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12서밋’ 장소는?…“싱가포르 대화 긍정적”

입력 2018.05.31 (21:05) 수정 2018.05.31 (2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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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싱가폴에서는 정상회담 의전과 경호 문제 등을 논의하는 실무접촉이 사흘째 계속됐습니다.

현지를 연결합니다.

김민철 특파원! 북미 정상회담 장소나 숙소가 어딘지 대략 윤곽이 좀 나왔습니까?

[리포트]

네, 아직 공식발표는 나오지 않았지만, 몇몇 장소가 주목 받고 있습니다.

저는 지금 가장 최근까지 정상회담 유력 장소로 꼽히는 샹그릴라 호텔 앞에 나와 있습니다.

현지 주요 매체들이 오늘(31일) 또다시 이 샹그릴라 호텔을 유력한 회담 장소라고 보도했고요.

미국측 준비단이 이 곳을 방문한 사실도 확인됐다는 보도도 있었습니다.

동시에, 미국측 준비단 숙소인 센토사섬 카펠라호텔도 회담장소로 주목 받고있습니다.

어제(30일) 김창선 국무위원회 부장이 이끄는 북한측 준비단이 이 호텔에서 미국측과 5시간 가량 회의를 했는데요.

특히 북한측 김 부장과 미국측 조 헤이긴 백악관 부비서실장이 직접 골프 카트를 타고, 호텔 안팎을 점검하는 모습도 포착됐습니다.

이때문에 이 호텔이 단순히 북미간 실무접촉 장소가 아니라, 정상 회담의 장소가 될 가능성이 있다는 예상이 부상한 것입니다.

정상들의 숙소의 경우는 양측 준비단의 숙소가 그대로 정상들이 묵을 숙소가 될 것이란 예상이 나오고 있습니다.

김정은 위원장은 폼페이오 미 국무장관과의 면담 때 경호 문제에 각별한 관심을 보였고, 자신의 비서실장격인 김 부장을 보내 준비를 맡긴 만큼, 실무 준비단은 극비리에 의전과 경호 준비에 만전을 기하는 모습입니다.

미 국무부도 싱가포르 실무논의가 매우 긍정적이라고 전했습니다.

지금까지 싱가포르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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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6.12서밋’ 장소는?…“싱가포르 대화 긍정적”
    • 입력 2018-05-31 21:06:53
    • 수정2018-05-31 22:05: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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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싱가폴에서는 정상회담 의전과 경호 문제 등을 논의하는 실무접촉이 사흘째 계속됐습니다.

현지를 연결합니다.

김민철 특파원! 북미 정상회담 장소나 숙소가 어딘지 대략 윤곽이 좀 나왔습니까?

[리포트]

네, 아직 공식발표는 나오지 않았지만, 몇몇 장소가 주목 받고 있습니다.

저는 지금 가장 최근까지 정상회담 유력 장소로 꼽히는 샹그릴라 호텔 앞에 나와 있습니다.

현지 주요 매체들이 오늘(31일) 또다시 이 샹그릴라 호텔을 유력한 회담 장소라고 보도했고요.

미국측 준비단이 이 곳을 방문한 사실도 확인됐다는 보도도 있었습니다.

동시에, 미국측 준비단 숙소인 센토사섬 카펠라호텔도 회담장소로 주목 받고있습니다.

어제(30일) 김창선 국무위원회 부장이 이끄는 북한측 준비단이 이 호텔에서 미국측과 5시간 가량 회의를 했는데요.

특히 북한측 김 부장과 미국측 조 헤이긴 백악관 부비서실장이 직접 골프 카트를 타고, 호텔 안팎을 점검하는 모습도 포착됐습니다.

이때문에 이 호텔이 단순히 북미간 실무접촉 장소가 아니라, 정상 회담의 장소가 될 가능성이 있다는 예상이 부상한 것입니다.

정상들의 숙소의 경우는 양측 준비단의 숙소가 그대로 정상들이 묵을 숙소가 될 것이란 예상이 나오고 있습니다.

김정은 위원장은 폼페이오 미 국무장관과의 면담 때 경호 문제에 각별한 관심을 보였고, 자신의 비서실장격인 김 부장을 보내 준비를 맡긴 만큼, 실무 준비단은 극비리에 의전과 경호 준비에 만전을 기하는 모습입니다.

미 국무부도 싱가포르 실무논의가 매우 긍정적이라고 전했습니다.

지금까지 싱가포르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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