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쾌발랄 쌍둥이 자매, AG 배구 ‘금메달 대작전’

입력 2018.05.10 (21:50) 수정 2018.05.10 (2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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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쌍둥이 여자 배구 선수 이재영과 이다영이 2년만에 함께 대표팀에 뽑혀 아시안게임을 위해 연습에 한창인데요.

겉모습은 똑같지만 성격은 180도 다른, 쌍둥이 배구자매의 속 깊은 이야기를 들어봤습니다.

손기성 기자입니다.

[리포트]

수호랑을 사이에 두고 해맑게 웃으며 포즈를 취하는 이재영과 이다영.

풋풋함이 넘치는 20대 자매의 취미는 의외로 사우나입니다.

[이다영/여자배구 대표팀 : "냉탕, 온탕 들어가는 걸 좋아해가지고, 제가 허리 아프고 나서부터 사우나 반신욕을 많이 하고..."]

[이재영/여자배구 대표팀 : "반신욕하면 젖산도 많이 빠지고, 그 다음날에 다리가 가볍더라고요. 확실히. 한번 해보세요~"]

어느덧 프로 4년 차에 접어든 두 자매는 지난 시즌 나란히 베스트 7에 뽑힐 정도로 실력도 인정받았습니다.

동생 이다영은 최근 프로야구 시구자로 초청돼 다시 한번 춤솜씨를 뽐냈지만 개인 사생활이 노출돼 나름 마음고생도 많았습니다.

[이재영/여자배구 대표팀 : "다영이가 남자 친구 때문에 욕을 많이 먹어서요. "]

[이다영/여자배구 대표팀 : "나도 사생활이 있는거니까. 내가 연예인은 아니니까..."]

[이재영/여자배구 대표팀 : "그대의 연예인이 되어~~그래도 공인이잖아."]

[이다영/여자배구 대표팀 : "공인이긴 하지만 갑자기 화가 나네."]

[이재영/여자배구 대표팀 : "욱다영! 욱다영! 방금 찍었죠?"]

이제는 서로에게 없어서는 안될 존재가 된 쌍둥이는 아시안게임 금메달을 넘어, 올림픽 메달까지 욕심내고 있습니다.

[이재영/여자배구 대표팀 : "저는 다영이랑 올림픽을 한번 같이 가보고 싶어요. 제가 배구 인생에서는 올림픽 메달이 하나 있었으면 좋겠다... 은퇴하기 전까진 한번 해봐야죠."]

KBS 뉴스 손기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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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유쾌발랄 쌍둥이 자매, AG 배구 ‘금메달 대작전’
    • 입력 2018-05-10 21:52:44
    • 수정2018-05-10 22:07:32
    뉴스 9
[앵커]

쌍둥이 여자 배구 선수 이재영과 이다영이 2년만에 함께 대표팀에 뽑혀 아시안게임을 위해 연습에 한창인데요.

겉모습은 똑같지만 성격은 180도 다른, 쌍둥이 배구자매의 속 깊은 이야기를 들어봤습니다.

손기성 기자입니다.

[리포트]

수호랑을 사이에 두고 해맑게 웃으며 포즈를 취하는 이재영과 이다영.

풋풋함이 넘치는 20대 자매의 취미는 의외로 사우나입니다.

[이다영/여자배구 대표팀 : "냉탕, 온탕 들어가는 걸 좋아해가지고, 제가 허리 아프고 나서부터 사우나 반신욕을 많이 하고..."]

[이재영/여자배구 대표팀 : "반신욕하면 젖산도 많이 빠지고, 그 다음날에 다리가 가볍더라고요. 확실히. 한번 해보세요~"]

어느덧 프로 4년 차에 접어든 두 자매는 지난 시즌 나란히 베스트 7에 뽑힐 정도로 실력도 인정받았습니다.

동생 이다영은 최근 프로야구 시구자로 초청돼 다시 한번 춤솜씨를 뽐냈지만 개인 사생활이 노출돼 나름 마음고생도 많았습니다.

[이재영/여자배구 대표팀 : "다영이가 남자 친구 때문에 욕을 많이 먹어서요. "]

[이다영/여자배구 대표팀 : "나도 사생활이 있는거니까. 내가 연예인은 아니니까..."]

[이재영/여자배구 대표팀 : "그대의 연예인이 되어~~그래도 공인이잖아."]

[이다영/여자배구 대표팀 : "공인이긴 하지만 갑자기 화가 나네."]

[이재영/여자배구 대표팀 : "욱다영! 욱다영! 방금 찍었죠?"]

이제는 서로에게 없어서는 안될 존재가 된 쌍둥이는 아시안게임 금메달을 넘어, 올림픽 메달까지 욕심내고 있습니다.

[이재영/여자배구 대표팀 : "저는 다영이랑 올림픽을 한번 같이 가보고 싶어요. 제가 배구 인생에서는 올림픽 메달이 하나 있었으면 좋겠다... 은퇴하기 전까진 한번 해봐야죠."]

KBS 뉴스 손기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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