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에타이 나라 태국의 ‘태권도 사랑’

입력 2018.05.07 (07:30) 수정 2018.05.07 (07:58)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동남아 한류 붐을 타고 무에타이의 종주국인 태국에서 태권도에 대한 인기가 높아지고 있습니다.

태권도장과 클럽이 3천개나 되는데요, 이번에 동남아에서 가장 규모가 큰 태권도 대회도 열렸습니다.

방콕에서 유석조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리포트]

한태 수교 60주년을 맞아 태국에서 열린 국제 태권도 대회.

태국에서 유일하게 왕실 타이틀이 걸린 태권도 대회입니다.

어린 아이에서부터 대학생까지 1800여명이 참가해 갈고 닦은 실력을 겨뤘습니다.

[니나 : "이번 대회에서 금메달 딸거예요."]

[킴 : "태권도 국가대표가 되어서 특기생으로 진학하고 싶어요."]

태국에서 태권도는 도장만 3천여 곳, 백만명 이상이 태권도를 배울 정도로 인기가 높습니다.

[반차 분타논/태국 태권도사범 : "태권도를 배우면 아이들 건강도 좋아지고 방어기술도 습득할 수 있기 때문에 부모들이 아이들을 많이 데려옵니다."]

한국전에 참전했던 태국 최정예부대 21연대에서는 전투 무술로 태권도를 배우고 있습니다.

한국인 사범들이 부대를 방문해 지도해 줍니다.

[콩프라파/태국 21연대 특등상사 : "부대에서 태권도와 무에타이를 가르치고 있는데 태권도 발차기가 균형을 더 잘 잡을수 있어 좋습니다."]

태권도 인기에 힘입어 태국은 지난 리우 올림픽에서 은메달과 동메달을 하나씩 따내는 등 실력도 부쩍 향상됐습니다.

무에타이의 종주국 태국에서 태권도가 인기를 끌면서 확실한 대중스포츠로 자리잡고 있습니다.

방콕에서 KBS 뉴스 유석조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무에타이 나라 태국의 ‘태권도 사랑’
    • 입력 2018-05-07 07:31:07
    • 수정2018-05-07 07:58:09
    뉴스광장
[앵커]

동남아 한류 붐을 타고 무에타이의 종주국인 태국에서 태권도에 대한 인기가 높아지고 있습니다.

태권도장과 클럽이 3천개나 되는데요, 이번에 동남아에서 가장 규모가 큰 태권도 대회도 열렸습니다.

방콕에서 유석조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리포트]

한태 수교 60주년을 맞아 태국에서 열린 국제 태권도 대회.

태국에서 유일하게 왕실 타이틀이 걸린 태권도 대회입니다.

어린 아이에서부터 대학생까지 1800여명이 참가해 갈고 닦은 실력을 겨뤘습니다.

[니나 : "이번 대회에서 금메달 딸거예요."]

[킴 : "태권도 국가대표가 되어서 특기생으로 진학하고 싶어요."]

태국에서 태권도는 도장만 3천여 곳, 백만명 이상이 태권도를 배울 정도로 인기가 높습니다.

[반차 분타논/태국 태권도사범 : "태권도를 배우면 아이들 건강도 좋아지고 방어기술도 습득할 수 있기 때문에 부모들이 아이들을 많이 데려옵니다."]

한국전에 참전했던 태국 최정예부대 21연대에서는 전투 무술로 태권도를 배우고 있습니다.

한국인 사범들이 부대를 방문해 지도해 줍니다.

[콩프라파/태국 21연대 특등상사 : "부대에서 태권도와 무에타이를 가르치고 있는데 태권도 발차기가 균형을 더 잘 잡을수 있어 좋습니다."]

태권도 인기에 힘입어 태국은 지난 리우 올림픽에서 은메달과 동메달을 하나씩 따내는 등 실력도 부쩍 향상됐습니다.

무에타이의 종주국 태국에서 태권도가 인기를 끌면서 확실한 대중스포츠로 자리잡고 있습니다.

방콕에서 KBS 뉴스 유석조입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