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브리핑] 북미 정상회담 기념 ‘모래 예술 작품’ 외

입력 2018.06.12 (10:47) 수정 2018.06.12 (10: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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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지구촌 곳곳의 소식을 전해드리는 글로벌 브리핑입니다.

[리포트]

북미 정상회담 기념 ‘모래 예술 작품’

인도의 한 예술가가 북미정상회담을 기념해 모래로 예술 작품을 만들었습니다.

인도 오디샤주 해변인데요.

모래 아트로 유명한 예술가가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얼굴을 만들었습니다.

평화를 기원한다는 글귀와 함께 비둘기가 두 나라의 국기를 연결하고 있는데요.

북미정상회담에서 좋은 결과가 나오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만들었다고 합니다.

美 로버트 드니로, 시상식서 트럼프에 욕설

미국에서 연극 관련 시상식인 토니 어워즈가 열렸는데요.

배우 로버트 드니로가 트럼프 대통령에게 욕설을 해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가수의 공연을 소개하려고 무대에 선 로버트 드니로가, 한 가지만 말하겠다면서 트럼프 대통령을 향해 알파벳 F로 시작하는 욕설을 한 건데요.

관객들이 박수를 치며 환호하자 다시 한번 욕설을 했습니다.

로버트 드니로는 대표적인 반 트럼프 인사로 알려져 있는데요.

방송을 중계한 CBS는 해당 장면을 음소거 처리했지만 영상은 인터넷을 통해 확산되고 있습니다.

G7 이후…미국 vs 캐나다, 관세 문제 갈등

현지 시각 9일 캐나다에서 G7 정상 회담이 종료됐는데요. 미국과 캐나다가 관세 문제를 놓고 갈등을 빚고 있습니다.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북미정상회담을 위해 싱가포르로 가느라 G7 회담에서 먼저 빠진 이후, 트뤼도 캐나다 총리가 기자회견을 열어 미국이 캐나다에 관세 폭탄을 던진 것은 동맹국에 대한 모욕이라고 비판하면서 보복 관세 방침을 밝힌 건데요.

이에 트럼프 대통령은 트뤼도 총리가 G7 회담에서는 부드럽게 행동해 놓고 자신이 떠난 후 기자회견을 한 것은 정직하지 못하고 나약하다고 공격했습니다.

미국 백악관 국가경제위원회 위원장은 트럼프 대통령이 관세 장벽을 배격한다는 내용의 G7 공동 성명에 동의하지 않은 것은 트뤼도 총리 때문이라고 주장했습니다.

또, 트뤼도 총리가 미국의 등에 칼을 꽂은 거나 마찬가지라고 비난했습니다.

베트남 반중 시위 폭력 사태…102명 연행

현지 시각 그제 베트남 전역에서 반중 시위가 일어나 폭력 사태로 번졌습니다.

수도 하노이를 비롯해 전국 곳곳에서 시위가 벌어졌는데요.

베트남 정부가 경제 특구 조성 관련 법안을 추진해 외국인 투자자에게 최장 99년간 토지 임대를 허용하는 조항을 내놓자, 시민들은 중국에 특혜를 주면 국가 안보가 위협받을 수 있다며 항의하고 나선 겁니다.

일부 지역에서는 시위대가 불을 지르고 돌을 던지는 등 폭력 사태가 일어나 경찰과 충돌하면서 수십 명이 부상을 입었는데요.

경찰은 현장에서 102명을 연행해 조사하고 있습니다.

中 복제 스핑크스 또 등장…이집트 발끈

중국에서 2014년에 이어 또다시 실물 크기의 복제 스핑크스가 등장해 이집트가 반발하고 있습니다.

2014년 중국 허베이성에 이집트 가자 지구에 있는 것과 똑같은 크기의 복제 스핑크스가 세워졌는데요.

당시 이집트 정부는 문화유산인 스핑크스가 복제됐다는 사실에 분노해 유네스코에 항의서를 제출했습니다.

복제 스핑크스를 세운 중국 업체 측은 이를 철거하겠다고 말했고 2016년 철거 움직임을 보였는데요.

최근 이 스핑크스가 다시 세워지고 있는 것이 목격된 겁니다.

