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야 ‘드루킹 특검’ 협상 계속…극적 타결 가능성은?

입력 2018.05.08 (19:05) 수정 2018.05.08 (19: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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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공전 중인 5월 국회의 정상화를 위해 여야가 협상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여야 원내대표 협상과 실무진 차원의 논의를 잇따라 가지며 최종 의견 조율을 벌이고 있지만, 아직 합의에 이르지는 못했습니다.

국회에 나가있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조태흠 기자, 여야 협상이 하루종일 이어지는데 어떤 부분이 최대 쟁점인가요?

[리포트]

네, 현재는 이른바 '드루킹 특검'을 언제 처리할 것인지가 여야 사이의 최대 쟁점입니다.

오늘 오전까지만 해도 특검의 명칭과 특임검사 추천 방식에 대해서도 여야 사이에 이견이 있었지만, 연이은 협상을 통해 이 부분은 어느 정도 합의점을 찾은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한 시간쯤 전 여야 원내대표의 추가 협상이 마무리됐는데, 아직 합의에 이르지는 못했지만 협상을 계속 이어가기로 했다고 참석자들이 밝혔습니다.

더불어민주당 우원식 원내대표는 회동을 마친 뒤 특검법안 처리 시기와 추경과의 연계 문제에 약간의 이견이 있다고 말했습니다.

자유한국당 김성태 원내대표는 민주당 우원식 원내대표가 하기 나름이다, 우 대표의 판단만 남아있다고 밝혔습니다.

민주당은 오는 24일 인근에 특검법안과 추경 예산안 동시 처리 혹은 특검법안을 처리할 경우 추경 예산안 처리의 담보를 요구하고 있고, 한국당은 특검법안 처리 시기를 최대한 당겨서 오는 14일쯤 조건없이 처리하고 추경안도 이때 함께 통과시키자는 제안을 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협상이 타결되면 여야는 각각 의원총회를 열고 이를 추인 받을 것으로 보입니다.

이럴 경우 40일 가까이 공전하던 국회가 정상화될 것으로 전망됩니다.

지금까지 국회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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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여야 ‘드루킹 특검’ 협상 계속…극적 타결 가능성은?
    • 입력 2018-05-08 19:06:39
    • 수정2018-05-08 19:47: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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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공전 중인 5월 국회의 정상화를 위해 여야가 협상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여야 원내대표 협상과 실무진 차원의 논의를 잇따라 가지며 최종 의견 조율을 벌이고 있지만, 아직 합의에 이르지는 못했습니다.

국회에 나가있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조태흠 기자, 여야 협상이 하루종일 이어지는데 어떤 부분이 최대 쟁점인가요?

[리포트]

네, 현재는 이른바 '드루킹 특검'을 언제 처리할 것인지가 여야 사이의 최대 쟁점입니다.

오늘 오전까지만 해도 특검의 명칭과 특임검사 추천 방식에 대해서도 여야 사이에 이견이 있었지만, 연이은 협상을 통해 이 부분은 어느 정도 합의점을 찾은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한 시간쯤 전 여야 원내대표의 추가 협상이 마무리됐는데, 아직 합의에 이르지는 못했지만 협상을 계속 이어가기로 했다고 참석자들이 밝혔습니다.

더불어민주당 우원식 원내대표는 회동을 마친 뒤 특검법안 처리 시기와 추경과의 연계 문제에 약간의 이견이 있다고 말했습니다.

자유한국당 김성태 원내대표는 민주당 우원식 원내대표가 하기 나름이다, 우 대표의 판단만 남아있다고 밝혔습니다.

민주당은 오는 24일 인근에 특검법안과 추경 예산안 동시 처리 혹은 특검법안을 처리할 경우 추경 예산안 처리의 담보를 요구하고 있고, 한국당은 특검법안 처리 시기를 최대한 당겨서 오는 14일쯤 조건없이 처리하고 추경안도 이때 함께 통과시키자는 제안을 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협상이 타결되면 여야는 각각 의원총회를 열고 이를 추인 받을 것으로 보입니다.

이럴 경우 40일 가까이 공전하던 국회가 정상화될 것으로 전망됩니다.

지금까지 국회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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