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종전 합의 서명 가능”…국교정상화도 시사

입력 2018.06.08 (12:04) 수정 2018.06.08 (1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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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북미 정상회담에서 종전 선언 합의에 서명할 수도 있다고 말했습니다.

회담이 잘 되면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을 백악관으로 초청할 수 있다고도 했습니다.

워싱턴 이재원 특파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12일 북미 정상회담에서 종전선언 합의에 서명할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이 종전선언 합의 서명 가능성을 언급한 건 처음입니다.

[트럼프/미국 대통령 : "우리는 종전선언 합의에 서명할 수 있습니다. 그것은 첫 단계가 될 것입니다. 정말 중요한 것은 합의가 이뤄진 이후의 일입니다."]

북미 관계 정상화에 대한 입장도 밝혔습니다.

[트럼프/미국 대통령 : "관계 정상화는 내가 기대하는 것입니다. 모든 것이 완료됐을 때 정상화하기를 희망합니다. 우리는 확실히 그것을 희망합니다."]

회담이 잘 되면 김정은 위원장을 백악관으로 초대할 수도 있다고 말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북미 정상회담 준비는 모두 끝났다고 했습니다.

단순한 사진촬영용 행사가 되지는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트럼프/미국 대통령 : "김정은 위원장이 국민과 가족과 자기 자신을 위해 훌륭한 무엇인가를 하기를 원한다고 믿기 때문에 나는 회담장에서 걸어나갈 필요가 없기를 바랍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번 회담은 과정이고, 한 번의 회담으로 될 협상이 아니라고 해서 추가 회담 가능성은 더 커졌습니다.

폼페이오 국무장관은 백악관 기자회견에서 김정은 위원장이 비핵화 의지가 있고, 준비가 돼 있다고 자신에게 개인적으로 말했다고 밝혔습니다.

폼페이오 장관은 비핵화에 대한 북미 간 인식차가 줄어들고 있다면서 미국은 북한의 구체적 조치를 원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워싱턴에서 KBS 뉴스 이재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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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트럼프 “종전 합의 서명 가능”…국교정상화도 시사
    • 입력 2018-06-08 12:06:16
    • 수정2018-06-08 12:13: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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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북미 정상회담에서 종전 선언 합의에 서명할 수도 있다고 말했습니다.

회담이 잘 되면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을 백악관으로 초청할 수 있다고도 했습니다.

워싱턴 이재원 특파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12일 북미 정상회담에서 종전선언 합의에 서명할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이 종전선언 합의 서명 가능성을 언급한 건 처음입니다.

[트럼프/미국 대통령 : "우리는 종전선언 합의에 서명할 수 있습니다. 그것은 첫 단계가 될 것입니다. 정말 중요한 것은 합의가 이뤄진 이후의 일입니다."]

북미 관계 정상화에 대한 입장도 밝혔습니다.

[트럼프/미국 대통령 : "관계 정상화는 내가 기대하는 것입니다. 모든 것이 완료됐을 때 정상화하기를 희망합니다. 우리는 확실히 그것을 희망합니다."]

회담이 잘 되면 김정은 위원장을 백악관으로 초대할 수도 있다고 말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북미 정상회담 준비는 모두 끝났다고 했습니다.

단순한 사진촬영용 행사가 되지는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트럼프/미국 대통령 : "김정은 위원장이 국민과 가족과 자기 자신을 위해 훌륭한 무엇인가를 하기를 원한다고 믿기 때문에 나는 회담장에서 걸어나갈 필요가 없기를 바랍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번 회담은 과정이고, 한 번의 회담으로 될 협상이 아니라고 해서 추가 회담 가능성은 더 커졌습니다.

폼페이오 국무장관은 백악관 기자회견에서 김정은 위원장이 비핵화 의지가 있고, 준비가 돼 있다고 자신에게 개인적으로 말했다고 밝혔습니다.

폼페이오 장관은 비핵화에 대한 북미 간 인식차가 줄어들고 있다면서 미국은 북한의 구체적 조치를 원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워싱턴에서 KBS 뉴스 이재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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