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다음 달 中에 고율 관세”…‘무역 전쟁’ 재점화?
입력 2018.05.30 (08:13)
수정 2018.05.30 (09: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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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백악관이 미중 무역협상의 합의를 뒤엎고, 당초 계획대로 다음달에 중국산 수입품에 고율의 관세를 부과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무역협상 타결로 잦아들었던 미중 간의 무역전쟁 우려가 다시 커지면서, 당장 뉴욕 증시가 급락했습니다.
워싱턴 박유한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트럼프 대통령이 중국의 불공정한 무역정책에 맞서고 있다.'
백악관이, 이런 제목의 성명을 발표했습니다.
백악관은 500억 달러 규모의 중국산 수입품에 25% 관세를 물릴 것이고 관세 부과 대상 품목은 다음달 15일 발표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미국의 산업기술을 얻으려는 중국의 투자를 제한하고 수출 통제도 강화하겠다고 다짐했습니다.
또 중국의 차별적인 기술 허가 요건을 문제삼아 제기한 WTO 분쟁 해결 절차도 계속 진행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미국과 중국이 이달 두 차례 장관급 회담으로 무역협상을 타결하고 관세부과 보류를 선언한지 불과 일주일여 만에, 미국이 다시 방향을 바꾼 겁니다.
중국 상무부는 백악관 성명이 미중 무역협상 합의를 명백히 위반한 것이라고 반발했습니다.
또 국익을 보호할 자신감과 능력, 경험을 갖고 있다며, 보복조치를 예고했습니다.
무역전쟁의 전운이 다시 짙어지면서 뉴욕 증시의 주가지수는 급락했습니다.
미국의 언론들은, 미중 무역협상에서 미국은 얻은 게 없다는 비판을 의식해 백악관이 협상 결과를 뒤집었다고 지적했습니다.
또 추가 협상을 위해 곧 중국에 가는 로스 미 상무장관에게 협상력을 더해주려는 트럼프 대통령의 전술이라고도 분석했습니다.
특히 우리 입장에선, 무역이 위축될 수 있다는 걱정과는 별도로, 북미 정상회담을 앞둔 상황에서 미중 간의 갈등 격화에, 더 신경이 쓰이게 됐습니다.
워싱턴에서 KBS 뉴스 박유한입니다.
백악관이 미중 무역협상의 합의를 뒤엎고, 당초 계획대로 다음달에 중국산 수입품에 고율의 관세를 부과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무역협상 타결로 잦아들었던 미중 간의 무역전쟁 우려가 다시 커지면서, 당장 뉴욕 증시가 급락했습니다.
워싱턴 박유한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트럼프 대통령이 중국의 불공정한 무역정책에 맞서고 있다.'
백악관이, 이런 제목의 성명을 발표했습니다.
백악관은 500억 달러 규모의 중국산 수입품에 25% 관세를 물릴 것이고 관세 부과 대상 품목은 다음달 15일 발표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미국의 산업기술을 얻으려는 중국의 투자를 제한하고 수출 통제도 강화하겠다고 다짐했습니다.
또 중국의 차별적인 기술 허가 요건을 문제삼아 제기한 WTO 분쟁 해결 절차도 계속 진행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미국과 중국이 이달 두 차례 장관급 회담으로 무역협상을 타결하고 관세부과 보류를 선언한지 불과 일주일여 만에, 미국이 다시 방향을 바꾼 겁니다.
중국 상무부는 백악관 성명이 미중 무역협상 합의를 명백히 위반한 것이라고 반발했습니다.
또 국익을 보호할 자신감과 능력, 경험을 갖고 있다며, 보복조치를 예고했습니다.
무역전쟁의 전운이 다시 짙어지면서 뉴욕 증시의 주가지수는 급락했습니다.
미국의 언론들은, 미중 무역협상에서 미국은 얻은 게 없다는 비판을 의식해 백악관이 협상 결과를 뒤집었다고 지적했습니다.
또 추가 협상을 위해 곧 중국에 가는 로스 미 상무장관에게 협상력을 더해주려는 트럼프 대통령의 전술이라고도 분석했습니다.
특히 우리 입장에선, 무역이 위축될 수 있다는 걱정과는 별도로, 북미 정상회담을 앞둔 상황에서 미중 간의 갈등 격화에, 더 신경이 쓰이게 됐습니다.
