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기성용 “러시아 월드컵 깜짝 스타 기대해!”

입력 2018.05.23 (21:49) 수정 2018.05.23 (2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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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부상 선수가 속출하고 있지만 러시아 월드컵을 준비 중인 축구대표팀은 본격적으로 발을 맞추기 시작됐는데요.

손흥민과 기성용은 우리도 사고 칠 선수가 충분하다면서, 팬들에게 끝까지 지켜봐 달라고 부탁했습니다.

손기성 기자입니다.

[리포트]

지난 2008년 A매치에 첫선을 보인 기성용은 5일 후 북한전에서 데뷔골까지 터뜨리며 화려하게 등장했습니다.

이후 10년 동안 두 번의 월드컵을 치르며 기성용은 부동의 미드필더로 공수의 조율사 역할을 해왔습니다.

4년째 주장을 맡고 있는 기성용은 모두가 비관적으로 바라보는 이번 월드컵을 다른 시각으로 전망했습니다.

예상치 못한 잇단 부상 악재에도, 자신처럼 모두를 놀라게 하며 사고를 칠 선수는 충분하다는 겁니다.

[기성용/축구 대표팀 주장 : "이승우 선수는, 어린 나이에 세리에 A에서 좋은 페이스를 잘 유지했던 게(높이 사고 싶고) 황희찬 선수도 좋은 경기력을 보여주고 있기 때문에(기대됩니다.)"]

4년 전 자신의 첫 월드컵에서 쓰라린 좌절을 맛보고 눈물을 쏟아냈던 손흥민은 조금 다른 의견이었습니다.

월드컵 경험이 많은 노장 형님들의 노련함에 기대를 거는 모습이었습니다.

[손흥민/축구대표팀 공격수 : "개인적으로 다 사고 하나씩 쳤으면 좋겠는데, 밑에 있는 선수들보다 성용이 형, 청용이형 같이 월드컵 경험있는 선수들이 멋있는 사고를 쳤으면 좋겠습니다."]

월드컵을 경험해본 기성용과 손흥민의 예감처럼 신태용 호는 깜짝 스타의 등장을 간절히 바라고 있습니다.

KBS 뉴스 손기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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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손흥민·기성용 “러시아 월드컵 깜짝 스타 기대해!”
    • 입력 2018-05-23 21:59:25
    • 수정2018-05-23 22:07: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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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부상 선수가 속출하고 있지만 러시아 월드컵을 준비 중인 축구대표팀은 본격적으로 발을 맞추기 시작됐는데요.

손흥민과 기성용은 우리도 사고 칠 선수가 충분하다면서, 팬들에게 끝까지 지켜봐 달라고 부탁했습니다.

손기성 기자입니다.

[리포트]

지난 2008년 A매치에 첫선을 보인 기성용은 5일 후 북한전에서 데뷔골까지 터뜨리며 화려하게 등장했습니다.

이후 10년 동안 두 번의 월드컵을 치르며 기성용은 부동의 미드필더로 공수의 조율사 역할을 해왔습니다.

4년째 주장을 맡고 있는 기성용은 모두가 비관적으로 바라보는 이번 월드컵을 다른 시각으로 전망했습니다.

예상치 못한 잇단 부상 악재에도, 자신처럼 모두를 놀라게 하며 사고를 칠 선수는 충분하다는 겁니다.

[기성용/축구 대표팀 주장 : "이승우 선수는, 어린 나이에 세리에 A에서 좋은 페이스를 잘 유지했던 게(높이 사고 싶고) 황희찬 선수도 좋은 경기력을 보여주고 있기 때문에(기대됩니다.)"]

4년 전 자신의 첫 월드컵에서 쓰라린 좌절을 맛보고 눈물을 쏟아냈던 손흥민은 조금 다른 의견이었습니다.

월드컵 경험이 많은 노장 형님들의 노련함에 기대를 거는 모습이었습니다.

[손흥민/축구대표팀 공격수 : "개인적으로 다 사고 하나씩 쳤으면 좋겠는데, 밑에 있는 선수들보다 성용이 형, 청용이형 같이 월드컵 경험있는 선수들이 멋있는 사고를 쳤으면 좋겠습니다."]

월드컵을 경험해본 기성용과 손흥민의 예감처럼 신태용 호는 깜짝 스타의 등장을 간절히 바라고 있습니다.

KBS 뉴스 손기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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