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구촌 세계창] 극적인 ‘러브스토리’…진짜 드라마로 외
입력 2018.05.14 (10:54)
수정 2018.05.14 (1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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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번 주 토요일 결혼을 앞둔 영국 해리 왕자와 미국 배우 메건 마클의 러브스토리가 TV 영화로 제작됐다고 합니다.
세계 창에서 소개해 드립니다.
[리포트]
극적인 ‘러브스토리’…진짜 드라마로
한때 영국 왕실의 말썽꾸러기로 통했던 해리 왕자와 혼혈에 이혼 전력이 있는 미국 배우의 만남.
영화 같은 두 사람의 러브스토리에 전 세계인의 관심이 쏠렸는데요.
TV 영화 '해리와 메건: 왕실의 로맨스'는 해리 왕자와 메건 마클이 어떻게 만났고, 어떻게 결혼을 결심하게 됐는지 등 세간이 궁금해하는 두 사람의 러브스토리를 세세하게 담고 있습니다.
둘이 함께 처음 떠난 아프리카 보츠와나 여행, 사랑의 징표로 주고받은 커플 팔찌 등 1년 넘는 연애 기간에 있었던 낭만적인 일화들이 가득한데요.
특히 주인공인 해리와 마클뿐 아니라, 윌리엄 왕세손과 미들턴 왕세손비 등 왕실 가족 역할을 한 배우들의 외모가 실존 인물들과 상당히 닮아서 더욱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패리사 피츠-헨리/'메건 마클' 역 배우 : "마클을 봤을 때 외모가 서로 닮았다고 생각했어요. 저는 흥미로운 여행을 못 해본 사람의 역할에는 관심이 없어요. 그런데 마클의 인생은 굉장히 흥미로웠어요."]
오는 19일 윈저성에서 개최될 해리 왕자와 메건 마클의 결혼식은 영국 방송사 BBC 등을 통해 생중계될 예정입니다.
아일랜드, 낙태법 국민투표 앞두고 찬반 캠페인 치열
오는 25일 낙태법 국민 투표를 앞둔 아일랜드에서 찬성 측과 반대 측이 치열한 캠페인을 벌이고 있습니다.
유권자들은 예외가 거의 없이 낙태 금지를 규정한 수정 헌법 제8조의 폐지 여부를 놓고 찬반 투표를 하게 됩니다.
현재 아일랜드에선 임신부의 생명에 위험이 있을 때만 낙태가 허용되는데요.
그렇지 않은 경우에 낙태하면 최대 징역 14년형에 처할 수 있습니다.
이런 법률 탓에 해마다 아일랜드 여성 수천 명이 이웃 나라 영국을 찾아가 낙태 수술을 받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아일랜드 정부는 국민투표에서 낙태 금지 조항 폐지가 결정되면 임신 초기 12주 동안에는 아무런 제약 없이 낙태를 허용하는 법안을 입법할 계획입니다.
유럽 왕가의 ‘블루 다이아몬드’ 최초 경매
300년간 유럽 4개 왕가를 거쳐온 6.16 캐럿짜리 블루 다이아몬드가 최초로 경매에 나왔습니다.
이 다이아몬드의 첫 번째 주인이 18세기 스페인의 왕비 '엘리자베스 파르네세'라서 흔히 '파르네세 블루'라고 불리는데요.
이후 파르네세 왕비의 후손이 유럽의 다른 왕가와 혼인하면서, 7대에 걸쳐 스페인과 프랑스, 이탈리아, 오스트리아 등 4개국의 왕족에 대물림됐습니다.
특히 루이 16세의 왕비였던 마리 앙투아네트의 왕관 장식에 쓰인 것으로도 유명한데요.
예상 낙찰가는 370만 달러에서 530만 달러로, 우리 돈으로 최소 39억 원 이상에 팔릴 것으로 보입니다.
과학 저널 ‘해양 오염 학회지’ “사모아 근해의 산호초 대거 폐사”
남태평양 사모아 근해의 산호초 면적이 급감하고 있다는 조사 결과가 국제 과학 저널 '해양 오염 학회지'에 발표됐습니다.
과학자들은 2년 반 동안 사모아에서 가장 큰 우폴루 섬 일대의 해안지대 124개 지점에서 산호초를 관찰했는데요.
살아있는 산호초가 채 1%도 되지 않는 곳이 절반 가량이나 됐습니다.
다른 지역과 마찬가지로 산호초 백화 현상과 폐사의 주요 원인으로는 지구 온난화로 인한 수온 상승이 지목되고 있는데요.