이집트 당국은 다시 유네스코에 항의서를 제출하고, 이집트 고유 문화유산에 대한 모욕이라며 중국 외교부에 복제 스핑크스를 즉시 철거해 줄 것을 요청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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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8-06-12 10:50:47
    • 수정2018-06-12 10:58:50
    지구촌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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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촌 곳곳의 소식을 전해드리는 글로벌 브리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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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미 정상회담 기념 ‘모래 예술 작품’

인도의 한 예술가가 북미정상회담을 기념해 모래로 예술 작품을 만들었습니다.

인도 오디샤주 해변인데요.

모래 아트로 유명한 예술가가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얼굴을 만들었습니다.

평화를 기원한다는 글귀와 함께 비둘기가 두 나라의 국기를 연결하고 있는데요.

북미정상회담에서 좋은 결과가 나오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만들었다고 합니다.

美 로버트 드니로, 시상식서 트럼프에 욕설

미국에서 연극 관련 시상식인 토니 어워즈가 열렸는데요.

배우 로버트 드니로가 트럼프 대통령에게 욕설을 해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가수의 공연을 소개하려고 무대에 선 로버트 드니로가, 한 가지만 말하겠다면서 트럼프 대통령을 향해 알파벳 F로 시작하는 욕설을 한 건데요.

관객들이 박수를 치며 환호하자 다시 한번 욕설을 했습니다.

로버트 드니로는 대표적인 반 트럼프 인사로 알려져 있는데요.

방송을 중계한 CBS는 해당 장면을 음소거 처리했지만 영상은 인터넷을 통해 확산되고 있습니다.

G7 이후…미국 vs 캐나다, 관세 문제 갈등

현지 시각 9일 캐나다에서 G7 정상 회담이 종료됐는데요. 미국과 캐나다가 관세 문제를 놓고 갈등을 빚고 있습니다.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북미정상회담을 위해 싱가포르로 가느라 G7 회담에서 먼저 빠진 이후, 트뤼도 캐나다 총리가 기자회견을 열어 미국이 캐나다에 관세 폭탄을 던진 것은 동맹국에 대한 모욕이라고 비판하면서 보복 관세 방침을 밝힌 건데요.

이에 트럼프 대통령은 트뤼도 총리가 G7 회담에서는 부드럽게 행동해 놓고 자신이 떠난 후 기자회견을 한 것은 정직하지 못하고 나약하다고 공격했습니다.

미국 백악관 국가경제위원회 위원장은 트럼프 대통령이 관세 장벽을 배격한다는 내용의 G7 공동 성명에 동의하지 않은 것은 트뤼도 총리 때문이라고 주장했습니다.

또, 트뤼도 총리가 미국의 등에 칼을 꽂은 거나 마찬가지라고 비난했습니다.

베트남 반중 시위 폭력 사태…102명 연행

현지 시각 그제 베트남 전역에서 반중 시위가 일어나 폭력 사태로 번졌습니다.

수도 하노이를 비롯해 전국 곳곳에서 시위가 벌어졌는데요.

베트남 정부가 경제 특구 조성 관련 법안을 추진해 외국인 투자자에게 최장 99년간 토지 임대를 허용하는 조항을 내놓자, 시민들은 중국에 특혜를 주면 국가 안보가 위협받을 수 있다며 항의하고 나선 겁니다.

일부 지역에서는 시위대가 불을 지르고 돌을 던지는 등 폭력 사태가 일어나 경찰과 충돌하면서 수십 명이 부상을 입었는데요.

경찰은 현장에서 102명을 연행해 조사하고 있습니다.

中 복제 스핑크스 또 등장…이집트 발끈

중국에서 2014년에 이어 또다시 실물 크기의 복제 스핑크스가 등장해 이집트가 반발하고 있습니다.

2014년 중국 허베이성에 이집트 가자 지구에 있는 것과 똑같은 크기의 복제 스핑크스가 세워졌는데요.

당시 이집트 정부는 문화유산인 스핑크스가 복제됐다는 사실에 분노해 유네스코에 항의서를 제출했습니다.

복제 스핑크스를 세운 중국 업체 측은 이를 철거하겠다고 말했고 2016년 철거 움직임을 보였는데요.

최근 이 스핑크스가 다시 세워지고 있는 것이 목격된 겁니다.

이집트 당국은 다시 유네스코에 항의서를 제출하고, 이집트 고유 문화유산에 대한 모욕이라며 중국 외교부에 복제 스핑크스를 즉시 철거해 줄 것을 요청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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