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명희 영장심사·조현아 소환…한진가 운명의 날
입력 2018.06.04 (06:31)
수정 2018.06.04 (06: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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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 일가의 불법행위 의혹에 대한 수사가 오늘을 비롯해 이번 주에 분수령을 맞을 것으로 보입니다.
이명희 씨에 대한 구속영장 실질 심사가 오늘 열리고 조현아 전 대한항공 부사장은 세관 당국에 소환 조사를 받습니다.
이현준 기자입니다.
[리포트]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의 아내 이명희 씨에 대한 영장 실질 심사가 오늘 오전 10시 반 서울중앙지법에서 열립니다.
지난달 30일 두 번째 경찰 출석 뒤 6일 만입니다.
경찰은 이 씨가 2011년부터 지난 3월까지 피해자 11명에게 모두 24차례 폭언과 폭행을 한 것으로 보고 특수상해 등 7가지 혐의를 적용해 구속영장을 신청했습니다.
두 차례 경찰 조사에서 이 씨는 2014년 호텔 공사 관계자들에 대한 폭행 등의 혐의는 인정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가위랑 화분 던지신 것 인정하세요?) ................"]
하지만 다른 혐의는 기억이 나지 않는다며 대부분 부인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조 회장의 큰딸 조현아 전 대한항공 부사장은 밀수 혐의로 오늘 오전 10시 인천 본부세관에 출석합니다.
조 전 부사장은 해외에서 구매한 개인 물품을 관세를 내지 않고 몰래 국내로 가지고 온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인천 본부세관은 지난달 21일 대한항공 협력업체 등을 압수수색하면서 밀수품으로 의심되는 2.5t 분량의 물품을 발견해 조사해왔습니다.
조 전 부사장 조사 이후 같은 혐의로 이명희 씨와 조현민 전 대한항공 전무에 대한 조사도 이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조 회장의 아들인 조원태 대한항공 사장은 인하대 부정 편입학 의혹을 받고 있습니다.
교육부는 조 사장이 1998년 인하대 경영학과에 편입할 당시 학점 조건이 자격에 미달됐다는 의혹에 대해 오늘부터 이틀간 현장조사하겠다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이현준입니다.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 일가의 불법행위 의혹에 대한 수사가 오늘을 비롯해 이번 주에 분수령을 맞을 것으로 보입니다.
이명희 씨에 대한 구속영장 실질 심사가 오늘 열리고 조현아 전 대한항공 부사장은 세관 당국에 소환 조사를 받습니다.
이현준 기자입니다.
[리포트]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의 아내 이명희 씨에 대한 영장 실질 심사가 오늘 오전 10시 반 서울중앙지법에서 열립니다.
지난달 30일 두 번째 경찰 출석 뒤 6일 만입니다.
경찰은 이 씨가 2011년부터 지난 3월까지 피해자 11명에게 모두 24차례 폭언과 폭행을 한 것으로 보고 특수상해 등 7가지 혐의를 적용해 구속영장을 신청했습니다.
두 차례 경찰 조사에서 이 씨는 2014년 호텔 공사 관계자들에 대한 폭행 등의 혐의는 인정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가위랑 화분 던지신 것 인정하세요?) ................"]
하지만 다른 혐의는 기억이 나지 않는다며 대부분 부인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조 회장의 큰딸 조현아 전 대한항공 부사장은 밀수 혐의로 오늘 오전 10시 인천 본부세관에 출석합니다.
조 전 부사장은 해외에서 구매한 개인 물품을 관세를 내지 않고 몰래 국내로 가지고 온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인천 본부세관은 지난달 21일 대한항공 협력업체 등을 압수수색하면서 밀수품으로 의심되는 2.5t 분량의 물품을 발견해 조사해왔습니다.
조 전 부사장 조사 이후 같은 혐의로 이명희 씨와 조현민 전 대한항공 전무에 대한 조사도 이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조 회장의 아들인 조원태 대한항공 사장은 인하대 부정 편입학 의혹을 받고 있습니다.