해양 오염과 남획 역시 산호초 소멸을 부추기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세계 창이었습니다.
이번 주 토요일 결혼을 앞둔 영국 해리 왕자와 미국 배우 메건 마클의 러브스토리가 TV 영화로 제작됐다고 합니다.
세계 창에서 소개해 드립니다.
[리포트]
극적인 ‘러브스토리’…진짜 드라마로
한때 영국 왕실의 말썽꾸러기로 통했던 해리 왕자와 혼혈에 이혼 전력이 있는 미국 배우의 만남.
영화 같은 두 사람의 러브스토리에 전 세계인의 관심이 쏠렸는데요.
TV 영화 '해리와 메건: 왕실의 로맨스'는 해리 왕자와 메건 마클이 어떻게 만났고, 어떻게 결혼을 결심하게 됐는지 등 세간이 궁금해하는 두 사람의 러브스토리를 세세하게 담고 있습니다.
둘이 함께 처음 떠난 아프리카 보츠와나 여행, 사랑의 징표로 주고받은 커플 팔찌 등 1년 넘는 연애 기간에 있었던 낭만적인 일화들이 가득한데요.
특히 주인공인 해리와 마클뿐 아니라, 윌리엄 왕세손과 미들턴 왕세손비 등 왕실 가족 역할을 한 배우들의 외모가 실존 인물들과 상당히 닮아서 더욱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패리사 피츠-헨리/'메건 마클' 역 배우 : "마클을 봤을 때 외모가 서로 닮았다고 생각했어요. 저는 흥미로운 여행을 못 해본 사람의 역할에는 관심이 없어요. 그런데 마클의 인생은 굉장히 흥미로웠어요."]
오는 19일 윈저성에서 개최될 해리 왕자와 메건 마클의 결혼식은 영국 방송사 BBC 등을 통해 생중계될 예정입니다.
아일랜드, 낙태법 국민투표 앞두고 찬반 캠페인 치열
오는 25일 낙태법 국민 투표를 앞둔 아일랜드에서 찬성 측과 반대 측이 치열한 캠페인을 벌이고 있습니다.
유권자들은 예외가 거의 없이 낙태 금지를 규정한 수정 헌법 제8조의 폐지 여부를 놓고 찬반 투표를 하게 됩니다.
현재 아일랜드에선 임신부의 생명에 위험이 있을 때만 낙태가 허용되는데요.
그렇지 않은 경우에 낙태하면 최대 징역 14년형에 처할 수 있습니다.
이런 법률 탓에 해마다 아일랜드 여성 수천 명이 이웃 나라 영국을 찾아가 낙태 수술을 받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아일랜드 정부는 국민투표에서 낙태 금지 조항 폐지가 결정되면 임신 초기 12주 동안에는 아무런 제약 없이 낙태를 허용하는 법안을 입법할 계획입니다.
유럽 왕가의 ‘블루 다이아몬드’ 최초 경매
300년간 유럽 4개 왕가를 거쳐온 6.16 캐럿짜리 블루 다이아몬드가 최초로 경매에 나왔습니다.
이 다이아몬드의 첫 번째 주인이 18세기 스페인의 왕비 '엘리자베스 파르네세'라서 흔히 '파르네세 블루'라고 불리는데요.
이후 파르네세 왕비의 후손이 유럽의 다른 왕가와 혼인하면서, 7대에 걸쳐 스페인과 프랑스, 이탈리아, 오스트리아 등 4개국의 왕족에 대물림됐습니다.
특히 루이 16세의 왕비였던 마리 앙투아네트의 왕관 장식에 쓰인 것으로도 유명한데요.
예상 낙찰가는 370만 달러에서 530만 달러로, 우리 돈으로 최소 39억 원 이상에 팔릴 것으로 보입니다.
과학 저널 ‘해양 오염 학회지’ “사모아 근해의 산호초 대거 폐사”
남태평양 사모아 근해의 산호초 면적이 급감하고 있다는 조사 결과가 국제 과학 저널 '해양 오염 학회지'에 발표됐습니다.
과학자들은 2년 반 동안 사모아에서 가장 큰 우폴루 섬 일대의 해안지대 124개 지점에서 산호초를 관찰했는데요.
살아있는 산호초가 채 1%도 되지 않는 곳이 절반 가량이나 됐습니다.
다른 지역과 마찬가지로 산호초 백화 현상과 폐사의 주요 원인으로는 지구 온난화로 인한 수온 상승이 지목되고 있는데요.
