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구촌 세계창] 월드컵 경기장 입장시 꼭 지참해야 하는 ‘이것’ 외

입력 2018.06.12 (10:50) 수정 2018.06.12 (10: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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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전 세계 축구팬들이 이틀 후에 개막하는 월드컵을 즐기기 위해 러시아를 찾고 있는데요.

경기 관람을 하려면 해당 경기 입장권과 함께 이것을 꼭 챙겨야 한다고 합니다.

세계 창에서 전해드립니다.

[리포트]

월드컵 경기장 입장시 꼭 지참해야 하는 ‘이것’

이번 러시아월드컵은 월드컵 사상 최초로 '관중 신분증' 제도를 도입했습니다.

'팬 아이디(FAN ID)'로 불리는 관중 신분증에는 사진과 함께 개인의 인적사항이 기재돼 있습니다.

'팬 아이디'는 테러 방지와 훌리건 난동 등을 예방하기 위해 도입됐는데, 훌리건 경력이 있는 극성 팬들은 '팬 아이디' 발급 대상에서 제외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자국에서 사전에 '팬 아이디'를 발급받은 축구팬은 러시아 입국 비자를 대체하는 이 신분증을 제시하면 입국장을 빠져나올 수 있는데요.

그렇지 않을 경우 공항과 경기장에서 '팬 아이디'를 발급받아야 합니다.

[안드레이 로만코프/'팬 아이디' 프로젝트 총괄 : "이 제도는 러시아 월드컵 기간에만 운용됩니다. 월드컵 경기를 관람하려면 이 팬 ID가 필수로 예외는 없습니다."]

'팬 아이디'를 챙겨다니면 경기가 열리는 도시로 이동할 때 무료로 열차를 탑승할 수 있는데요.

러시아 당국은 이번 월드컵을 위해 '팬 아이디'를 50만 개 이상 제작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의 트위터 라이브러리’ 전시회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평소 자신의 주요 일정은 물론, 현안에 관한 입장에 대해 가감 없이 '트윗'을 해왔는데요.

많은 논란과 화제를 낳은 트럼프의 트윗들을 소개하는 전시회가 미국 웨스트할리우드에서 시작됐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의 트윗은 종종 엉터리 문법에 잦은 오타로 숱한 패러디를 낳으며 대중에 회자되기도 했는데요.

트럼프가 트위터를 통해 특정 나라를 몇 차례나 언급했고, 어떤 내용을 적었는지를 세계 지도 위에 정리한 전시물이 관람객들의 관심을 끌고 있습니다.

더불어 이번 전시회에선 '사기꾼 힐러리'나 '리틀 로켓맨' 등 트럼프가 별명을 붙인 정적들의 캐리커처도 함께 전시되고 있습니다.

병원 응급실에 가상현실 기기 도입

파리 성요셉 병원의 응급실.

한 남성이 가상현실 헤드셋을 착용한 채 화상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가상현실 속에선 일본식 정원의 고요한 풍경이 펼쳐지고 귀로는 평화로운 음악이 들려 오는데요.

환자들의 통증과 응급실에서 받게 되는 스트레스를 완화해주기 위해 도입한 가상현실 처치 프로그램입니다.

[올리비에 가난시아/의료진 : "환자들에게 유익할 뿐 아니라 사용 금지 사유나 부작용도 없습니다. 우리가 큰 관심을 두게 된 이유죠."]

이 병원은 앞으로 환자의 관심을 다른 곳으로 분산시켜 정서적 안정감을 높이는 가상현실 처치 프로그램의 활용 영역을 확대할 계획입니다.

‘스머프 탄생 60주년’ 기념 전시회

파란색 피부를 가진 요정 '스머프'는 1958년 벨기에 만화가 '페요'에 의해 탄생했는데요.

인기 만화 캐릭터 '스머프'의 탄생 60주년을 기념하는 전시회가 브뤼셀에서 개막됐습니다.

'스머프 체험'이란 이름의 전시회를 찾은 관람객들은 스머프 마을을 재현한 공간 등 9개의 방에서 다양한 모험을 즐길 수 있는데요.

전시물을 단순히 보는 데 그치지 않고 만지고 뛰어다니면서 상호작용할 수 있는 전시물을 대거 도입해 가족 단위 관람객들의 호평을 받고 있습니다.

