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미회담 6월 12일 싱가포르 개최…트럼프, 성공 장담

입력 2018.05.11 (17:00) 수정 2018.05.11 (17: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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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다음 달 12일 싱가포르에서 사상 첫 북미정상회담 개최가 확정됐습니다.

이 역사적 담판에 세계의 관심이 쏠리는 가운데 트럼프 대통령은 성공을 장담하는 발언을 내놓으며 분위기 띄우기에 나섰습니다.

조빛나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북한에 억류됐다 풀려난 미국인 3명을 직접 맞이하고 8시간 뒤,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북미정상회담 장소와 일정을 전격 발표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자신의 트위터에 다음달 12일, 싱가포르에서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만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그동안 판문점과 평양, 유럽의 중립국 등도 개최지로 물망에 올랐지만 보안과 경호, 언론 관련 시설이 잘 갖춰진 싱가포르가 개최지로 최종 낙점된 겁니다.

또 트럼프 대통령이 참석하는 주요 7개국 정상회의가 캐나다에서 다음 달 8일과 9일, 열리는 점을 감안해 12일로 확정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사상 처음으로 열리는 북미 정상회담에서 한반도 비핵화와 평화체제 구축 방안, 북한 경제 개방 같은 얽힌 매듭이 풀릴 수 있을 지, 세계의 관심과 기대가 집중되고 있습니다.

[스테판 두자릭/유엔 대변인 : "구테흐스 유엔 사무총장은 이런 외교적 과정을 지지하고 한반도 비핵화를 끌어낼 수 있는 어떤 논의도 환영합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세계 평화를 위해 김정은 위원장을 만나는 것이라며 분위기를 고조시키고 있습니다.

[트럼프/미국 대통령 :"나는 전 세계 평화와 안보의 미래를 얻어 내기 위해 김정은 위원장과 만날 것입니다."]

미국 주요 언론들은 북미 정상회담에 대해 역사적인 만남이며 세계 안보를 위한 중대한 전기라고 의미를 부여하면서도 회담 결과는 두고봐야 한다며 신중한 전망을 내놓고 있습니다.

KBS 뉴스 조빛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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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북미회담 6월 12일 싱가포르 개최…트럼프, 성공 장담
    • 입력 2018-05-11 17:03:19
    • 수정2018-05-11 17:07: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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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다음 달 12일 싱가포르에서 사상 첫 북미정상회담 개최가 확정됐습니다.

이 역사적 담판에 세계의 관심이 쏠리는 가운데 트럼프 대통령은 성공을 장담하는 발언을 내놓으며 분위기 띄우기에 나섰습니다.

조빛나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북한에 억류됐다 풀려난 미국인 3명을 직접 맞이하고 8시간 뒤,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북미정상회담 장소와 일정을 전격 발표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자신의 트위터에 다음달 12일, 싱가포르에서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만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그동안 판문점과 평양, 유럽의 중립국 등도 개최지로 물망에 올랐지만 보안과 경호, 언론 관련 시설이 잘 갖춰진 싱가포르가 개최지로 최종 낙점된 겁니다.

또 트럼프 대통령이 참석하는 주요 7개국 정상회의가 캐나다에서 다음 달 8일과 9일, 열리는 점을 감안해 12일로 확정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사상 처음으로 열리는 북미 정상회담에서 한반도 비핵화와 평화체제 구축 방안, 북한 경제 개방 같은 얽힌 매듭이 풀릴 수 있을 지, 세계의 관심과 기대가 집중되고 있습니다.

[스테판 두자릭/유엔 대변인 : "구테흐스 유엔 사무총장은 이런 외교적 과정을 지지하고 한반도 비핵화를 끌어낼 수 있는 어떤 논의도 환영합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세계 평화를 위해 김정은 위원장을 만나는 것이라며 분위기를 고조시키고 있습니다.

[트럼프/미국 대통령 :"나는 전 세계 평화와 안보의 미래를 얻어 내기 위해 김정은 위원장과 만날 것입니다."]

미국 주요 언론들은 북미 정상회담에 대해 역사적인 만남이며 세계 안보를 위한 중대한 전기라고 의미를 부여하면서도 회담 결과는 두고봐야 한다며 신중한 전망을 내놓고 있습니다.

KBS 뉴스 조빛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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