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13 경기도지사 공식 선거운동 시작…한 표 호소

입력 2018.05.31 (21:34) 수정 2018.05.31 (21: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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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택! 대한민국]

[앵커]

6.13 전국동시 지방선거 공식 선거 운동이 시작됐습니다.

경기도지사 후보들은 당별로 출정식을 하고 공약과 인물론을 앞세워 표심에 호소했습니다.

임명규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공식 선거 운동 첫날, 각 후보는 모두 출정식을 하고 본격적인 유세에 돌입했습니다.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후보는 수원 화성행궁에서 염태영 수원시장 후보와 함께 출정식을 가졌습니다.

이재명 후보는 도민들의 정치적 도구로서 역할을 충실하게 하겠다며 써달라고 호소했습니다.

천 년 동안 서울을 지켰던 경기도를 이제는 나라의 중심으로 만들겠다는 포부도 내놓았습니다.

[이재명/더불어민주당 경기도지사 후보 : "경기도가 가지고 있는 자원과 기회가 잠재력과 가능성이 서울을 위해서가 아니라 오로지 경기도의 발전과 경기도민의 삶의 질 개선에 완벽하게 사용돼야 합니다."]

자유한국당 남경필 후보는 수원 지동시장 앞에서 정미경 수원시장 후보와 공동 출정식을 열었습니다.

남경필 후보는 먼저 자유한국당이 실망을 준 것에 대해 사과한다며 큰절을 올렸습니다.

자신이 재선에 성공한다면 엉망인 경제를 살릴 것이라며 '경제도지사'를 자처했습니다.

[남경필/자유한국당 경기도지사 후보 : "지금 2018년 대한민국 국민들은 먹고 살기 힘들다. 일자리 없어진다. 제발 경제문제 살려달라고 외치고 있습니다. 여러분."]

안양에서 출정식을 한 바른미래당 김영환 후보는 경제와 복지를 강조하며 표심에 호소했습니다.

의사인 김영환 후보는 의료비 후불제를 반드시 도입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김영환/바른미래당 경기도지사 후보 : "돈이 없는 사람들이 먼저 병원에 가서 진료를 받고 분납으로 할부로 후불로 진료받을 수 있는..."]

정의당 이홍우 후보는 고양에서 출근길 인사를 겸한 출정식을 했습니다.

이홍우 후보는 거대 양당의 카르텔을 이제는 깨야 한다며 정의당을 대안으로 세워달라고 당부했습니다.

[이홍우/정의당 경기도지사 후보 : "자유한국당과 민주당 십수 년 그들이 나눠 먹었습니다. 이제 간절한 마음으로 우리 정의당이 그 한복판에 들어가려고 합니다."]

공식 선거운동은 다음 달 12일까지 계속되고, 8일과 9일에는 사전투표가 시행됩니다.

KBS 뉴스 임명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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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6·13 경기도지사 공식 선거운동 시작…한 표 호소
    • 입력 2018-05-31 21:37:13
    • 수정2018-05-31 21:53:04
    뉴스9(경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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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6.13 전국동시 지방선거 공식 선거 운동이 시작됐습니다.

경기도지사 후보들은 당별로 출정식을 하고 공약과 인물론을 앞세워 표심에 호소했습니다.

임명규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공식 선거 운동 첫날, 각 후보는 모두 출정식을 하고 본격적인 유세에 돌입했습니다.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후보는 수원 화성행궁에서 염태영 수원시장 후보와 함께 출정식을 가졌습니다.

이재명 후보는 도민들의 정치적 도구로서 역할을 충실하게 하겠다며 써달라고 호소했습니다.

천 년 동안 서울을 지켰던 경기도를 이제는 나라의 중심으로 만들겠다는 포부도 내놓았습니다.

[이재명/더불어민주당 경기도지사 후보 : "경기도가 가지고 있는 자원과 기회가 잠재력과 가능성이 서울을 위해서가 아니라 오로지 경기도의 발전과 경기도민의 삶의 질 개선에 완벽하게 사용돼야 합니다."]

자유한국당 남경필 후보는 수원 지동시장 앞에서 정미경 수원시장 후보와 공동 출정식을 열었습니다.

남경필 후보는 먼저 자유한국당이 실망을 준 것에 대해 사과한다며 큰절을 올렸습니다.

자신이 재선에 성공한다면 엉망인 경제를 살릴 것이라며 '경제도지사'를 자처했습니다.

[남경필/자유한국당 경기도지사 후보 : "지금 2018년 대한민국 국민들은 먹고 살기 힘들다. 일자리 없어진다. 제발 경제문제 살려달라고 외치고 있습니다. 여러분."]

안양에서 출정식을 한 바른미래당 김영환 후보는 경제와 복지를 강조하며 표심에 호소했습니다.

의사인 김영환 후보는 의료비 후불제를 반드시 도입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김영환/바른미래당 경기도지사 후보 : "돈이 없는 사람들이 먼저 병원에 가서 진료를 받고 분납으로 할부로 후불로 진료받을 수 있는..."]

정의당 이홍우 후보는 고양에서 출근길 인사를 겸한 출정식을 했습니다.

이홍우 후보는 거대 양당의 카르텔을 이제는 깨야 한다며 정의당을 대안으로 세워달라고 당부했습니다.

[이홍우/정의당 경기도지사 후보 : "자유한국당과 민주당 십수 년 그들이 나눠 먹었습니다. 이제 간절한 마음으로 우리 정의당이 그 한복판에 들어가려고 합니다."]

공식 선거운동은 다음 달 12일까지 계속되고, 8일과 9일에는 사전투표가 시행됩니다.

KBS 뉴스 임명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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