세계 창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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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지구촌 세계창] 월드컵 경기장 입장시 꼭 지참해야 하는 ‘이것’ 외
    • 입력 2018-06-12 10:54:13
    • 수정2018-06-12 10:59:47
    지구촌뉴스
[앵커]

전 세계 축구팬들이 이틀 후에 개막하는 월드컵을 즐기기 위해 러시아를 찾고 있는데요.

경기 관람을 하려면 해당 경기 입장권과 함께 이것을 꼭 챙겨야 한다고 합니다.

세계 창에서 전해드립니다.

[리포트]

월드컵 경기장 입장시 꼭 지참해야 하는 ‘이것’

이번 러시아월드컵은 월드컵 사상 최초로 '관중 신분증' 제도를 도입했습니다.

'팬 아이디(FAN ID)'로 불리는 관중 신분증에는 사진과 함께 개인의 인적사항이 기재돼 있습니다.

'팬 아이디'는 테러 방지와 훌리건 난동 등을 예방하기 위해 도입됐는데, 훌리건 경력이 있는 극성 팬들은 '팬 아이디' 발급 대상에서 제외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자국에서 사전에 '팬 아이디'를 발급받은 축구팬은 러시아 입국 비자를 대체하는 이 신분증을 제시하면 입국장을 빠져나올 수 있는데요.

그렇지 않을 경우 공항과 경기장에서 '팬 아이디'를 발급받아야 합니다.

[안드레이 로만코프/'팬 아이디' 프로젝트 총괄 : "이 제도는 러시아 월드컵 기간에만 운용됩니다. 월드컵 경기를 관람하려면 이 팬 ID가 필수로 예외는 없습니다."]

'팬 아이디'를 챙겨다니면 경기가 열리는 도시로 이동할 때 무료로 열차를 탑승할 수 있는데요.

러시아 당국은 이번 월드컵을 위해 '팬 아이디'를 50만 개 이상 제작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의 트위터 라이브러리’ 전시회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평소 자신의 주요 일정은 물론, 현안에 관한 입장에 대해 가감 없이 '트윗'을 해왔는데요.

많은 논란과 화제를 낳은 트럼프의 트윗들을 소개하는 전시회가 미국 웨스트할리우드에서 시작됐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의 트윗은 종종 엉터리 문법에 잦은 오타로 숱한 패러디를 낳으며 대중에 회자되기도 했는데요.

트럼프가 트위터를 통해 특정 나라를 몇 차례나 언급했고, 어떤 내용을 적었는지를 세계 지도 위에 정리한 전시물이 관람객들의 관심을 끌고 있습니다.

더불어 이번 전시회에선 '사기꾼 힐러리'나 '리틀 로켓맨' 등 트럼프가 별명을 붙인 정적들의 캐리커처도 함께 전시되고 있습니다.

병원 응급실에 가상현실 기기 도입

파리 성요셉 병원의 응급실.

한 남성이 가상현실 헤드셋을 착용한 채 화상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가상현실 속에선 일본식 정원의 고요한 풍경이 펼쳐지고 귀로는 평화로운 음악이 들려 오는데요.

환자들의 통증과 응급실에서 받게 되는 스트레스를 완화해주기 위해 도입한 가상현실 처치 프로그램입니다.

[올리비에 가난시아/의료진 : "환자들에게 유익할 뿐 아니라 사용 금지 사유나 부작용도 없습니다. 우리가 큰 관심을 두게 된 이유죠."]

이 병원은 앞으로 환자의 관심을 다른 곳으로 분산시켜 정서적 안정감을 높이는 가상현실 처치 프로그램의 활용 영역을 확대할 계획입니다.

‘스머프 탄생 60주년’ 기념 전시회

파란색 피부를 가진 요정 '스머프'는 1958년 벨기에 만화가 '페요'에 의해 탄생했는데요.

인기 만화 캐릭터 '스머프'의 탄생 60주년을 기념하는 전시회가 브뤼셀에서 개막됐습니다.

'스머프 체험'이란 이름의 전시회를 찾은 관람객들은 스머프 마을을 재현한 공간 등 9개의 방에서 다양한 모험을 즐길 수 있는데요.

전시물을 단순히 보는 데 그치지 않고 만지고 뛰어다니면서 상호작용할 수 있는 전시물을 대거 도입해 가족 단위 관람객들의 호평을 받고 있습니다.

세계 창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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