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진 일가 다섯 번째 압수수색…“밀수에 협력업체까지 동원”

입력 2018.05.21 (19:08) 수정 2018.05.21 (19: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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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관세청이 한진 일가의 밀수와 관세포탈혐의에 대해 다섯 번째 압수수색을 벌였습니다.

이번에는 협력업체를 압수수색했는데, 이곳에서 밀수한 것으로 추정되는 2.5톤 분량의 물품을 찾아냈다고 관세청은 밝혔습니다.

박일중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 일가의 밀수·관세포탈 혐의를 수사 중인 관세청이 조 회장 일가가 밀수한 것으로 추정되는 2.5t 분량의 물품을 찾아냈습니다.

관세청은 오늘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 인천본부 세관 조사관 30여 명을 보내 경기도 일산의 대한항공 협력업체를 압수수색했다고 밝혔습니다.

해당 협력업체는 기내식 등 대한항공 기내에서 사용되는 물품을 납품하는 업체로 알려졌습니다.

관세청 관계자는 "한진 일가의 통화 내역을 분석해 이번 압수수색에 착수했다"고 밝혔습니다.

한진그룹 총수 일가의 밀수·관세포탈, 외국환거래법 혐의 등과 관련된 관세청의 압수수색은 이번이 다섯 번째입니다.

앞서 이달 16일 관세청 서울본부세관에서는 대한항공의 외환거래법 위반 혐의와 관련해 대한항공 본사를 압수수색했습니다.

조 회장 일가의 밀수·관세포탈 혐의와 관련해서는 인천세관이 지난달 21일 조 회장 일가의 자택과 대한항공 사무실을, 23일에는 대한항공 본사를 추가 압수수색했습니다.

또 이달 2일에는 조 회장의 자택을 다시 압수수색해, 비밀공간 3곳을 발견한 바 있습니다.

KBS 뉴스 박일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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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진 일가 다섯 번째 압수수색…“밀수에 협력업체까지 동원”
    • 입력 2018-05-21 19:09:43
    • 수정2018-05-21 19:45: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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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관세청이 한진 일가의 밀수와 관세포탈혐의에 대해 다섯 번째 압수수색을 벌였습니다.

이번에는 협력업체를 압수수색했는데, 이곳에서 밀수한 것으로 추정되는 2.5톤 분량의 물품을 찾아냈다고 관세청은 밝혔습니다.

박일중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 일가의 밀수·관세포탈 혐의를 수사 중인 관세청이 조 회장 일가가 밀수한 것으로 추정되는 2.5t 분량의 물품을 찾아냈습니다.

관세청은 오늘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 인천본부 세관 조사관 30여 명을 보내 경기도 일산의 대한항공 협력업체를 압수수색했다고 밝혔습니다.

해당 협력업체는 기내식 등 대한항공 기내에서 사용되는 물품을 납품하는 업체로 알려졌습니다.

관세청 관계자는 "한진 일가의 통화 내역을 분석해 이번 압수수색에 착수했다"고 밝혔습니다.

한진그룹 총수 일가의 밀수·관세포탈, 외국환거래법 혐의 등과 관련된 관세청의 압수수색은 이번이 다섯 번째입니다.

앞서 이달 16일 관세청 서울본부세관에서는 대한항공의 외환거래법 위반 혐의와 관련해 대한항공 본사를 압수수색했습니다.

조 회장 일가의 밀수·관세포탈 혐의와 관련해서는 인천세관이 지난달 21일 조 회장 일가의 자택과 대한항공 사무실을, 23일에는 대한항공 본사를 추가 압수수색했습니다.

또 이달 2일에는 조 회장의 자택을 다시 압수수색해, 비밀공간 3곳을 발견한 바 있습니다.

KBS 뉴스 박일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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