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광장] 서점가 키워드 ‘여심’과 ‘권리 찾기’

입력 2018.06.05 (07:33) 수정 2018.06.05 (09: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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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점가 동향을 보면 대중의 관심사를 엿볼 수 있다고 하는데요. 올 상반기 서점가를 움직인 키워드는 바로 '여심'과 '권리 찾기'였습니다.

대형 서점 2곳의 집계 결과 올 상반기 종합 베스트셀러 1위는 정문정 작가의 에세이 '무례한 사람에게 웃으며 대처하는 법'이 차지했습니다.

인간관계에서 단호한 의사표현법을 알려주는 책인데요,

그 뒤를 이어 성차별 문제를 다룬 소설 '82년생 김지영'이 2위에 올랐고, 이밖에도 베스트셀러 10위권 안에는 '신경끄기의 기술' '나는 나로 살기로 했다' 등 자신의 권리와 정체성을 강조하는 책들이 많았습니다.

이에 대해 서점 측은 상반기 '미투 운동'과 '갑질 논란' 등의 사회적 이슈가 반영된 결과라고 분석했습니다.

또 상반기 도서 구매자 중 여성이 60% 이상을 차지해 남성보다 여성이 선호하는 책들이 상위권에 많았다며 상반기 서점가를 움직인 주요 키워드로 '여심'을 꼽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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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문화광장] 서점가 키워드 ‘여심’과 ‘권리 찾기’
    • 입력 2018-06-05 07:40:37
    • 수정2018-06-05 09:51: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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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점가 동향을 보면 대중의 관심사를 엿볼 수 있다고 하는데요. 올 상반기 서점가를 움직인 키워드는 바로 '여심'과 '권리 찾기'였습니다.

대형 서점 2곳의 집계 결과 올 상반기 종합 베스트셀러 1위는 정문정 작가의 에세이 '무례한 사람에게 웃으며 대처하는 법'이 차지했습니다.

인간관계에서 단호한 의사표현법을 알려주는 책인데요,

그 뒤를 이어 성차별 문제를 다룬 소설 '82년생 김지영'이 2위에 올랐고, 이밖에도 베스트셀러 10위권 안에는 '신경끄기의 기술' '나는 나로 살기로 했다' 등 자신의 권리와 정체성을 강조하는 책들이 많았습니다.

이에 대해 서점 측은 상반기 '미투 운동'과 '갑질 논란' 등의 사회적 이슈가 반영된 결과라고 분석했습니다.

또 상반기 도서 구매자 중 여성이 60% 이상을 차지해 남성보다 여성이 선호하는 책들이 상위권에 많았다며 상반기 서점가를 움직인 주요 키워드로 '여심'을 꼽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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