (13:43) 뉴스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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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포털에서의 댓글 조작을 막기 위해 거론되는 대안 가운데 하나가 바로 '아웃링크'입니다.

정치권과 여론이 아웃링크 실행을 압박하고 있지만 네이버는 내심 여유 있는 모습이라고 합니다.

왜 그런지 차정인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최근 네이버가 뉴스 제휴를 맺고 있는 124개 언론사에 보낸 공문입니다.

뉴스를 클릭하면 해당 언론사 사이트로 연결되는 '아웃링크'에 대한 찬반 입장을 묻는 내용입니다.

주요 언론사를 뺀 상당수 언론사가 반대 의사를 밝힌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신문사 관계자/음성변조 : "아웃 링크를 한다는 것은 기존 제휴관계가 끊어진다는 말이기 때문에 언론 입장에서는 전재료 수익도 고려해야 하고, 트래픽(접속량)도 고민 안 할 수 없는 거죠."]

실제 공문에서 네이버는 아웃링크가 실현되면 전재료는 없다고 못박고 있습니다.

언론사에는 상당한 압력일 수밖에 없습니다.

네이버가 지불하는 전체 뉴스 사용료는 연간 500억 원 정도.

네이버 연 매출의 1%를 조금 넘지만 영세 언론사로선 존폐로 이어질 수 있는 액수입니다.

언론사마다 이해관계가 엇갈리면서 자율적인 아웃링크 도입은 불투명한 상황인 셈입니다.

아웃링크가 법제화해도 댓글 조작을 막을 수 있을지도 의문입니다.

[이대호/성균관대 인터랙션 사이언스 학과 교수 : "(아웃링크가) 네이버와 다음이 가지고 있는 독과점을 해소할 수 있는 방안은 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러나 댓글 조작과는 전혀 무관한 방안이라고 생각할 수 있고요."]

네이버는 이달 중순 종합적인 댓글 개선책을 내놓겠다고 밝혔지만 실질적인 대책이 될지는 미지수입니다.

KBS 뉴스 차정인입니다.
  • 네이버 ‘아웃링크’ 실현 가능?…상당수 언론 ‘반대’
    • 입력 2018-05-03 12:18:46
    • 수정2018-05-03 13:43:45
    뉴스 12
[앵커]

포털에서의 댓글 조작을 막기 위해 거론되는 대안 가운데 하나가 바로 '아웃링크'입니다.

정치권과 여론이 아웃링크 실행을 압박하고 있지만 네이버는 내심 여유 있는 모습이라고 합니다.

왜 그런지 차정인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최근 네이버가 뉴스 제휴를 맺고 있는 124개 언론사에 보낸 공문입니다.

뉴스를 클릭하면 해당 언론사 사이트로 연결되는 '아웃링크'에 대한 찬반 입장을 묻는 내용입니다.

주요 언론사를 뺀 상당수 언론사가 반대 의사를 밝힌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신문사 관계자/음성변조 : "아웃 링크를 한다는 것은 기존 제휴관계가 끊어진다는 말이기 때문에 언론 입장에서는 전재료 수익도 고려해야 하고, 트래픽(접속량)도 고민 안 할 수 없는 거죠."]

실제 공문에서 네이버는 아웃링크가 실현되면 전재료는 없다고 못박고 있습니다.

언론사에는 상당한 압력일 수밖에 없습니다.

네이버가 지불하는 전체 뉴스 사용료는 연간 500억 원 정도.

네이버 연 매출의 1%를 조금 넘지만 영세 언론사로선 존폐로 이어질 수 있는 액수입니다.

언론사마다 이해관계가 엇갈리면서 자율적인 아웃링크 도입은 불투명한 상황인 셈입니다.

아웃링크가 법제화해도 댓글 조작을 막을 수 있을지도 의문입니다.

[이대호/성균관대 인터랙션 사이언스 학과 교수 : "(아웃링크가) 네이버와 다음이 가지고 있는 독과점을 해소할 수 있는 방안은 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러나 댓글 조작과는 전혀 무관한 방안이라고 생각할 수 있고요."]

네이버는 이달 중순 종합적인 댓글 개선책을 내놓겠다고 밝혔지만 실질적인 대책이 될지는 미지수입니다.

KBS 뉴스 차정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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