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두로 재집권…국민이 등진 베네수엘라 선거
입력 2018.05.21 (19:24)
수정 2018.05.21 (19: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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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베네수엘라 대통령 선거에서 현 마두로 대통령이 6년간의 재집권에 성공했습니다.
하지만, 투표율이 과반을 못넘길 만큼 국민들이 등을 돌린데다 부정선거 논란까지 일고 있습니다.
베네수엘라에서 이재환 특파원이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7개월 앞당겨 치러져 공정성 논란이 일었던 베네수엘라 대통령 선거.
마두로 현 대통령이 68%의 득표율로 승리했다고 선관위는 밝혔습니다.
[마두로/베네수엘라 대통령 : "2019년부터 2025년까지의 대통령을 만들어 준 국민들께 감사합니다."]
하지만, 투표율은 46%로 유권자의 과반을 넘기지 못했습니다.
2013년 대선때 75%와 큰 차이가 납니다.
전국에 투표장은 3만4천여 곳.
하지만 이처럼 대부분 한산한 모습으로 투표를 위한 줄은 보이지 않았습니다.
국민의 외면은 선거 불신에서 비롯됐습니다.
한달 최저임금으로 달걀 두 판도 못 사는 경제위기에 현 정부의 퇴진을 희망했던 국민들은 부정 선거를 의심하고 있습니다.
[마리아/카라카스 유권자 : "이번 선거는 정부가 미리 다 짜놓고 하는 거라는 걸 모든 사람이 알고 있습니다."]
주요 야당이 불참한데다 지지할 만한 후보도 없었다는 분석입니다.
[호세 그레고리오/베네수엘라 국립중앙대 교수 : "야당 팔콘 후보는 야당을 대표하는 후보가 아닙니다.정부의 부정선거를 위한 들러리에 불과합니다."]
미국은 이번 대선이 엉터리라며 베네수엘라의 자금줄인 원유 수출 제한을 검토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칠레 등 남미 국가들도 비민주적인 선거라며 거세게 압박하고 나섰습니다.
베네수엘라 카라카스에서 KBS 뉴스 이재환입니다.
베네수엘라 대통령 선거에서 현 마두로 대통령이 6년간의 재집권에 성공했습니다.
하지만, 투표율이 과반을 못넘길 만큼 국민들이 등을 돌린데다 부정선거 논란까지 일고 있습니다.
베네수엘라에서 이재환 특파원이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7개월 앞당겨 치러져 공정성 논란이 일었던 베네수엘라 대통령 선거.
마두로 현 대통령이 68%의 득표율로 승리했다고 선관위는 밝혔습니다.
[마두로/베네수엘라 대통령 : "2019년부터 2025년까지의 대통령을 만들어 준 국민들께 감사합니다."]
하지만, 투표율은 46%로 유권자의 과반을 넘기지 못했습니다.
2013년 대선때 75%와 큰 차이가 납니다.
전국에 투표장은 3만4천여 곳.
하지만 이처럼 대부분 한산한 모습으로 투표를 위한 줄은 보이지 않았습니다.
국민의 외면은 선거 불신에서 비롯됐습니다.
한달 최저임금으로 달걀 두 판도 못 사는 경제위기에 현 정부의 퇴진을 희망했던 국민들은 부정 선거를 의심하고 있습니다.
[마리아/카라카스 유권자 : "이번 선거는 정부가 미리 다 짜놓고 하는 거라는 걸 모든 사람이 알고 있습니다."]
주요 야당이 불참한데다 지지할 만한 후보도 없었다는 분석입니다.
[호세 그레고리오/베네수엘라 국립중앙대 교수 : "야당 팔콘 후보는 야당을 대표하는 후보가 아닙니다.정부의 부정선거를 위한 들러리에 불과합니다."]
미국은 이번 대선이 엉터리라며 베네수엘라의 자금줄인 원유 수출 제한을 검토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칠레 등 남미 국가들도 비민주적인 선거라며 거세게 압박하고 나섰습니다.
