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학생 180여 명 집단 고열…역학조사
입력 2018.06.05 (19:22)
수정 2018.06.05 (19: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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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대구의 한 중학교에서 학생 180여 명이 집단 고열과 설사 증세를 보여 오늘 하루 휴업 조치가 내려졌습니다.
교육청과 보건당국이 역학조사에 나선 가운데 급식이나 물에 의한 감염 가능성이 우선 제기됐습니다.
이종영 기자입니다.
[리포트]
어제 오전부터 대구의 한 중학교 학생 60여 명이 고열 증세를 보이기 시작했습니다.
결석하거나 보건실을 찾는 환자가 늘자 학교 측은 오전 수업만 한 뒤 학생들을 돌려보냈습니다.
하지만 오늘 전교생의 3분의 1 정도인 186명까지 환자가 늘자 학교는 휴업을 결정했습니다.
[안민서/집단 고열 중학교 학생 : "월요일 아침부터 그런 애들이 있었어요. (증상이 어땠어요?) 머리 아프다는 애들도 있고, 토하는 아이들도 있고, 설사하는 아이도 있고..."]
학생들은 38도가 넘는 고열과 설사 증세를 보이고 있고 2명은 병원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교사 2명도 같은 증상을 호소하고 있습니다.
환자 규모가 커지자 교육청과 보건당국은 긴급회의를 열고 원인조사를 시작했습니다.
보건당국은 특히 한꺼번에 많은 학생이 감염된 점과 주된 증상이 고열인 점에 주목하고 있습니다.
학교 급식이나 먹는 물이 오염됐을 가능성이 우선 제기된 겁니다.
[노형균/대구 달서구 보건소장 : "많은 수의 학생들이 고열 등 증상을 나타내고 있기 때문에 일단은 수인성 매개 감염병에 무게를 두고..."]
보건당국은 증상이 심한 학생들의 가검물을 채취해 보건환경연구원에 검사를 맡겼고, 결과는 사흘 뒤쯤 나올 예정입니다.
KBS 뉴스 이종영입니다.
대구의 한 중학교에서 학생 180여 명이 집단 고열과 설사 증세를 보여 오늘 하루 휴업 조치가 내려졌습니다.
교육청과 보건당국이 역학조사에 나선 가운데 급식이나 물에 의한 감염 가능성이 우선 제기됐습니다.
이종영 기자입니다.
[리포트]
어제 오전부터 대구의 한 중학교 학생 60여 명이 고열 증세를 보이기 시작했습니다.
결석하거나 보건실을 찾는 환자가 늘자 학교 측은 오전 수업만 한 뒤 학생들을 돌려보냈습니다.
하지만 오늘 전교생의 3분의 1 정도인 186명까지 환자가 늘자 학교는 휴업을 결정했습니다.
[안민서/집단 고열 중학교 학생 : "월요일 아침부터 그런 애들이 있었어요. (증상이 어땠어요?) 머리 아프다는 애들도 있고, 토하는 아이들도 있고, 설사하는 아이도 있고..."]
학생들은 38도가 넘는 고열과 설사 증세를 보이고 있고 2명은 병원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교사 2명도 같은 증상을 호소하고 있습니다.
환자 규모가 커지자 교육청과 보건당국은 긴급회의를 열고 원인조사를 시작했습니다.
보건당국은 특히 한꺼번에 많은 학생이 감염된 점과 주된 증상이 고열인 점에 주목하고 있습니다.
학교 급식이나 먹는 물이 오염됐을 가능성이 우선 제기된 겁니다.
[노형균/대구 달서구 보건소장 : "많은 수의 학생들이 고열 등 증상을 나타내고 있기 때문에 일단은 수인성 매개 감염병에 무게를 두고..."]
보건당국은 증상이 심한 학생들의 가검물을 채취해 보건환경연구원에 검사를 맡겼고, 결과는 사흘 뒤쯤 나올 예정입니다.
KBS 뉴스 이종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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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중학생 180여 명 집단 고열…역학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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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8-06-05 19:25:19
- 수정2018-06-05 19:31:58

[앵커]
대구의 한 중학교에서 학생 180여 명이 집단 고열과 설사 증세를 보여 오늘 하루 휴업 조치가 내려졌습니다.
교육청과 보건당국이 역학조사에 나선 가운데 급식이나 물에 의한 감염 가능성이 우선 제기됐습니다.
이종영 기자입니다.
[리포트]
어제 오전부터 대구의 한 중학교 학생 60여 명이 고열 증세를 보이기 시작했습니다.
결석하거나 보건실을 찾는 환자가 늘자 학교 측은 오전 수업만 한 뒤 학생들을 돌려보냈습니다.
하지만 오늘 전교생의 3분의 1 정도인 186명까지 환자가 늘자 학교는 휴업을 결정했습니다.
[안민서/집단 고열 중학교 학생 : "월요일 아침부터 그런 애들이 있었어요. (증상이 어땠어요?) 머리 아프다는 애들도 있고, 토하는 아이들도 있고, 설사하는 아이도 있고..."]
학생들은 38도가 넘는 고열과 설사 증세를 보이고 있고 2명은 병원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교사 2명도 같은 증상을 호소하고 있습니다.
환자 규모가 커지자 교육청과 보건당국은 긴급회의를 열고 원인조사를 시작했습니다.
보건당국은 특히 한꺼번에 많은 학생이 감염된 점과 주된 증상이 고열인 점에 주목하고 있습니다.
학교 급식이나 먹는 물이 오염됐을 가능성이 우선 제기된 겁니다.
[노형균/대구 달서구 보건소장 : "많은 수의 학생들이 고열 등 증상을 나타내고 있기 때문에 일단은 수인성 매개 감염병에 무게를 두고..."]
보건당국은 증상이 심한 학생들의 가검물을 채취해 보건환경연구원에 검사를 맡겼고, 결과는 사흘 뒤쯤 나올 예정입니다.
KBS 뉴스 이종영입니다.
대구의 한 중학교에서 학생 180여 명이 집단 고열과 설사 증세를 보여 오늘 하루 휴업 조치가 내려졌습니다.
교육청과 보건당국이 역학조사에 나선 가운데 급식이나 물에 의한 감염 가능성이 우선 제기됐습니다.
이종영 기자입니다.
[리포트]
어제 오전부터 대구의 한 중학교 학생 60여 명이 고열 증세를 보이기 시작했습니다.
결석하거나 보건실을 찾는 환자가 늘자 학교 측은 오전 수업만 한 뒤 학생들을 돌려보냈습니다.
하지만 오늘 전교생의 3분의 1 정도인 186명까지 환자가 늘자 학교는 휴업을 결정했습니다.
[안민서/집단 고열 중학교 학생 : "월요일 아침부터 그런 애들이 있었어요. (증상이 어땠어요?) 머리 아프다는 애들도 있고, 토하는 아이들도 있고, 설사하는 아이도 있고..."]
학생들은 38도가 넘는 고열과 설사 증세를 보이고 있고 2명은 병원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교사 2명도 같은 증상을 호소하고 있습니다.
환자 규모가 커지자 교육청과 보건당국은 긴급회의를 열고 원인조사를 시작했습니다.
보건당국은 특히 한꺼번에 많은 학생이 감염된 점과 주된 증상이 고열인 점에 주목하고 있습니다.
학교 급식이나 먹는 물이 오염됐을 가능성이 우선 제기된 겁니다.
[노형균/대구 달서구 보건소장 : "많은 수의 학생들이 고열 등 증상을 나타내고 있기 때문에 일단은 수인성 매개 감염병에 무게를 두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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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뉴스 이종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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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종영 기자 myshk@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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