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충전] 낚시하고 놀이기구 타고!…‘이색 휴게소’ 인기

입력 2018.06.08 (12:46) 수정 2018.06.08 (13: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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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주말 앞두고 나들이 계획하는 세운 분들 많으시죠. 하지만 꽉 막힌 고속도로 위에서 금새 지치기 쉬운데요.

이럴때 쉬어가는 곳, 바로 휴게소입니다.

하지만 최근 특색있는 장소로 꾸며 여행객들의 발걸음 붙잡는 이색휴게소들 많은데요.

정보충전에서 소개합니다.

[리포트]

지난 주말 경부고속도로 부산 방향입니다.

화창한 날씨에 나들이객으로 도로가 꽉 막혔는데요.

도로 만큼이나 가슴도 답답합니다.

이럴 때 들리는 곳, 휴게소죠.

옥천에서 김천 가는 길목에 있는 휴게소입니다.

금강의 물줄기가 흐르고 있어 운치있는 풍경이 남다른데요.

[김동언/부산시 해운대구 : "부산에서 세 시간 운전하면서 여기 왔는데 기분이 탁 트이고요. 이렇게 산과 강을 보니까 너무 기분이 좋고 상쾌합니다."]

하지만 이 휴게소의 진짜 즐길 거리, 다른 데 있습니다.

휴게소 옆 강둑, 바로 낚시터로 유명한 곳인데요.

[김영준/대전시 동구 : "애들하고 이렇게 주말에 한 번씩 낚시(하러) 오다 보니까 마음도 좀 편안해지고요. 애들하고 온 자체가 즐겁고 고맙죠."]

잠시 기다리니 반가운 물고기가 올라옵니다.

여기선 수상 레저도 즐길 수 있는데요.

금강의 아름다운 풍경 즐기다 보면 이곳이 휴게소인지 잊을 정도입니다.

[노세준/대전시 유성구 : "휴게소에 들러서 이렇게 낚시도 할 수 있고, 수상 레저도 즐길 수 있어서 너무 좋고 재미있는 것 같아요. 이게 저의 쉬는 날 유일한 힐링 같아요."]

이번에는 중부고속도로 통영 방향, 경기도 이천에 있는 휴게소로 가봅니다.

겉만 봐서는 그냥 평범한 휴게소 같은데요.

그런데 휴게소 한편, 7080세대 추억의 공간입니다.

옛날 영화관과 상점들 되살아난 듯한데요.

종이인형, 쫀드기 등 추억의 먹을거리들이 7080세대의 감성을 자극합니다.

[임순자/경기도 광주시 : "학교 (다니던) 때로 돌아간 것처럼 옛날 생각나서 참 좋은 것 같아요."]

알록달록 꽃들로 가득한 정원, 여기도 휴게소입니다.

영동고속도로를 달리면서 강릉, 이천 방향에서 진입 가능한데요.

이 휴게소의 진짜 매력, 어둠이 깔린 후에야 드러납니다.

해가 지면 하나둘씩 조명이 켜지고 꽃밭은 화려한 불빛 정원으로 다시 태어납니다.

[윤지성/휴게소 테마파크 팀장 : "일루미네이션(장식용 조명) 테마파크입니다. 낮에는 싱그러운 꽃과 정원을, 밤에는 반짝이는 조명을 만나볼 수 있으며 365일 언제든지 특별한 추억을 담아갈 수 있습니다."]

화려한 빛의 터널, 아름다운 레이저 우주쇼까지 정말 볼만 한데요.

이 휴게소의 하이라이트는 우주선처럼 생긴 우주타워입니다.

타워 상공으로 올라가 주변 전망을 볼 수 있습니다.

이 원형으로 된 기구를 타고 올라가는데요.

["(무서워!) 안 무서운데?"]

꼭대기까지 올라가면 무려 35미터. 하늘에 떠 있는 듯한 짜릿함을 느낄 수 있습니다.

["으아~ 무서워!"]

탁 트인 전망과 형형색색의 조명이 눈길을 사로잡습니다.

[이병욱/서울시 용산구 : "휴게소인데 휴게소 같지 않고 정말 이색적인 것 같아요."]

쉬어가던 곳, 고속도로 휴게소들이 이제는 일부러 찾아오고 싶은 장소로 진화하고 있습니다.

