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대사관 예루살렘 이전 항의 시위…“최소 55명 사망”
입력 2018.05.15 (12:32)
수정 2018.05.15 (17: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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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스라엘 주재 미국 대사관이 텔아비브에서 어제 예루살렘으로 이전해 개관식이 열렸습니다.
팔레스타인의 격렬한 항의시위로 최악의 유혈 사태가 일어나며 국제사회는 우려와 비난을 쏟아냈습니다.
김형덕 특파원이 전합니다.
[리포트]
이스라엘 건국 70주년의 축제 분위기 속에서 예루살렘의 새 미국 대사관 개관식이 어제 열렸습니다.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영상 연설을 통해 예루살렘이 역사적으로 이스라엘의 수도라며 대사관 이전의 당위성을 강조했습니다.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는 미국의 결정에 감사를 표했습니다.
[네타냐후/이스라엘 총리 : "트럼프 대통령이 '역사'를 인정함으로써 '역사'를 만들었습니다."]
같은 시각 팔레스타인 곳곳에서 격렬한 항의시위가 이어졌습니다.
가자지구 접경에서는 최악의 유혈 사태가 빚어졌습니다.
사망자가 50명이 넘고 부상자는 2천여 명에 달했습니다.
이스라엘군은 분리장벽으로 접근하는 시위대를 향해 계속 발포했습니다.
[살렘/팔레스타인 자원봉사자 : "이스라엘군의 진압은 잔학합니다. 어린이와 여성까지 무방비로 항의 표시하러 왔는데, 가차 없습니다."]
이스라엘군은 교전수칙에 따라 경고후 사격했다고 주장했습니다.
또 가자지구의 무장대원 훈련캠프를 겨냥해 공습도 5차례 실시했다고 밝혔습니다.
두바이에서 KBS 뉴스 김형덕입니다.
이스라엘 주재 미국 대사관이 텔아비브에서 어제 예루살렘으로 이전해 개관식이 열렸습니다.
팔레스타인의 격렬한 항의시위로 최악의 유혈 사태가 일어나며 국제사회는 우려와 비난을 쏟아냈습니다.
김형덕 특파원이 전합니다.
[리포트]
이스라엘 건국 70주년의 축제 분위기 속에서 예루살렘의 새 미국 대사관 개관식이 어제 열렸습니다.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영상 연설을 통해 예루살렘이 역사적으로 이스라엘의 수도라며 대사관 이전의 당위성을 강조했습니다.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는 미국의 결정에 감사를 표했습니다.
[네타냐후/이스라엘 총리 : "트럼프 대통령이 '역사'를 인정함으로써 '역사'를 만들었습니다."]
같은 시각 팔레스타인 곳곳에서 격렬한 항의시위가 이어졌습니다.
가자지구 접경에서는 최악의 유혈 사태가 빚어졌습니다.
사망자가 50명이 넘고 부상자는 2천여 명에 달했습니다.
이스라엘군은 분리장벽으로 접근하는 시위대를 향해 계속 발포했습니다.
[살렘/팔레스타인 자원봉사자 : "이스라엘군의 진압은 잔학합니다. 어린이와 여성까지 무방비로 항의 표시하러 왔는데, 가차 없습니다."]
이스라엘군은 교전수칙에 따라 경고후 사격했다고 주장했습니다.
또 가자지구의 무장대원 훈련캠프를 겨냥해 공습도 5차례 실시했다고 밝혔습니다.
두바이에서 KBS 뉴스 김형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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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美 대사관 예루살렘 이전 항의 시위…“최소 55명 사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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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8-05-15 12:36:46
- 수정2018-05-15 17:47:35

[앵커]
이스라엘 주재 미국 대사관이 텔아비브에서 어제 예루살렘으로 이전해 개관식이 열렸습니다.
팔레스타인의 격렬한 항의시위로 최악의 유혈 사태가 일어나며 국제사회는 우려와 비난을 쏟아냈습니다.
김형덕 특파원이 전합니다.
[리포트]
이스라엘 건국 70주년의 축제 분위기 속에서 예루살렘의 새 미국 대사관 개관식이 어제 열렸습니다.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영상 연설을 통해 예루살렘이 역사적으로 이스라엘의 수도라며 대사관 이전의 당위성을 강조했습니다.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는 미국의 결정에 감사를 표했습니다.
[네타냐후/이스라엘 총리 : "트럼프 대통령이 '역사'를 인정함으로써 '역사'를 만들었습니다."]
같은 시각 팔레스타인 곳곳에서 격렬한 항의시위가 이어졌습니다.
가자지구 접경에서는 최악의 유혈 사태가 빚어졌습니다.
사망자가 50명이 넘고 부상자는 2천여 명에 달했습니다.
이스라엘군은 분리장벽으로 접근하는 시위대를 향해 계속 발포했습니다.
[살렘/팔레스타인 자원봉사자 : "이스라엘군의 진압은 잔학합니다. 어린이와 여성까지 무방비로 항의 표시하러 왔는데, 가차 없습니다."]
이스라엘군은 교전수칙에 따라 경고후 사격했다고 주장했습니다.
또 가자지구의 무장대원 훈련캠프를 겨냥해 공습도 5차례 실시했다고 밝혔습니다.
두바이에서 KBS 뉴스 김형덕입니다.
이스라엘 주재 미국 대사관이 텔아비브에서 어제 예루살렘으로 이전해 개관식이 열렸습니다.
팔레스타인의 격렬한 항의시위로 최악의 유혈 사태가 일어나며 국제사회는 우려와 비난을 쏟아냈습니다.
김형덕 특파원이 전합니다.
[리포트]
이스라엘 건국 70주년의 축제 분위기 속에서 예루살렘의 새 미국 대사관 개관식이 어제 열렸습니다.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영상 연설을 통해 예루살렘이 역사적으로 이스라엘의 수도라며 대사관 이전의 당위성을 강조했습니다.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는 미국의 결정에 감사를 표했습니다.
[네타냐후/이스라엘 총리 : "트럼프 대통령이 '역사'를 인정함으로써 '역사'를 만들었습니다."]
같은 시각 팔레스타인 곳곳에서 격렬한 항의시위가 이어졌습니다.
가자지구 접경에서는 최악의 유혈 사태가 빚어졌습니다.
사망자가 50명이 넘고 부상자는 2천여 명에 달했습니다.
이스라엘군은 분리장벽으로 접근하는 시위대를 향해 계속 발포했습니다.
[살렘/팔레스타인 자원봉사자 : "이스라엘군의 진압은 잔학합니다. 어린이와 여성까지 무방비로 항의 표시하러 왔는데, 가차 없습니다."]
이스라엘군은 교전수칙에 따라 경고후 사격했다고 주장했습니다.
또 가자지구의 무장대원 훈련캠프를 겨냥해 공습도 5차례 실시했다고 밝혔습니다.
두바이에서 KBS 뉴스 김형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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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형덕 기자 hdkim@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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