갱도 입구 와르르…“풍계리 핵실험장 완전 폭파” 영상 공개
입력 2018.05.25 (21:24)
수정 2018.05.25 (2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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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어제(24일) 이뤄진 북한 풍계리 핵실험장 폐기 행사 영상이 오늘(25일) 공개됐습니다.
핵실험이 가장 많이 이뤄졌던 2번 갱도를 시작으로 진행됐는데요.
영상에는 갱도 입구와 지상 건물이 무너지는 장면이 고스란히 담겨있습니다.
보도에 정새배 기자입니다.
[리포트]
굳게 닫힌 철문이 열리자 내부가 보입니다.
폭발물과 연결된 전선이 거미줄처럼 빽빽하게 이어져 있습니다.
그동안 북한이 단행한 6번의 핵실험 가운데, 5차례나 핵실험이 이뤄졌던 2번 갱도입니다.
잠시 뒤 굉음과 함께 갱도 입구가 무너져 내리고, 한 차례 더 폭발이 이어집니다.
핵실험을 하진 않은 3번과 4번 갱도 역시 같은 방법으로 차례대로 무너져 내렸습니다.
지상에 남아 있던 각종 건물들도 굉음과 연기 속에 무너져 내렸습니다.
[박용건/대좌/북한 핵무기연구소 : "갱도 안에 여러 곳에 폭약을 설치해서 갱도 안을 우선 폭파하고 입구를 완전히 허물어 버리는 방법으로..."]
현장 인력과 취재진에게 방사능 보호복은 지급되지 않았습니다.
이에 대해 북한은 방사능 유출은 전혀 없다고 거듭 설명했고, 조선중앙TV 기자는 우리 측 취재진에게 시냇물을 마셔도 좋다고 제안하기도 했습니다.
[강경호/북한 핵무기연구소 부소장 : "방사선 누출현상이 전혀 없었고 주위 생태환경에 그 어떤 구성적 영향도 주지 않았다는게 확인됐다."]
그러나 취재진이 직접 방사능 농도 측정을 할 수는 없었습니다.
원산 공항에서부터 북측 관계자들이 취재진이 갖고간 측정기 반입을 불허했기 때문입니다.
이에 따라 취재진의 방사능 노출 정도 등은 귀국 후 정확한 검사를 받아 봐야 알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KBS 뉴스 정새배입니다.
어제(24일) 이뤄진 북한 풍계리 핵실험장 폐기 행사 영상이 오늘(25일) 공개됐습니다.
핵실험이 가장 많이 이뤄졌던 2번 갱도를 시작으로 진행됐는데요.
영상에는 갱도 입구와 지상 건물이 무너지는 장면이 고스란히 담겨있습니다.
보도에 정새배 기자입니다.
[리포트]
굳게 닫힌 철문이 열리자 내부가 보입니다.
폭발물과 연결된 전선이 거미줄처럼 빽빽하게 이어져 있습니다.
그동안 북한이 단행한 6번의 핵실험 가운데, 5차례나 핵실험이 이뤄졌던 2번 갱도입니다.
잠시 뒤 굉음과 함께 갱도 입구가 무너져 내리고, 한 차례 더 폭발이 이어집니다.
핵실험을 하진 않은 3번과 4번 갱도 역시 같은 방법으로 차례대로 무너져 내렸습니다.
지상에 남아 있던 각종 건물들도 굉음과 연기 속에 무너져 내렸습니다.
[박용건/대좌/북한 핵무기연구소 : "갱도 안에 여러 곳에 폭약을 설치해서 갱도 안을 우선 폭파하고 입구를 완전히 허물어 버리는 방법으로..."]
현장 인력과 취재진에게 방사능 보호복은 지급되지 않았습니다.
이에 대해 북한은 방사능 유출은 전혀 없다고 거듭 설명했고, 조선중앙TV 기자는 우리 측 취재진에게 시냇물을 마셔도 좋다고 제안하기도 했습니다.
[강경호/북한 핵무기연구소 부소장 : "방사선 누출현상이 전혀 없었고 주위 생태환경에 그 어떤 구성적 영향도 주지 않았다는게 확인됐다."]
그러나 취재진이 직접 방사능 농도 측정을 할 수는 없었습니다.
원산 공항에서부터 북측 관계자들이 취재진이 갖고간 측정기 반입을 불허했기 때문입니다.
