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식 선거운동 시작…“압도적 승리” VS “독주 견제”

입력 2018.06.01 (06:22) 수정 2018.06.01 (07: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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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오는 13일에 있을 지방선거의 공식 선거운동에 들어간 여야는 각각의 전략지를 훑고 있습니다.

여당은 국정 운영의 안정을 위한 압도적 승리를 호소하고 있고, 야당은 현 정권에 대한 견제 필요성을 강조하고 있습니다.

유호윤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더불어민주당은 현 단체장이 자유한국당인 곳에서 승기를 잡겠다며 경기, 인천 지역에서부터 유세를 시작했습니다.

안정적 국정 운영을 위해 힘을 실어달라는 게 주 메시지입니다.

오늘은 전북 지역에 집중합니다.

[추미애/더불어민주당 상임선대위원장 : "이번 지방선거에 압도적으로 승리하는 것만이 문재인 정부를 더욱 일 잘하게 만드는 것이다."]

자유한국당 지도부는 충분히 승산이 있다고 판단하는 충남 천안과 부산 등에서 선거운동을 시작했습니다.

오늘 서울까지 이어지는 이른바 경부선 유세입니다.

여당의 독주를 막아야 한다며 정권 심판론에 집중하고 있습니다.

[홍준표/자유한국당 공동선대위원장 : "중앙정부 장악했고 지방정부까지 장악하면 이 나라는 일당 독재 국가가 됩니다. 아무도 제어할 수 없어요."]

바른미래당은 당 지도부가 전국 권역별로 흩어졌습니다.

수도권은 손학규 위원장, 영남은 유승민 대표, 호남은 박주선 대표가 나서 제3당의 역할을 강조하고 있습니다.

[김동철/바른미래당 중앙선대위원장 : 견제와 균형이 사라지게 되면 부정과 부패와 비리가 발생하게 되고..."]

민주평화당은 호남에 당력을 집중했습니다.

[장병완/민주평화당 공동선대위원장 : "호남 젊은이들의 일자리를 챙기는 정당으로 일을 할 것입니다."]

정의당은 거대 양당 구도에서 벗어난 새로운 선택을 강조했습니다.

[이정미/정의당 상임선대위원장 : "자유한국당을 심판하고 더불어민주당을 긴장하게 만들 수 있는 선택//정의당이 선택인데 여러분 함께 해주시겠습니까?"]

오늘부터는 전국에 선거 벽보가 붙고, 모레부터 후보자들 선거 공보물이 발송됩니다.

KBS 뉴스 유호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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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공식 선거운동 시작…“압도적 승리” VS “독주 견제”
    • 입력 2018-06-01 06:28:34
    • 수정2018-06-01 07:2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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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오는 13일에 있을 지방선거의 공식 선거운동에 들어간 여야는 각각의 전략지를 훑고 있습니다.

여당은 국정 운영의 안정을 위한 압도적 승리를 호소하고 있고, 야당은 현 정권에 대한 견제 필요성을 강조하고 있습니다.

유호윤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더불어민주당은 현 단체장이 자유한국당인 곳에서 승기를 잡겠다며 경기, 인천 지역에서부터 유세를 시작했습니다.

안정적 국정 운영을 위해 힘을 실어달라는 게 주 메시지입니다.

오늘은 전북 지역에 집중합니다.

[추미애/더불어민주당 상임선대위원장 : "이번 지방선거에 압도적으로 승리하는 것만이 문재인 정부를 더욱 일 잘하게 만드는 것이다."]

자유한국당 지도부는 충분히 승산이 있다고 판단하는 충남 천안과 부산 등에서 선거운동을 시작했습니다.

오늘 서울까지 이어지는 이른바 경부선 유세입니다.

여당의 독주를 막아야 한다며 정권 심판론에 집중하고 있습니다.

[홍준표/자유한국당 공동선대위원장 : "중앙정부 장악했고 지방정부까지 장악하면 이 나라는 일당 독재 국가가 됩니다. 아무도 제어할 수 없어요."]

바른미래당은 당 지도부가 전국 권역별로 흩어졌습니다.

수도권은 손학규 위원장, 영남은 유승민 대표, 호남은 박주선 대표가 나서 제3당의 역할을 강조하고 있습니다.

[김동철/바른미래당 중앙선대위원장 : 견제와 균형이 사라지게 되면 부정과 부패와 비리가 발생하게 되고..."]

민주평화당은 호남에 당력을 집중했습니다.

[장병완/민주평화당 공동선대위원장 : "호남 젊은이들의 일자리를 챙기는 정당으로 일을 할 것입니다."]

정의당은 거대 양당 구도에서 벗어난 새로운 선택을 강조했습니다.

[이정미/정의당 상임선대위원장 : "자유한국당을 심판하고 더불어민주당을 긴장하게 만들 수 있는 선택//정의당이 선택인데 여러분 함께 해주시겠습니까?"]

오늘부터는 전국에 선거 벽보가 붙고, 모레부터 후보자들 선거 공보물이 발송됩니다.

KBS 뉴스 유호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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