해양 오염과 남획 역시 산호초 소멸을 부추기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세계 창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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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정2018-05-14 11:08: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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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주 토요일 결혼을 앞둔 영국 해리 왕자와 미국 배우 메건 마클의 러브스토리가 TV 영화로 제작됐다고 합니다.
세계 창에서 소개해 드립니다.
[리포트]
극적인 ‘러브스토리’…진짜 드라마로
한때 영국 왕실의 말썽꾸러기로 통했던 해리 왕자와 혼혈에 이혼 전력이 있는 미국 배우의 만남.
영화 같은 두 사람의 러브스토리에 전 세계인의 관심이 쏠렸는데요.
TV 영화 '해리와 메건: 왕실의 로맨스'는 해리 왕자와 메건 마클이 어떻게 만났고, 어떻게 결혼을 결심하게 됐는지 등 세간이 궁금해하는 두 사람의 러브스토리를 세세하게 담고 있습니다.
둘이 함께 처음 떠난 아프리카 보츠와나 여행, 사랑의 징표로 주고받은 커플 팔찌 등 1년 넘는 연애 기간에 있었던 낭만적인 일화들이 가득한데요.
특히 주인공인 해리와 마클뿐 아니라, 윌리엄 왕세손과 미들턴 왕세손비 등 왕실 가족 역할을 한 배우들의 외모가 실존 인물들과 상당히 닮아서 더욱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패리사 피츠-헨리/'메건 마클' 역 배우 : "마클을 봤을 때 외모가 서로 닮았다고 생각했어요. 저는 흥미로운 여행을 못 해본 사람의 역할에는 관심이 없어요. 그런데 마클의 인생은 굉장히 흥미로웠어요."]
오는 19일 윈저성에서 개최될 해리 왕자와 메건 마클의 결혼식은 영국 방송사 BBC 등을 통해 생중계될 예정입니다.
아일랜드, 낙태법 국민투표 앞두고 찬반 캠페인 치열
오는 25일 낙태법 국민 투표를 앞둔 아일랜드에서 찬성 측과 반대 측이 치열한 캠페인을 벌이고 있습니다.
유권자들은 예외가 거의 없이 낙태 금지를 규정한 수정 헌법 제8조의 폐지 여부를 놓고 찬반 투표를 하게 됩니다.
현재 아일랜드에선 임신부의 생명에 위험이 있을 때만 낙태가 허용되는데요.
그렇지 않은 경우에 낙태하면 최대 징역 14년형에 처할 수 있습니다.
이런 법률 탓에 해마다 아일랜드 여성 수천 명이 이웃 나라 영국을 찾아가 낙태 수술을 받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아일랜드 정부는 국민투표에서 낙태 금지 조항 폐지가 결정되면 임신 초기 12주 동안에는 아무런 제약 없이 낙태를 허용하는 법안을 입법할 계획입니다.
유럽 왕가의 ‘블루 다이아몬드’ 최초 경매
300년간 유럽 4개 왕가를 거쳐온 6.16 캐럿짜리 블루 다이아몬드가 최초로 경매에 나왔습니다.
이 다이아몬드의 첫 번째 주인이 18세기 스페인의 왕비 '엘리자베스 파르네세'라서 흔히 '파르네세 블루'라고 불리는데요.
이후 파르네세 왕비의 후손이 유럽의 다른 왕가와 혼인하면서, 7대에 걸쳐 스페인과 프랑스, 이탈리아, 오스트리아 등 4개국의 왕족에 대물림됐습니다.
특히 루이 16세의 왕비였던 마리 앙투아네트의 왕관 장식에 쓰인 것으로도 유명한데요.
예상 낙찰가는 370만 달러에서 530만 달러로, 우리 돈으로 최소 39억 원 이상에 팔릴 것으로 보입니다.
과학 저널 ‘해양 오염 학회지’ “사모아 근해의 산호초 대거 폐사”
남태평양 사모아 근해의 산호초 면적이 급감하고 있다는 조사 결과가 국제 과학 저널 '해양 오염 학회지'에 발표됐습니다.
과학자들은 2년 반 동안 사모아에서 가장 큰 우폴루 섬 일대의 해안지대 124개 지점에서 산호초를 관찰했는데요.
살아있는 산호초가 채 1%도 되지 않는 곳이 절반 가량이나 됐습니다.
다른 지역과 마찬가지로 산호초 백화 현상과 폐사의 주요 원인으로는 지구 온난화로 인한 수온 상승이 지목되고 있는데요.
