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전노장 4할 타자’ 유한준의 무한 질주…비법은?

입력 2018.05.04 (21:51) 수정 2018.05.04 (2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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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프로야구 KT의 유한준이 4할대의 맹타를 휘두르고 있는데요.

과연 그 비법은 무엇인지, 또 언제까지 꿈의 타율을 유지할 수 있을지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습니다.

허솔지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가볍게 친 타구가 가운데 담장을 넘어가자 상대 투수조차 믿을 수 없다는 표정을 짓습니다.

10개 구단 타자 중 유일하게 4할 타율을 기록 중인 유한준.

꿈의 타율을 만드는 원동력은 꾸준한 자기관리와 성실함입니다.

먼저 몸의 중심인 하체 근력을 꾸준히 키워 타격 정확성과 비거리를 늘렸습니다.

홈 경기 매번 똑같은 시간에 출근하고, 마치 스위치 타자처럼 왼쪽에서 1번, 오른쪽에서 1번씩 타격 훈련을 하는 등 수년 동안 지켜온 자신만의 루틴도 한몫했습니다.

[채종범/KT 타격코치 : "꾸준함과 자기 절제가 있어 루틴을 지킬 수 있는 자기 관리가 있어 가능합니다."]

역대 유일한 시즌 4할 타자는 프로야구 원년 백인천이지만 당시는 팀당 80경기를 치렀습니다.

최장 기간 4할 타자는 1994년 이종범, 팀의 104번째 경기까지 4할을 유지했지만, 시즌 도중 급성 장염으로 3할 9푼 3리로 시즌을 마쳤습니다.

2015년 42경기까지 4할을 유지해본 유한준으로선 이제 여름철 체력 관리가 관건입니다.

[유한준/KT : "야구를 계속 해보니까 4할 타율이 뜻대로 되지 않는다는 거 알게 됐고…. 한타석 한타석 최선을 다할 겁니다."]

38살 백전노장 유한준의 무한 질주가 그라운드를 달구고 있습니다.

KBS 뉴스 허솔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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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백전노장 4할 타자’ 유한준의 무한 질주…비법은?
    • 입력 2018-05-04 21:54:50
    • 수정2018-05-04 22:00: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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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프로야구 KT의 유한준이 4할대의 맹타를 휘두르고 있는데요.

과연 그 비법은 무엇인지, 또 언제까지 꿈의 타율을 유지할 수 있을지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습니다.

허솔지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가볍게 친 타구가 가운데 담장을 넘어가자 상대 투수조차 믿을 수 없다는 표정을 짓습니다.

10개 구단 타자 중 유일하게 4할 타율을 기록 중인 유한준.

꿈의 타율을 만드는 원동력은 꾸준한 자기관리와 성실함입니다.

먼저 몸의 중심인 하체 근력을 꾸준히 키워 타격 정확성과 비거리를 늘렸습니다.

홈 경기 매번 똑같은 시간에 출근하고, 마치 스위치 타자처럼 왼쪽에서 1번, 오른쪽에서 1번씩 타격 훈련을 하는 등 수년 동안 지켜온 자신만의 루틴도 한몫했습니다.

[채종범/KT 타격코치 : "꾸준함과 자기 절제가 있어 루틴을 지킬 수 있는 자기 관리가 있어 가능합니다."]

역대 유일한 시즌 4할 타자는 프로야구 원년 백인천이지만 당시는 팀당 80경기를 치렀습니다.

최장 기간 4할 타자는 1994년 이종범, 팀의 104번째 경기까지 4할을 유지했지만, 시즌 도중 급성 장염으로 3할 9푼 3리로 시즌을 마쳤습니다.

2015년 42경기까지 4할을 유지해본 유한준으로선 이제 여름철 체력 관리가 관건입니다.

[유한준/KT : "야구를 계속 해보니까 4할 타율이 뜻대로 되지 않는다는 거 알게 됐고…. 한타석 한타석 최선을 다할 겁니다."]

38살 백전노장 유한준의 무한 질주가 그라운드를 달구고 있습니다.

KBS 뉴스 허솔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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