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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北 돌변에 시진핑 배후”…‘中’ 북미회담 변수되나
입력 2018.05.18 (23:09) 수정 2018.05.18 (23:16) 뉴스라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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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트럼프 대통령이 북한의 비핵화 협상 태도가 강경하게 돌변한 것을 두고 '시진핑 배후론'을 꺼내들었습니다.

김정은 위원장이 2차 방중 이후 바뀌었다는 건데요, 미중 간 패권 경쟁 속 중국 변수가 북미정상회담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유지향 기자가 분석합니다.

[리포트]

북한의 태도 변화가 전형적이냐는 기자들의 질문에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중국을 언급했습니다.

지난 7~8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두번째로 중국 다롄에서 시진핑 국가주석을 만난 뒤 바뀌었다고 말했습니다.

[도널드 트럼프/미국 대통령 : "시진핑 주석과의 2차 회담을 가진 후에 큰 변화가 있었습니다. 시 주석이 김정은 (위원장)에게 영향을 줬을 수 있습니다."]

김정은 위원장은 2차 방중 당시, 시진핑 주석에게 비핵화의 조건으로 '미국의 적대시 정책' 해소를 언급한 바 있습니다.

그런만큼 북한이 이번주 들어 한미 공군의 '맥스 선더' 연합훈련을 비난하는 등 강경하게 돌변한 것에 중국의 입김이 작용했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습니다.

미국의 전략자산 전개를 우려하는 중국의 시각도 반영됐다는 건데, 최근의 북미간 물밑협상 흐름에 다시 나타났다는 겁니다.

[신범철/아산정책연구원 안보통일센터장 : "북한이 중국의 목소리를 반영해 준다는 것은 그 이면에 중국이 북한에 대해서 경제적 지원을 약속했다고 볼 수 있기 때문에 미북대화에 임하는 북한 협상력이 높아진 것으로..."]

북미정상회담 이후 종전선언을 한다면 중국은 남북미 3자가 아닌 자국이 포함하는 4자체제를 통하라고 북한에 요구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중국 변수가 작용하면서 흐름이 달라질 수 있다고 보는 이유입니다.

다만 트럼프 대통령의 이번 발언은 중국 무역대표단이 미국을 방문해 무역 담판을 벌이는 중에 나온 것이라 무역전쟁 협상용으로도 활용하겠다는 전략으로 보입니다.

KBS 뉴스 유지향입니다.
  • 트럼프 “北 돌변에 시진핑 배후”…‘中’ 북미회담 변수되나
    • 입력 2018-05-18 23:10:38
    • 수정2018-05-18 23:16: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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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트럼프 대통령이 북한의 비핵화 협상 태도가 강경하게 돌변한 것을 두고 '시진핑 배후론'을 꺼내들었습니다.

김정은 위원장이 2차 방중 이후 바뀌었다는 건데요, 미중 간 패권 경쟁 속 중국 변수가 북미정상회담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유지향 기자가 분석합니다.

[리포트]

북한의 태도 변화가 전형적이냐는 기자들의 질문에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중국을 언급했습니다.

지난 7~8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두번째로 중국 다롄에서 시진핑 국가주석을 만난 뒤 바뀌었다고 말했습니다.

[도널드 트럼프/미국 대통령 : "시진핑 주석과의 2차 회담을 가진 후에 큰 변화가 있었습니다. 시 주석이 김정은 (위원장)에게 영향을 줬을 수 있습니다."]

김정은 위원장은 2차 방중 당시, 시진핑 주석에게 비핵화의 조건으로 '미국의 적대시 정책' 해소를 언급한 바 있습니다.

그런만큼 북한이 이번주 들어 한미 공군의 '맥스 선더' 연합훈련을 비난하는 등 강경하게 돌변한 것에 중국의 입김이 작용했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습니다.

미국의 전략자산 전개를 우려하는 중국의 시각도 반영됐다는 건데, 최근의 북미간 물밑협상 흐름에 다시 나타났다는 겁니다.

[신범철/아산정책연구원 안보통일센터장 : "북한이 중국의 목소리를 반영해 준다는 것은 그 이면에 중국이 북한에 대해서 경제적 지원을 약속했다고 볼 수 있기 때문에 미북대화에 임하는 북한 협상력이 높아진 것으로..."]

북미정상회담 이후 종전선언을 한다면 중국은 남북미 3자가 아닌 자국이 포함하는 4자체제를 통하라고 북한에 요구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중국 변수가 작용하면서 흐름이 달라질 수 있다고 보는 이유입니다.

다만 트럼프 대통령의 이번 발언은 중국 무역대표단이 미국을 방문해 무역 담판을 벌이는 중에 나온 것이라 무역전쟁 협상용으로도 활용하겠다는 전략으로 보입니다.

KBS 뉴스 유지향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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