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브리핑] 복권 당첨금 나눠주고 떠난 ‘기부 천사’

입력 2018.05.23 (23:36) 수정 2018.05.23 (23:44)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100억 원이 넘는 복권 당첨금 대부분을 어려운 이웃을 위해 기부하고 세상을 떠난 한 영국 여성의 사연이 알려져 감동을 주고 있습니다.

[바버라 래그/지난 2000년 : "760만 파운드라니, 믿어지지 않아요." ]

지난 2000년, 우리 돈 110억여 원의 복권에 당첨되며 일확천금을 얻게 된 바버라 씨와 남편 레이 씨.

하지만 얼마 뒤 당첨금 대부분을 기부하겠다고 밝혀 세간을 놀라게 했습니다.

부부는 당첨금의 80%에 가까운 86억 원을 어려운 이웃과 소아 환자, 자선단체 등에 골고루 나눠줬고 정작 자신들은 검소하게 살았습니다.

부부의 기부 활동은 20년 가까이 이어졌고, 수천 명이 수혜를 입었는데요.

유방암으로 투병해 온 바버라 씨가 지난 21일 세상을 떠났다고 BBC 등 현지 언론이 보도했습니다.

바버라 씨는 생전 복권이 부부의 삶을 바꿨지만 사람을 바꾸지는 않았다고 말했습니다.

글로벌 브리핑이었습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글로벌 브리핑] 복권 당첨금 나눠주고 떠난 ‘기부 천사’
    • 입력 2018-05-23 23:36:41
    • 수정2018-05-23 23:44:04
    뉴스라인 W
100억 원이 넘는 복권 당첨금 대부분을 어려운 이웃을 위해 기부하고 세상을 떠난 한 영국 여성의 사연이 알려져 감동을 주고 있습니다.

[바버라 래그/지난 2000년 : "760만 파운드라니, 믿어지지 않아요." ]

지난 2000년, 우리 돈 110억여 원의 복권에 당첨되며 일확천금을 얻게 된 바버라 씨와 남편 레이 씨.

하지만 얼마 뒤 당첨금 대부분을 기부하겠다고 밝혀 세간을 놀라게 했습니다.

부부는 당첨금의 80%에 가까운 86억 원을 어려운 이웃과 소아 환자, 자선단체 등에 골고루 나눠줬고 정작 자신들은 검소하게 살았습니다.

부부의 기부 활동은 20년 가까이 이어졌고, 수천 명이 수혜를 입었는데요.

유방암으로 투병해 온 바버라 씨가 지난 21일 세상을 떠났다고 BBC 등 현지 언론이 보도했습니다.

바버라 씨는 생전 복권이 부부의 삶을 바꿨지만 사람을 바꾸지는 않았다고 말했습니다.

글로벌 브리핑이었습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