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 다스 비자금 350억·뇌물 부인…치열한 공방 예고
입력 2018.05.03 (21:33)
수정 2018.05.03 (2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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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수백억 원대 뇌물과 횡령 혐의를 받고 있는 이명박 전 대통령에 대해 재판 절차가 시작됐습니다.
오늘(3일)은 첫 재판이라 이 전 대통령이 법정에 나오지 않았지만 변호인들은 모든 혐의를 부인했습니다.
앞으로 검찰과 팽팽한 신경전이 예상됩니다.
김유대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이명박 전 대통령에게 적용된 혐의는 모두 16가지입니다.
이 전 대통령 측은 이들 대부분을 인정하지 않았습니다.
무엇보다 핵심 쟁점인 다스 비자금 350억 원 횡령 혐의에 대해 강하게 반발했습니다.
다스의 실소유주가 아니어서 처음부터 횡령이 성립하지 않는다는 논리입니다.
다음은 다스의 미국 소송비 68억 원을 삼성전자가 대신 내줬다는 혐의, 방어 전략은 '보고 받지 않았다'였습니다.
[강훈/이명박 전 대통령 변호인 : "(이명박 전) 대통령이 이건 꼭 다퉈야된다, 꼭 밝혀야된다고 생각하는 부분이 다스와 삼성입니다. 중점적으로 다툴 부분은 그것입니다."]
이 전 대통령 측은 증거에도 문제가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증거물이 쏟아져 나온 영포빌딩 지하창고 압수수색이 적법하지 않았는데, 그 때 압수물들이 증거로 제출됐다는 겁니다.
검찰은 "의문이 드는 모든 사항을 재판에서 다 해결해 주겠다"면서 혐의 입증에 자신감을 보였습니다.
검찰은 앞으로 일주일에 네 번씩, 신속하게 재판을 진행하자고 요청했습니다.
반면 이 전 대통령 측은 수사기록을 복사하는데만 3천만 원이 든 방대한 사건을 철저한 준비없이 진행할 수 없다며 재판 일정을 두고도 신경전을 벌였습니다.
KBS 뉴스 김유대입니다.
수백억 원대 뇌물과 횡령 혐의를 받고 있는 이명박 전 대통령에 대해 재판 절차가 시작됐습니다.
오늘(3일)은 첫 재판이라 이 전 대통령이 법정에 나오지 않았지만 변호인들은 모든 혐의를 부인했습니다.
앞으로 검찰과 팽팽한 신경전이 예상됩니다.
김유대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이명박 전 대통령에게 적용된 혐의는 모두 16가지입니다.
이 전 대통령 측은 이들 대부분을 인정하지 않았습니다.
무엇보다 핵심 쟁점인 다스 비자금 350억 원 횡령 혐의에 대해 강하게 반발했습니다.
다스의 실소유주가 아니어서 처음부터 횡령이 성립하지 않는다는 논리입니다.
다음은 다스의 미국 소송비 68억 원을 삼성전자가 대신 내줬다는 혐의, 방어 전략은 '보고 받지 않았다'였습니다.
[강훈/이명박 전 대통령 변호인 : "(이명박 전) 대통령이 이건 꼭 다퉈야된다, 꼭 밝혀야된다고 생각하는 부분이 다스와 삼성입니다. 중점적으로 다툴 부분은 그것입니다."]
이 전 대통령 측은 증거에도 문제가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증거물이 쏟아져 나온 영포빌딩 지하창고 압수수색이 적법하지 않았는데, 그 때 압수물들이 증거로 제출됐다는 겁니다.
검찰은 "의문이 드는 모든 사항을 재판에서 다 해결해 주겠다"면서 혐의 입증에 자신감을 보였습니다.
검찰은 앞으로 일주일에 네 번씩, 신속하게 재판을 진행하자고 요청했습니다.
반면 이 전 대통령 측은 수사기록을 복사하는데만 3천만 원이 든 방대한 사건을 철저한 준비없이 진행할 수 없다며 재판 일정을 두고도 신경전을 벌였습니다.