정보충전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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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8-06-08 12:58:44
    • 수정2018-06-08 13:03:16
    뉴스 12
[앵커]

주말 앞두고 나들이 계획하는 세운 분들 많으시죠. 하지만 꽉 막힌 고속도로 위에서 금새 지치기 쉬운데요.

이럴때 쉬어가는 곳, 바로 휴게소입니다.

하지만 최근 특색있는 장소로 꾸며 여행객들의 발걸음 붙잡는 이색휴게소들 많은데요.

정보충전에서 소개합니다.

[리포트]

지난 주말 경부고속도로 부산 방향입니다.

화창한 날씨에 나들이객으로 도로가 꽉 막혔는데요.

도로 만큼이나 가슴도 답답합니다.

이럴 때 들리는 곳, 휴게소죠.

옥천에서 김천 가는 길목에 있는 휴게소입니다.

금강의 물줄기가 흐르고 있어 운치있는 풍경이 남다른데요.

[김동언/부산시 해운대구 : "부산에서 세 시간 운전하면서 여기 왔는데 기분이 탁 트이고요. 이렇게 산과 강을 보니까 너무 기분이 좋고 상쾌합니다."]

하지만 이 휴게소의 진짜 즐길 거리, 다른 데 있습니다.

휴게소 옆 강둑, 바로 낚시터로 유명한 곳인데요.

[김영준/대전시 동구 : "애들하고 이렇게 주말에 한 번씩 낚시(하러) 오다 보니까 마음도 좀 편안해지고요. 애들하고 온 자체가 즐겁고 고맙죠."]

잠시 기다리니 반가운 물고기가 올라옵니다.

여기선 수상 레저도 즐길 수 있는데요.

금강의 아름다운 풍경 즐기다 보면 이곳이 휴게소인지 잊을 정도입니다.

[노세준/대전시 유성구 : "휴게소에 들러서 이렇게 낚시도 할 수 있고, 수상 레저도 즐길 수 있어서 너무 좋고 재미있는 것 같아요. 이게 저의 쉬는 날 유일한 힐링 같아요."]

이번에는 중부고속도로 통영 방향, 경기도 이천에 있는 휴게소로 가봅니다.

겉만 봐서는 그냥 평범한 휴게소 같은데요.

그런데 휴게소 한편, 7080세대 추억의 공간입니다.

옛날 영화관과 상점들 되살아난 듯한데요.

종이인형, 쫀드기 등 추억의 먹을거리들이 7080세대의 감성을 자극합니다.

[임순자/경기도 광주시 : "학교 (다니던) 때로 돌아간 것처럼 옛날 생각나서 참 좋은 것 같아요."]

알록달록 꽃들로 가득한 정원, 여기도 휴게소입니다.

영동고속도로를 달리면서 강릉, 이천 방향에서 진입 가능한데요.

이 휴게소의 진짜 매력, 어둠이 깔린 후에야 드러납니다.

해가 지면 하나둘씩 조명이 켜지고 꽃밭은 화려한 불빛 정원으로 다시 태어납니다.

[윤지성/휴게소 테마파크 팀장 : "일루미네이션(장식용 조명) 테마파크입니다. 낮에는 싱그러운 꽃과 정원을, 밤에는 반짝이는 조명을 만나볼 수 있으며 365일 언제든지 특별한 추억을 담아갈 수 있습니다."]

화려한 빛의 터널, 아름다운 레이저 우주쇼까지 정말 볼만 한데요.

이 휴게소의 하이라이트는 우주선처럼 생긴 우주타워입니다.

타워 상공으로 올라가 주변 전망을 볼 수 있습니다.

이 원형으로 된 기구를 타고 올라가는데요.

["(무서워!) 안 무서운데?"]

꼭대기까지 올라가면 무려 35미터. 하늘에 떠 있는 듯한 짜릿함을 느낄 수 있습니다.

["으아~ 무서워!"]

탁 트인 전망과 형형색색의 조명이 눈길을 사로잡습니다.

[이병욱/서울시 용산구 : "휴게소인데 휴게소 같지 않고 정말 이색적인 것 같아요."]

쉬어가던 곳, 고속도로 휴게소들이 이제는 일부러 찾아오고 싶은 장소로 진화하고 있습니다.

정보충전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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