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의 창] 과자·디저트로 그리는 이색 애니메이션

보석처럼 알록달록하고 앙증맞은 크기의 마카롱이 빈 스케치북 위에 놓인 순간, 느릿느릿 기어가는 달팽이 등껍질이 되고 땡그랑, 저금통 동전으로 변하는데요.

이것이 끝이 아닙니다.

달콤한 도넛으론 빙글빙글 돌아가는 자전거 바퀴를 표현하고 공룡이 서 있는 언덕이 되기도 합니다.

재기발랄하고 생동감이 넘치는 이 작품들은 바레인 출신의 애니메이션 예술가 '카우사르'의 솜씨인데요.

언제나 우리의 눈과 입을 즐겁게 하는 디저트와 과자에서 영감을 얻어 애니메이션 기법의 하나인 '스톱모션'으로 마술쇼를 보는 듯한 삽화 영상을 완성했다고 합니다.

각양각색의 디저트들이 예술가의 손 그림과 만나 어떤 새로운 모습으로 변신할지 호기심을 자아내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