베네수엘라 카라카스에서 KBS 뉴스 이재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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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정2018-05-21 19:45: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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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네수엘라 대통령 선거에서 현 마두로 대통령이 6년간의 재집권에 성공했습니다.
하지만, 투표율이 과반을 못넘길 만큼 국민들이 등을 돌린데다 부정선거 논란까지 일고 있습니다.
베네수엘라에서 이재환 특파원이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7개월 앞당겨 치러져 공정성 논란이 일었던 베네수엘라 대통령 선거.
마두로 현 대통령이 68%의 득표율로 승리했다고 선관위는 밝혔습니다.
[마두로/베네수엘라 대통령 : "2019년부터 2025년까지의 대통령을 만들어 준 국민들께 감사합니다."]
하지만, 투표율은 46%로 유권자의 과반을 넘기지 못했습니다.
2013년 대선때 75%와 큰 차이가 납니다.
전국에 투표장은 3만4천여 곳.
하지만 이처럼 대부분 한산한 모습으로 투표를 위한 줄은 보이지 않았습니다.
국민의 외면은 선거 불신에서 비롯됐습니다.
한달 최저임금으로 달걀 두 판도 못 사는 경제위기에 현 정부의 퇴진을 희망했던 국민들은 부정 선거를 의심하고 있습니다.
[마리아/카라카스 유권자 : "이번 선거는 정부가 미리 다 짜놓고 하는 거라는 걸 모든 사람이 알고 있습니다."]
주요 야당이 불참한데다 지지할 만한 후보도 없었다는 분석입니다.
[호세 그레고리오/베네수엘라 국립중앙대 교수 : "야당 팔콘 후보는 야당을 대표하는 후보가 아닙니다.정부의 부정선거를 위한 들러리에 불과합니다."]
미국은 이번 대선이 엉터리라며 베네수엘라의 자금줄인 원유 수출 제한을 검토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칠레 등 남미 국가들도 비민주적인 선거라며 거세게 압박하고 나섰습니다.
베네수엘라 카라카스에서 KBS 뉴스 이재환입니다.
베네수엘라 대통령 선거에서 현 마두로 대통령이 6년간의 재집권에 성공했습니다.
하지만, 투표율이 과반을 못넘길 만큼 국민들이 등을 돌린데다 부정선거 논란까지 일고 있습니다.
베네수엘라에서 이재환 특파원이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7개월 앞당겨 치러져 공정성 논란이 일었던 베네수엘라 대통령 선거.
마두로 현 대통령이 68%의 득표율로 승리했다고 선관위는 밝혔습니다.
[마두로/베네수엘라 대통령 : "2019년부터 2025년까지의 대통령을 만들어 준 국민들께 감사합니다."]
하지만, 투표율은 46%로 유권자의 과반을 넘기지 못했습니다.
2013년 대선때 75%와 큰 차이가 납니다.
전국에 투표장은 3만4천여 곳.
하지만 이처럼 대부분 한산한 모습으로 투표를 위한 줄은 보이지 않았습니다.
국민의 외면은 선거 불신에서 비롯됐습니다.
한달 최저임금으로 달걀 두 판도 못 사는 경제위기에 현 정부의 퇴진을 희망했던 국민들은 부정 선거를 의심하고 있습니다.
[마리아/카라카스 유권자 : "이번 선거는 정부가 미리 다 짜놓고 하는 거라는 걸 모든 사람이 알고 있습니다."]
주요 야당이 불참한데다 지지할 만한 후보도 없었다는 분석입니다.
[호세 그레고리오/베네수엘라 국립중앙대 교수 : "야당 팔콘 후보는 야당을 대표하는 후보가 아닙니다.정부의 부정선거를 위한 들러리에 불과합니다."]
미국은 이번 대선이 엉터리라며 베네수엘라의 자금줄인 원유 수출 제한을 검토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칠레 등 남미 국가들도 비민주적인 선거라며 거세게 압박하고 나섰습니다.
베네수엘라 카라카스에서 KBS 뉴스 이재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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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환 기자 happyjhl@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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