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한국GM 회생방안 확정…“71.5억 달러 투입”

입력 2018.05.10 (19:15) 수정 2018.05.10 (2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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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정부와 GM이 오늘 한국GM 정상화를 위해 71억 달러를 투입하기로 확정했습니다.

GM 미국 본사는 이와는 별도로 한국에 아시아태평양지역 본부를 설치하기로 하는 등 지원 대책도 내놨습니다.

오현태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미국 GM과 산업은행이 한국GM에 투입하는 자금은 71억 5천만 달러입니다.

미국 GM이 64억 달러, 산업은행은 7억 5천만 달러를 부담하기로 했습니다.

미국 GM은 먼저 한국GM에 빌려준 28억 달러를 올해 안에 모두 출자전환 합니다.

새로 투입하는 36억 달러 가운데 8억 달러도 구조조정 비용으로 쓰고, 올해 출자전환 합니다.

설비 투자 등에 쓰일 20억 달러와 운영자금 8억 달러는 대출입니다.

산은의 자금은 모두 대출이 아닌 출자입니다.

미국 GM과 산은의 실사 결과 경쟁력 있는 신차 배정과 고정비 절감 노력 등이 있으면 장기간 생존이 가능한 것으로 분석됐습니다.

산은은 내일 법적 구속력이 있는 금융제공확약서를 발급할 예정입니다.

미국 GM과 산업통상자원부는 오늘 상호협력 양해각서도 체결했습니다.

여기에는 미국 GM 아태지역본부를 한국에 설치하는 방안과 한국 부품 구매를 확대하는 방안 등이 담겼습니다.

산업부도 부품업체에 대한 연구개발 지원 등을 통해 GM을 돕기로 했습니다.

KBS 뉴스 오현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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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정부, 한국GM 회생방안 확정…“71.5억 달러 투입”
    • 입력 2018-05-10 19:17:06
    • 수정2018-05-10 22:05:17
    뉴스 7
[앵커]

정부와 GM이 오늘 한국GM 정상화를 위해 71억 달러를 투입하기로 확정했습니다.

GM 미국 본사는 이와는 별도로 한국에 아시아태평양지역 본부를 설치하기로 하는 등 지원 대책도 내놨습니다.

오현태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미국 GM과 산업은행이 한국GM에 투입하는 자금은 71억 5천만 달러입니다.

미국 GM이 64억 달러, 산업은행은 7억 5천만 달러를 부담하기로 했습니다.

미국 GM은 먼저 한국GM에 빌려준 28억 달러를 올해 안에 모두 출자전환 합니다.

새로 투입하는 36억 달러 가운데 8억 달러도 구조조정 비용으로 쓰고, 올해 출자전환 합니다.

설비 투자 등에 쓰일 20억 달러와 운영자금 8억 달러는 대출입니다.

산은의 자금은 모두 대출이 아닌 출자입니다.

미국 GM과 산은의 실사 결과 경쟁력 있는 신차 배정과 고정비 절감 노력 등이 있으면 장기간 생존이 가능한 것으로 분석됐습니다.

산은은 내일 법적 구속력이 있는 금융제공확약서를 발급할 예정입니다.

미국 GM과 산업통상자원부는 오늘 상호협력 양해각서도 체결했습니다.

여기에는 미국 GM 아태지역본부를 한국에 설치하는 방안과 한국 부품 구매를 확대하는 방안 등이 담겼습니다.

산업부도 부품업체에 대한 연구개발 지원 등을 통해 GM을 돕기로 했습니다.

KBS 뉴스 오현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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