해양 오염과 남획 역시 산호초 소멸을 부추기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세계 창이었습니다.
이번 주 토요일 결혼을 앞둔 영국 해리 왕자와 미국 배우 메건 마클의 러브스토리가 TV 영화로 제작됐다고 합니다.
세계 창에서 소개해 드립니다.
[리포트]
극적인 ‘러브스토리’…진짜 드라마로
한때 영국 왕실의 말썽꾸러기로 통했던 해리 왕자와 혼혈에 이혼 전력이 있는 미국 배우의 만남.
영화 같은 두 사람의 러브스토리에 전 세계인의 관심이 쏠렸는데요.
TV 영화 '해리와 메건: 왕실의 로맨스'는 해리 왕자와 메건 마클이 어떻게 만났고, 어떻게 결혼을 결심하게 됐는지 등 세간이 궁금해하는 두 사람의 러브스토리를 세세하게 담고 있습니다.
둘이 함께 처음 떠난 아프리카 보츠와나 여행, 사랑의 징표로 주고받은 커플 팔찌 등 1년 넘는 연애 기간에 있었던 낭만적인 일화들이 가득한데요.
특히 주인공인 해리와 마클뿐 아니라, 윌리엄 왕세손과 미들턴 왕세손비 등 왕실 가족 역할을 한 배우들의 외모가 실존 인물들과 상당히 닮아서 더욱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패리사 피츠-헨리/'메건 마클' 역 배우 : "마클을 봤을 때 외모가 서로 닮았다고 생각했어요. 저는 흥미로운 여행을 못 해본 사람의 역할에는 관심이 없어요. 그런데 마클의 인생은 굉장히 흥미로웠어요."]
오는 19일 윈저성에서 개최될 해리 왕자와 메건 마클의 결혼식은 영국 방송사 BBC 등을 통해 생중계될 예정입니다.
아일랜드, 낙태법 국민투표 앞두고 찬반 캠페인 치열
오는 25일 낙태법 국민 투표를 앞둔 아일랜드에서 찬성 측과 반대 측이 치열한 캠페인을 벌이고 있습니다.
유권자들은 예외가 거의 없이 낙태 금지를 규정한 수정 헌법 제8조의 폐지 여부를 놓고 찬반 투표를 하게 됩니다.
현재 아일랜드에선 임신부의 생명에 위험이 있을 때만 낙태가 허용되는데요.
그렇지 않은 경우에 낙태하면 최대 징역 14년형에 처할 수 있습니다.
이런 법률 탓에 해마다 아일랜드 여성 수천 명이 이웃 나라 영국을 찾아가 낙태 수술을 받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아일랜드 정부는 국민투표에서 낙태 금지 조항 폐지가 결정되면 임신 초기 12주 동안에는 아무런 제약 없이 낙태를 허용하는 법안을 입법할 계획입니다.
유럽 왕가의 ‘블루 다이아몬드’ 최초 경매
300년간 유럽 4개 왕가를 거쳐온 6.16 캐럿짜리 블루 다이아몬드가 최초로 경매에 나왔습니다.
이 다이아몬드의 첫 번째 주인이 18세기 스페인의 왕비 '엘리자베스 파르네세'라서 흔히 '파르네세 블루'라고 불리는데요.
이후 파르네세 왕비의 후손이 유럽의 다른 왕가와 혼인하면서, 7대에 걸쳐 스페인과 프랑스, 이탈리아, 오스트리아 등 4개국의 왕족에 대물림됐습니다.
특히 루이 16세의 왕비였던 마리 앙투아네트의 왕관 장식에 쓰인 것으로도 유명한데요.
예상 낙찰가는 370만 달러에서 530만 달러로, 우리 돈으로 최소 39억 원 이상에 팔릴 것으로 보입니다.
과학 저널 ‘해양 오염 학회지’ “사모아 근해의 산호초 대거 폐사”
남태평양 사모아 근해의 산호초 면적이 급감하고 있다는 조사 결과가 국제 과학 저널 '해양 오염 학회지'에 발표됐습니다.
과학자들은 2년 반 동안 사모아에서 가장 큰 우폴루 섬 일대의 해안지대 124개 지점에서 산호초를 관찰했는데요.
살아있는 산호초가 채 1%도 되지 않는 곳이 절반 가량이나 됐습니다.
다른 지역과 마찬가지로 산호초 백화 현상과 폐사의 주요 원인으로는 지구 온난화로 인한 수온 상승이 지목되고 있는데요.
해양 오염과 남획 역시 산호초 소멸을 부추기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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