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북미 정상회담 장소·날짜 사흘 내 발표”

입력 2018.05.10 (08:05) 수정 2018.05.10 (08: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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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억류 미국인 석방은 곧 열릴 북미 정상회담에도 긍정적 신호로 보입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회담 장소와 날짜를 사흘 안에 발표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판문점은 장소에서 제외된 것으로 보입니다.

워싱턴 이재원 특파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북미 정상회담 개최 공식 발표가 임박했습니다.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백악관 각료회의에서 정상회담 장소와 날짜를 사흘 안에 공개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회담 장소와 관련해선 그동안 거론한 적이 있던 판문점 평화의 집, 자유의 집은 사실상 제외했습니다.

[트럼프/미국 대통령 : "우리는 사흥 안에 장소와 날짜를 발표할 겁니다. 조율 작업을 하고 있습니다. (비무장지대에서 열립니까?) 거기는 아닐 겁니다."]

이에 따라 회담 장소로 경호, 회의 시설, 취재 환경 등이 잘 갖춰졌다는 평가를 받는 싱가포르가 유력해졌다는 관측이 나옵니다.

회담 날짜는 다음달 8일 캐나다 G7 정상회의를 고려해 그 전후가 될 걸로 예상됩니다. 회담은 하루 일정이지만, 추가 논의할 게 더 있을 경우 이틀로 늘릴 기회도 있을 것이라고 폼페이오 국무장관은 밝혔습니다.

폼페이오 장관은 이번 방북 때도 김정은 위원장을 만나

의제와 회담 성공을 위한 여건 조성 등 실질적 대화의 기회를 가졌다고 밝혔습니다.

[트럼프/미국 대통령 : "나는 미국과 북한 양측이 협상하기를 바란다고 생각합니다. 매우 성공적인 협상이 될 거라고 봅니다."]

미 정부 관계자는 북미가 회담 세부 사항 조율을 위해 다시 한번 만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워싱턴에서 KBS 뉴스 이재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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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트럼프 “북미 정상회담 장소·날짜 사흘 내 발표”
    • 입력 2018-05-10 08:08:54
    • 수정2018-05-10 08:56: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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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억류 미국인 석방은 곧 열릴 북미 정상회담에도 긍정적 신호로 보입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회담 장소와 날짜를 사흘 안에 발표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판문점은 장소에서 제외된 것으로 보입니다.

워싱턴 이재원 특파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북미 정상회담 개최 공식 발표가 임박했습니다.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백악관 각료회의에서 정상회담 장소와 날짜를 사흘 안에 공개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회담 장소와 관련해선 그동안 거론한 적이 있던 판문점 평화의 집, 자유의 집은 사실상 제외했습니다.

[트럼프/미국 대통령 : "우리는 사흥 안에 장소와 날짜를 발표할 겁니다. 조율 작업을 하고 있습니다. (비무장지대에서 열립니까?) 거기는 아닐 겁니다."]

이에 따라 회담 장소로 경호, 회의 시설, 취재 환경 등이 잘 갖춰졌다는 평가를 받는 싱가포르가 유력해졌다는 관측이 나옵니다.

회담 날짜는 다음달 8일 캐나다 G7 정상회의를 고려해 그 전후가 될 걸로 예상됩니다. 회담은 하루 일정이지만, 추가 논의할 게 더 있을 경우 이틀로 늘릴 기회도 있을 것이라고 폼페이오 국무장관은 밝혔습니다.

폼페이오 장관은 이번 방북 때도 김정은 위원장을 만나

의제와 회담 성공을 위한 여건 조성 등 실질적 대화의 기회를 가졌다고 밝혔습니다.

[트럼프/미국 대통령 : "나는 미국과 북한 양측이 협상하기를 바란다고 생각합니다. 매우 성공적인 협상이 될 거라고 봅니다."]

미 정부 관계자는 북미가 회담 세부 사항 조율을 위해 다시 한번 만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워싱턴에서 KBS 뉴스 이재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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