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성태 폭행’ 30대에 영장 청구…배후 조사 집중

입력 2018.05.07 (07:03) 수정 2018.05.07 (07: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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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단식 농성중이던 김성태 자유한국당 원내대표를 때려 현행범으로 체포된 30대 남성에 대해 검찰이 구속영장을 청구했습니다.

구속 여부는 오늘 밤 늦게 결정되는데, 경찰은 범행 동기가 무엇인지, 배후가 있었는지 등을 추가 조사하고 있습니다.

오현태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김성태 원내대표에게 악수를 청하는 척 하다 갑자기 주먹을 날린 김 모 씨.

서울남부지검은 상해 등의 혐의로 김 씨의 구속영장을 청구했습니다.

지구대 조사 과정에서 성일종 의원에게 폭력을 행사한 혐의도 포함됐습니다.

검찰은 "자신과 견해가 다르다는 이유로 정치인을 폭행해 상해를 가하는 등 사안이 중하다"고 설명했습니다.

영장실질심사는 오늘 오후 3시 서울남부지법에서 열릴 예정입니다.

구속 여부는 오늘 자정 전후로 결정될 것으로 보입니다.

김 씨는 범행 당일 대북 전단지 살포에 반대하기 위해 파주 통일전망대에 갔다가 국회로 온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김OO/폭행 피의자 : "(판문점 선언) 국회 비준을 해달라는데 그렇게 어렵나! 또 여당이 특검 해준다고 하는데도..."]

경찰은 일단 김 씨가 남북정상회담을 비판하는 자유한국당에 대한 반감으로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김 씨는 경찰에서 혼자 저지른 일이며, 정당이나 단체에 가입한 적은 없다고 진술했습니다.

하지만 경찰은 김 씨의 정당 가입 여부를 확인하고, 휴대전화 감식에 나서는 등 배후 여부를 수사하고 있습니다.

경찰은 이와 함께 김 씨가 홍준표 자유한국당 대표에 대한 폭행도 계획했다는 의혹에 대해서도 추가 수사를 벌이고 있습니다.

KBS 뉴스 오현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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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성태 폭행’ 30대에 영장 청구…배후 조사 집중
    • 입력 2018-05-07 07:05:05
    • 수정2018-05-07 07:5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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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단식 농성중이던 김성태 자유한국당 원내대표를 때려 현행범으로 체포된 30대 남성에 대해 검찰이 구속영장을 청구했습니다.

구속 여부는 오늘 밤 늦게 결정되는데, 경찰은 범행 동기가 무엇인지, 배후가 있었는지 등을 추가 조사하고 있습니다.

오현태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김성태 원내대표에게 악수를 청하는 척 하다 갑자기 주먹을 날린 김 모 씨.

서울남부지검은 상해 등의 혐의로 김 씨의 구속영장을 청구했습니다.

지구대 조사 과정에서 성일종 의원에게 폭력을 행사한 혐의도 포함됐습니다.

검찰은 "자신과 견해가 다르다는 이유로 정치인을 폭행해 상해를 가하는 등 사안이 중하다"고 설명했습니다.

영장실질심사는 오늘 오후 3시 서울남부지법에서 열릴 예정입니다.

구속 여부는 오늘 자정 전후로 결정될 것으로 보입니다.

김 씨는 범행 당일 대북 전단지 살포에 반대하기 위해 파주 통일전망대에 갔다가 국회로 온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김OO/폭행 피의자 : "(판문점 선언) 국회 비준을 해달라는데 그렇게 어렵나! 또 여당이 특검 해준다고 하는데도..."]

경찰은 일단 김 씨가 남북정상회담을 비판하는 자유한국당에 대한 반감으로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김 씨는 경찰에서 혼자 저지른 일이며, 정당이나 단체에 가입한 적은 없다고 진술했습니다.

하지만 경찰은 김 씨의 정당 가입 여부를 확인하고, 휴대전화 감식에 나서는 등 배후 여부를 수사하고 있습니다.

경찰은 이와 함께 김 씨가 홍준표 자유한국당 대표에 대한 폭행도 계획했다는 의혹에 대해서도 추가 수사를 벌이고 있습니다.

KBS 뉴스 오현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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