KBS 뉴스 김유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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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MB, 다스 비자금 350억·뇌물 부인…치열한 공방 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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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8-05-03 21:39:03
- 수정2018-05-03 22:16:47
[앵커]
수백억 원대 뇌물과 횡령 혐의를 받고 있는 이명박 전 대통령에 대해 재판 절차가 시작됐습니다.
오늘(3일)은 첫 재판이라 이 전 대통령이 법정에 나오지 않았지만 변호인들은 모든 혐의를 부인했습니다.
앞으로 검찰과 팽팽한 신경전이 예상됩니다.
김유대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이명박 전 대통령에게 적용된 혐의는 모두 16가지입니다.
이 전 대통령 측은 이들 대부분을 인정하지 않았습니다.
무엇보다 핵심 쟁점인 다스 비자금 350억 원 횡령 혐의에 대해 강하게 반발했습니다.
다스의 실소유주가 아니어서 처음부터 횡령이 성립하지 않는다는 논리입니다.
다음은 다스의 미국 소송비 68억 원을 삼성전자가 대신 내줬다는 혐의, 방어 전략은 '보고 받지 않았다'였습니다.
[강훈/이명박 전 대통령 변호인 : "(이명박 전) 대통령이 이건 꼭 다퉈야된다, 꼭 밝혀야된다고 생각하는 부분이 다스와 삼성입니다. 중점적으로 다툴 부분은 그것입니다."]
이 전 대통령 측은 증거에도 문제가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증거물이 쏟아져 나온 영포빌딩 지하창고 압수수색이 적법하지 않았는데, 그 때 압수물들이 증거로 제출됐다는 겁니다.
검찰은 "의문이 드는 모든 사항을 재판에서 다 해결해 주겠다"면서 혐의 입증에 자신감을 보였습니다.
검찰은 앞으로 일주일에 네 번씩, 신속하게 재판을 진행하자고 요청했습니다.
반면 이 전 대통령 측은 수사기록을 복사하는데만 3천만 원이 든 방대한 사건을 철저한 준비없이 진행할 수 없다며 재판 일정을 두고도 신경전을 벌였습니다.
KBS 뉴스 김유대입니다.
수백억 원대 뇌물과 횡령 혐의를 받고 있는 이명박 전 대통령에 대해 재판 절차가 시작됐습니다.
오늘(3일)은 첫 재판이라 이 전 대통령이 법정에 나오지 않았지만 변호인들은 모든 혐의를 부인했습니다.
앞으로 검찰과 팽팽한 신경전이 예상됩니다.
김유대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이명박 전 대통령에게 적용된 혐의는 모두 16가지입니다.
이 전 대통령 측은 이들 대부분을 인정하지 않았습니다.
무엇보다 핵심 쟁점인 다스 비자금 350억 원 횡령 혐의에 대해 강하게 반발했습니다.
다스의 실소유주가 아니어서 처음부터 횡령이 성립하지 않는다는 논리입니다.
다음은 다스의 미국 소송비 68억 원을 삼성전자가 대신 내줬다는 혐의, 방어 전략은 '보고 받지 않았다'였습니다.
[강훈/이명박 전 대통령 변호인 : "(이명박 전) 대통령이 이건 꼭 다퉈야된다, 꼭 밝혀야된다고 생각하는 부분이 다스와 삼성입니다. 중점적으로 다툴 부분은 그것입니다."]
이 전 대통령 측은 증거에도 문제가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증거물이 쏟아져 나온 영포빌딩 지하창고 압수수색이 적법하지 않았는데, 그 때 압수물들이 증거로 제출됐다는 겁니다.
검찰은 "의문이 드는 모든 사항을 재판에서 다 해결해 주겠다"면서 혐의 입증에 자신감을 보였습니다.
검찰은 앞으로 일주일에 네 번씩, 신속하게 재판을 진행하자고 요청했습니다.
반면 이 전 대통령 측은 수사기록을 복사하는데만 3천만 원이 든 방대한 사건을 철저한 준비없이 진행할 수 없다며 재판 일정을 두고도 신경전을 벌였습니다.
KBS 뉴스 김유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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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유대 기자 ydkim@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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