교육부는 조 사장이 1998년 인하대 경영학과에 편입할 당시 학점 조건이 자격에 미달됐다는 의혹에 대해 오늘부터 이틀간 현장조사하겠다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이현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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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명희 영장심사·조현아 소환…한진가 운명의 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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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8-06-04 06:33:03
- 수정2018-06-04 06:42:55
[앵커]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 일가의 불법행위 의혹에 대한 수사가 오늘을 비롯해 이번 주에 분수령을 맞을 것으로 보입니다.
이명희 씨에 대한 구속영장 실질 심사가 오늘 열리고 조현아 전 대한항공 부사장은 세관 당국에 소환 조사를 받습니다.
이현준 기자입니다.
[리포트]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의 아내 이명희 씨에 대한 영장 실질 심사가 오늘 오전 10시 반 서울중앙지법에서 열립니다.
지난달 30일 두 번째 경찰 출석 뒤 6일 만입니다.
경찰은 이 씨가 2011년부터 지난 3월까지 피해자 11명에게 모두 24차례 폭언과 폭행을 한 것으로 보고 특수상해 등 7가지 혐의를 적용해 구속영장을 신청했습니다.
두 차례 경찰 조사에서 이 씨는 2014년 호텔 공사 관계자들에 대한 폭행 등의 혐의는 인정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가위랑 화분 던지신 것 인정하세요?) ................"]
하지만 다른 혐의는 기억이 나지 않는다며 대부분 부인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조 회장의 큰딸 조현아 전 대한항공 부사장은 밀수 혐의로 오늘 오전 10시 인천 본부세관에 출석합니다.
조 전 부사장은 해외에서 구매한 개인 물품을 관세를 내지 않고 몰래 국내로 가지고 온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인천 본부세관은 지난달 21일 대한항공 협력업체 등을 압수수색하면서 밀수품으로 의심되는 2.5t 분량의 물품을 발견해 조사해왔습니다.
조 전 부사장 조사 이후 같은 혐의로 이명희 씨와 조현민 전 대한항공 전무에 대한 조사도 이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조 회장의 아들인 조원태 대한항공 사장은 인하대 부정 편입학 의혹을 받고 있습니다.
교육부는 조 사장이 1998년 인하대 경영학과에 편입할 당시 학점 조건이 자격에 미달됐다는 의혹에 대해 오늘부터 이틀간 현장조사하겠다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이현준입니다.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 일가의 불법행위 의혹에 대한 수사가 오늘을 비롯해 이번 주에 분수령을 맞을 것으로 보입니다.
이명희 씨에 대한 구속영장 실질 심사가 오늘 열리고 조현아 전 대한항공 부사장은 세관 당국에 소환 조사를 받습니다.
이현준 기자입니다.
[리포트]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의 아내 이명희 씨에 대한 영장 실질 심사가 오늘 오전 10시 반 서울중앙지법에서 열립니다.
지난달 30일 두 번째 경찰 출석 뒤 6일 만입니다.
경찰은 이 씨가 2011년부터 지난 3월까지 피해자 11명에게 모두 24차례 폭언과 폭행을 한 것으로 보고 특수상해 등 7가지 혐의를 적용해 구속영장을 신청했습니다.
두 차례 경찰 조사에서 이 씨는 2014년 호텔 공사 관계자들에 대한 폭행 등의 혐의는 인정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가위랑 화분 던지신 것 인정하세요?) ................"]
하지만 다른 혐의는 기억이 나지 않는다며 대부분 부인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조 회장의 큰딸 조현아 전 대한항공 부사장은 밀수 혐의로 오늘 오전 10시 인천 본부세관에 출석합니다.
조 전 부사장은 해외에서 구매한 개인 물품을 관세를 내지 않고 몰래 국내로 가지고 온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인천 본부세관은 지난달 21일 대한항공 협력업체 등을 압수수색하면서 밀수품으로 의심되는 2.5t 분량의 물품을 발견해 조사해왔습니다.
조 전 부사장 조사 이후 같은 혐의로 이명희 씨와 조현민 전 대한항공 전무에 대한 조사도 이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조 회장의 아들인 조원태 대한항공 사장은 인하대 부정 편입학 의혹을 받고 있습니다.
교육부는 조 사장이 1998년 인하대 경영학과에 편입할 당시 학점 조건이 자격에 미달됐다는 의혹에 대해 오늘부터 이틀간 현장조사하겠다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이현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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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현준 기자 hjni14@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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