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령 제한’에 성수기 앞둔 제주 뱃길 이용 차질
입력 2018.05.20 (21:25)
수정 2018.05.20 (2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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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세월호 참사 이후 낡은 여객선들이 퇴출되고 있는데요.
이를 대체할 여객선들도 이런 저런 이유로 투입이 늦어지고 있습니다.
이 때문에 여름철 성수기를 앞두고 제주 뱃길 이용객들의 불편이 커질 것으로 보입니다.
채승민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승객 500명을 싣고 제주와 완도 항로를 1시간 40분에 주파하는 쾌속선이 마지막 운항에 나섭니다.
건조된 지 26년이 나 돼 더 이상 운항이 어렵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대체 여객선은 선박 검사 등의 이유로 다음 달 말에야 투입됩니다.
제주항의 선석까지 부족해 한 달에서 길게는 석 달까지 운항이 중단되는 여객선이 3척이나 됩니다.
[해운업체 관계자/음성변조 : "중고선이 다 대형화돼서 선석(접안장소)에 맞는 배 찾기도 힘들고, 속도가 좀 빨라야 하는데 자기 입맛에 맞는 배 찾기도 힘들고...조금 공백이 생길 수도 있죠."]
제주와 다른 지역을 오가는 뱃길이 일부 중단되면서 여객선 이용과 물류 수송에 당분간 불편을 겪게 됐습니다.
특히 쾌속선과 카페리 모두 운항이 중단되는 제주-완도 항로의 경우 여름철 성수기 승객은 약 10만 명, 차량도 만 대 가량에 이르러 가장 큰 타격을 입을 것으로 보입니다.
[고창덕/제주도 제주항만관리담당 : "해당 선사로 하여금 선박을 임차해서 항로 중단이 되지 않도록 사전 조처를 취하고 있습니다."]
제주도는 선적 부족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제주항 2단계 개발 사업도 서두를 계획입니다.
KBS 뉴스 채승민입니다.
세월호 참사 이후 낡은 여객선들이 퇴출되고 있는데요.
이를 대체할 여객선들도 이런 저런 이유로 투입이 늦어지고 있습니다.
이 때문에 여름철 성수기를 앞두고 제주 뱃길 이용객들의 불편이 커질 것으로 보입니다.
채승민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승객 500명을 싣고 제주와 완도 항로를 1시간 40분에 주파하는 쾌속선이 마지막 운항에 나섭니다.
건조된 지 26년이 나 돼 더 이상 운항이 어렵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대체 여객선은 선박 검사 등의 이유로 다음 달 말에야 투입됩니다.
제주항의 선석까지 부족해 한 달에서 길게는 석 달까지 운항이 중단되는 여객선이 3척이나 됩니다.
[해운업체 관계자/음성변조 : "중고선이 다 대형화돼서 선석(접안장소)에 맞는 배 찾기도 힘들고, 속도가 좀 빨라야 하는데 자기 입맛에 맞는 배 찾기도 힘들고...조금 공백이 생길 수도 있죠."]
제주와 다른 지역을 오가는 뱃길이 일부 중단되면서 여객선 이용과 물류 수송에 당분간 불편을 겪게 됐습니다.
특히 쾌속선과 카페리 모두 운항이 중단되는 제주-완도 항로의 경우 여름철 성수기 승객은 약 10만 명, 차량도 만 대 가량에 이르러 가장 큰 타격을 입을 것으로 보입니다.
[고창덕/제주도 제주항만관리담당 : "해당 선사로 하여금 선박을 임차해서 항로 중단이 되지 않도록 사전 조처를 취하고 있습니다."]
제주도는 선적 부족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제주항 2단계 개발 사업도 서두를 계획입니다.
KBS 뉴스 채승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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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선령 제한’에 성수기 앞둔 제주 뱃길 이용 차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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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8-05-20 21:29:21
- 수정2018-05-20 22:13:15
[앵커]
세월호 참사 이후 낡은 여객선들이 퇴출되고 있는데요.
이를 대체할 여객선들도 이런 저런 이유로 투입이 늦어지고 있습니다.
이 때문에 여름철 성수기를 앞두고 제주 뱃길 이용객들의 불편이 커질 것으로 보입니다.
채승민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승객 500명을 싣고 제주와 완도 항로를 1시간 40분에 주파하는 쾌속선이 마지막 운항에 나섭니다.
건조된 지 26년이 나 돼 더 이상 운항이 어렵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대체 여객선은 선박 검사 등의 이유로 다음 달 말에야 투입됩니다.
제주항의 선석까지 부족해 한 달에서 길게는 석 달까지 운항이 중단되는 여객선이 3척이나 됩니다.
[해운업체 관계자/음성변조 : "중고선이 다 대형화돼서 선석(접안장소)에 맞는 배 찾기도 힘들고, 속도가 좀 빨라야 하는데 자기 입맛에 맞는 배 찾기도 힘들고...조금 공백이 생길 수도 있죠."]
제주와 다른 지역을 오가는 뱃길이 일부 중단되면서 여객선 이용과 물류 수송에 당분간 불편을 겪게 됐습니다.
특히 쾌속선과 카페리 모두 운항이 중단되는 제주-완도 항로의 경우 여름철 성수기 승객은 약 10만 명, 차량도 만 대 가량에 이르러 가장 큰 타격을 입을 것으로 보입니다.
[고창덕/제주도 제주항만관리담당 : "해당 선사로 하여금 선박을 임차해서 항로 중단이 되지 않도록 사전 조처를 취하고 있습니다."]
제주도는 선적 부족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제주항 2단계 개발 사업도 서두를 계획입니다.
KBS 뉴스 채승민입니다.
세월호 참사 이후 낡은 여객선들이 퇴출되고 있는데요.
이를 대체할 여객선들도 이런 저런 이유로 투입이 늦어지고 있습니다.
이 때문에 여름철 성수기를 앞두고 제주 뱃길 이용객들의 불편이 커질 것으로 보입니다.
채승민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승객 500명을 싣고 제주와 완도 항로를 1시간 40분에 주파하는 쾌속선이 마지막 운항에 나섭니다.
건조된 지 26년이 나 돼 더 이상 운항이 어렵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대체 여객선은 선박 검사 등의 이유로 다음 달 말에야 투입됩니다.
제주항의 선석까지 부족해 한 달에서 길게는 석 달까지 운항이 중단되는 여객선이 3척이나 됩니다.
[해운업체 관계자/음성변조 : "중고선이 다 대형화돼서 선석(접안장소)에 맞는 배 찾기도 힘들고, 속도가 좀 빨라야 하는데 자기 입맛에 맞는 배 찾기도 힘들고...조금 공백이 생길 수도 있죠."]
제주와 다른 지역을 오가는 뱃길이 일부 중단되면서 여객선 이용과 물류 수송에 당분간 불편을 겪게 됐습니다.
특히 쾌속선과 카페리 모두 운항이 중단되는 제주-완도 항로의 경우 여름철 성수기 승객은 약 10만 명, 차량도 만 대 가량에 이르러 가장 큰 타격을 입을 것으로 보입니다.
[고창덕/제주도 제주항만관리담당 : "해당 선사로 하여금 선박을 임차해서 항로 중단이 되지 않도록 사전 조처를 취하고 있습니다."]
제주도는 선적 부족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제주항 2단계 개발 사업도 서두를 계획입니다.
KBS 뉴스 채승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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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승민 기자 smchae@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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