이에 따라 취재진의 방사능 노출 정도 등은 귀국 후 정확한 검사를 받아 봐야 알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KBS 뉴스 정새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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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정2018-05-25 22:23:35
[앵커]
어제(24일) 이뤄진 북한 풍계리 핵실험장 폐기 행사 영상이 오늘(25일) 공개됐습니다.
핵실험이 가장 많이 이뤄졌던 2번 갱도를 시작으로 진행됐는데요.
영상에는 갱도 입구와 지상 건물이 무너지는 장면이 고스란히 담겨있습니다.
보도에 정새배 기자입니다.
[리포트]
굳게 닫힌 철문이 열리자 내부가 보입니다.
폭발물과 연결된 전선이 거미줄처럼 빽빽하게 이어져 있습니다.
그동안 북한이 단행한 6번의 핵실험 가운데, 5차례나 핵실험이 이뤄졌던 2번 갱도입니다.
잠시 뒤 굉음과 함께 갱도 입구가 무너져 내리고, 한 차례 더 폭발이 이어집니다.
핵실험을 하진 않은 3번과 4번 갱도 역시 같은 방법으로 차례대로 무너져 내렸습니다.
지상에 남아 있던 각종 건물들도 굉음과 연기 속에 무너져 내렸습니다.
[박용건/대좌/북한 핵무기연구소 : "갱도 안에 여러 곳에 폭약을 설치해서 갱도 안을 우선 폭파하고 입구를 완전히 허물어 버리는 방법으로..."]
현장 인력과 취재진에게 방사능 보호복은 지급되지 않았습니다.
이에 대해 북한은 방사능 유출은 전혀 없다고 거듭 설명했고, 조선중앙TV 기자는 우리 측 취재진에게 시냇물을 마셔도 좋다고 제안하기도 했습니다.
[강경호/북한 핵무기연구소 부소장 : "방사선 누출현상이 전혀 없었고 주위 생태환경에 그 어떤 구성적 영향도 주지 않았다는게 확인됐다."]
그러나 취재진이 직접 방사능 농도 측정을 할 수는 없었습니다.
원산 공항에서부터 북측 관계자들이 취재진이 갖고간 측정기 반입을 불허했기 때문입니다.
이에 따라 취재진의 방사능 노출 정도 등은 귀국 후 정확한 검사를 받아 봐야 알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KBS 뉴스 정새배입니다.
어제(24일) 이뤄진 북한 풍계리 핵실험장 폐기 행사 영상이 오늘(25일) 공개됐습니다.
핵실험이 가장 많이 이뤄졌던 2번 갱도를 시작으로 진행됐는데요.
영상에는 갱도 입구와 지상 건물이 무너지는 장면이 고스란히 담겨있습니다.
보도에 정새배 기자입니다.
[리포트]
굳게 닫힌 철문이 열리자 내부가 보입니다.
폭발물과 연결된 전선이 거미줄처럼 빽빽하게 이어져 있습니다.
그동안 북한이 단행한 6번의 핵실험 가운데, 5차례나 핵실험이 이뤄졌던 2번 갱도입니다.
잠시 뒤 굉음과 함께 갱도 입구가 무너져 내리고, 한 차례 더 폭발이 이어집니다.
핵실험을 하진 않은 3번과 4번 갱도 역시 같은 방법으로 차례대로 무너져 내렸습니다.
지상에 남아 있던 각종 건물들도 굉음과 연기 속에 무너져 내렸습니다.
[박용건/대좌/북한 핵무기연구소 : "갱도 안에 여러 곳에 폭약을 설치해서 갱도 안을 우선 폭파하고 입구를 완전히 허물어 버리는 방법으로..."]
현장 인력과 취재진에게 방사능 보호복은 지급되지 않았습니다.
이에 대해 북한은 방사능 유출은 전혀 없다고 거듭 설명했고, 조선중앙TV 기자는 우리 측 취재진에게 시냇물을 마셔도 좋다고 제안하기도 했습니다.
[강경호/북한 핵무기연구소 부소장 : "방사선 누출현상이 전혀 없었고 주위 생태환경에 그 어떤 구성적 영향도 주지 않았다는게 확인됐다."]
그러나 취재진이 직접 방사능 농도 측정을 할 수는 없었습니다.
원산 공항에서부터 북측 관계자들이 취재진이 갖고간 측정기 반입을 불허했기 때문입니다.
이에 따라 취재진의 방사능 노출 정도 등은 귀국 후 정확한 검사를 받아 봐야 알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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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새배 기자 newboat@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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