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담 잘 되면 김정은 백악관 초청”…종전 합의 서명 가능

입력 2018.06.08 (21:05) 수정 2018.06.08 (21: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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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트럼프 대통령은 이번 정상회담이 잘 될 경우 김정은 위원장을 백악관으로 초청할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또 싱가폴에서 두 정상이 종선 선언 합의에 서명할 수도 있다고 밝혔습니다.

워싱턴에서 이재원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미일 정상회담 후 열린 공동 기자회견에서 한국전 종전 선언 합의에 서명할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이 북미 정상회담에서 나올 수 있는 문건에 서명 가능성을 언급한 건 처음입니다.

[트럼프/미국 대통령 : "우리는 (종전 선언) 합의에 서명할 수 있습니다. 그것은 첫 단계가 될 것입니다. 정말 중요한 것은 합의가 이뤄진 이후의 일입니다."]

이건 시작일 뿐이라고 했습니다.

더 나아가 북미 관계 정상화에 대한 언급도 했습니다.

다만 비핵화가 완료돼야 한다는 전제가 깔려 있습니다.

[트럼프/미국 대통령 : "관계 정상화는 내가 기대하는 것입니다. 모든 것이 완료됐을 때 정상화하기를 희망합니다. 우리는 확실히 그렇게 되기를 바랍니다."]

북미 정상회담이 잘 되면 김정은 국무위원장을 백악관으로 초청할 수도 있다고 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북미 정상회담 준비는 모두 끝났다고 했습니다.

이번 회담이 단순한 사진촬영용 행사가 되지는 않을 것이라며 회담에 거는 기대감도 나타냈습니다.

[트럼프/미국 대통령 : "김정은 (위원장)이 국민과 가족과 자신을 위해 훌륭한 무엇인가를 하기를 원한다고 믿기 때문에 나는 (회담장에서) 걸어 나갈 필요가 없기를 바랍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번 회담은 과정이며, 한 번의 회담으로 될 협상이 아니라고 해 추가 회담 가능성은 더욱 높아졌습니다.

워싱턴에서 KBS 뉴스 이재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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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회담 잘 되면 김정은 백악관 초청”…종전 합의 서명 가능
    • 입력 2018-06-08 21:09:03
    • 수정2018-06-08 21:53: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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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트럼프 대통령은 이번 정상회담이 잘 될 경우 김정은 위원장을 백악관으로 초청할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또 싱가폴에서 두 정상이 종선 선언 합의에 서명할 수도 있다고 밝혔습니다.

워싱턴에서 이재원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미일 정상회담 후 열린 공동 기자회견에서 한국전 종전 선언 합의에 서명할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이 북미 정상회담에서 나올 수 있는 문건에 서명 가능성을 언급한 건 처음입니다.

[트럼프/미국 대통령 : "우리는 (종전 선언) 합의에 서명할 수 있습니다. 그것은 첫 단계가 될 것입니다. 정말 중요한 것은 합의가 이뤄진 이후의 일입니다."]

이건 시작일 뿐이라고 했습니다.

더 나아가 북미 관계 정상화에 대한 언급도 했습니다.

다만 비핵화가 완료돼야 한다는 전제가 깔려 있습니다.

[트럼프/미국 대통령 : "관계 정상화는 내가 기대하는 것입니다. 모든 것이 완료됐을 때 정상화하기를 희망합니다. 우리는 확실히 그렇게 되기를 바랍니다."]

북미 정상회담이 잘 되면 김정은 국무위원장을 백악관으로 초청할 수도 있다고 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북미 정상회담 준비는 모두 끝났다고 했습니다.

이번 회담이 단순한 사진촬영용 행사가 되지는 않을 것이라며 회담에 거는 기대감도 나타냈습니다.

[트럼프/미국 대통령 : "김정은 (위원장)이 국민과 가족과 자신을 위해 훌륭한 무엇인가를 하기를 원한다고 믿기 때문에 나는 (회담장에서) 걸어 나갈 필요가 없기를 바랍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번 회담은 과정이며, 한 번의 회담으로 될 협상이 아니라고 해 추가 회담 가능성은 더욱 높아졌습니다.

워싱턴에서 KBS 뉴스 이재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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