워싱턴에서 KBS 뉴스 박유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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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8-05-30 08:14: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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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백악관이 미중 무역협상의 합의를 뒤엎고, 당초 계획대로 다음달에 중국산 수입품에 고율의 관세를 부과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무역협상 타결로 잦아들었던 미중 간의 무역전쟁 우려가 다시 커지면서, 당장 뉴욕 증시가 급락했습니다.
워싱턴 박유한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트럼프 대통령이 중국의 불공정한 무역정책에 맞서고 있다.'
백악관이, 이런 제목의 성명을 발표했습니다.
백악관은 500억 달러 규모의 중국산 수입품에 25% 관세를 물릴 것이고 관세 부과 대상 품목은 다음달 15일 발표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미국의 산업기술을 얻으려는 중국의 투자를 제한하고 수출 통제도 강화하겠다고 다짐했습니다.
또 중국의 차별적인 기술 허가 요건을 문제삼아 제기한 WTO 분쟁 해결 절차도 계속 진행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미국과 중국이 이달 두 차례 장관급 회담으로 무역협상을 타결하고 관세부과 보류를 선언한지 불과 일주일여 만에, 미국이 다시 방향을 바꾼 겁니다.
중국 상무부는 백악관 성명이 미중 무역협상 합의를 명백히 위반한 것이라고 반발했습니다.
또 국익을 보호할 자신감과 능력, 경험을 갖고 있다며, 보복조치를 예고했습니다.
무역전쟁의 전운이 다시 짙어지면서 뉴욕 증시의 주가지수는 급락했습니다.
미국의 언론들은, 미중 무역협상에서 미국은 얻은 게 없다는 비판을 의식해 백악관이 협상 결과를 뒤집었다고 지적했습니다.
또 추가 협상을 위해 곧 중국에 가는 로스 미 상무장관에게 협상력을 더해주려는 트럼프 대통령의 전술이라고도 분석했습니다.
특히 우리 입장에선, 무역이 위축될 수 있다는 걱정과는 별도로, 북미 정상회담을 앞둔 상황에서 미중 간의 갈등 격화에, 더 신경이 쓰이게 됐습니다.
워싱턴에서 KBS 뉴스 박유한입니다.
백악관이 미중 무역협상의 합의를 뒤엎고, 당초 계획대로 다음달에 중국산 수입품에 고율의 관세를 부과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무역협상 타결로 잦아들었던 미중 간의 무역전쟁 우려가 다시 커지면서, 당장 뉴욕 증시가 급락했습니다.
워싱턴 박유한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트럼프 대통령이 중국의 불공정한 무역정책에 맞서고 있다.'
백악관이, 이런 제목의 성명을 발표했습니다.
백악관은 500억 달러 규모의 중국산 수입품에 25% 관세를 물릴 것이고 관세 부과 대상 품목은 다음달 15일 발표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미국의 산업기술을 얻으려는 중국의 투자를 제한하고 수출 통제도 강화하겠다고 다짐했습니다.
또 중국의 차별적인 기술 허가 요건을 문제삼아 제기한 WTO 분쟁 해결 절차도 계속 진행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미국과 중국이 이달 두 차례 장관급 회담으로 무역협상을 타결하고 관세부과 보류를 선언한지 불과 일주일여 만에, 미국이 다시 방향을 바꾼 겁니다.
중국 상무부는 백악관 성명이 미중 무역협상 합의를 명백히 위반한 것이라고 반발했습니다.
또 국익을 보호할 자신감과 능력, 경험을 갖고 있다며, 보복조치를 예고했습니다.
무역전쟁의 전운이 다시 짙어지면서 뉴욕 증시의 주가지수는 급락했습니다.
미국의 언론들은, 미중 무역협상에서 미국은 얻은 게 없다는 비판을 의식해 백악관이 협상 결과를 뒤집었다고 지적했습니다.
또 추가 협상을 위해 곧 중국에 가는 로스 미 상무장관에게 협상력을 더해주려는 트럼프 대통령의 전술이라고도 분석했습니다.
특히 우리 입장에선, 무역이 위축될 수 있다는 걱정과는 별도로, 북미 정상회담을 앞둔 상황에서 미중 간의 갈등 격화에, 더 신경이 쓰이게 됐습니다.
워싱턴에서 KBS 뉴스 박유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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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유한 기자 hanee@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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