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루킹 특검’ 후보 4명 발표…김봉석·오광수·임정혁·허익범

[앵커]

드루킹 불법 댓글 조작 사건 수사에 나설 특별 검사 후보자 4명이 조금 전 발표됐습니다.

국회가 절차를 신속히 진행하면 이르면 이번 주 특검이 임명될 것으로 보입니다.

이세연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드루킹의 불법 댓글 조작 의혹 사건을 수사할 특별검사 후보자 4명이 결정됐습니다.

대한변호사협회는 김봉석 변호사와 오광수 변호사, 임정혁 변호사와 허익범 변호사를 특별검사 후보자로 발표했습니다.

변협은 수사력과 조직통솔력, 외압이 있더라도 흔들리지 않는 강직함, 특별한 정치적 성향이 없는 객관적인 인물 등을 기준으로 특검 후보자를 선정했다고 밝혔습니다.

변협은 발표에 앞서 오늘 오후 3시부터 특검 후보자 추천위원회를 열어 과반수 의결로 후보자 4명을 추렸습니다.

지난 4월 추천위를 꾸린 변협은 각계로부터 특검 후보 3,40명을 추천받아 검토해왔습니다.

변협은 지난 1일 야3당으로부터 특검 후보를 추천해달라는 공식 의뢰서를 받았습니다.

변협이 추천한 4명 가운데 국회 교섭단체가 2명을 추리면, 대통령이 사흘 안에 1명을 임명해야 합니다.

국회가 후보군 압축 절차를 신속하게 진행할 경우, 이르면 이번 주 안에 특검이 임명될 것으로 보입니다.

KBS 뉴스 이세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