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일 다음 달 방중

입력 2002.10.10 (21:00) 수정 2018.08.29 (15:00)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중국 공산당의 한 핵심간부가 김정일 국방위원장이 이르면 다음 달 중국을 방문할 것이라고 말해서 관심을 모으고 있습니다.
베이징의 김기춘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기자: 김정일 북한 국방위원장의 중국 방문이 가시화 되고 있습니다.
어제 베이징의 북한 대사관에서 열린 노동당 창당 57주년 연회에서 다이빙궈 중국 공산당대외연락부장은 김정일 국방위원장이 중국을 방문해 장쩌민 주석과 정상회담을 개최할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습니다.
이 자리에서 다이빙궈 부장은 북중 정상회담이 양국과의 관계를 강조했습니다.
오는 15일 중국을 방문하는 북한의 최고인민회의 대표단은 북중 정상회담 준비를 위한 선발대 성격이 될 것으로 이곳 외교소식통들은 분석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중국 외교부는 관행대로 이 같은 사실의 확인을 거부했습니다.
⊙장치웨(중국 외교부 대변인): 김정일 위원장 중국 방문 소식은 들어보지 못했습니다.
⊙기자: 김 위원장의 중국 방문은 두 나라가 이미 몇 달 전에 합의한 것으로 시기는 이르면 다음달 중순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이에 따라 중국 당국은 다음 달 8일 개막되는 공산당 16기 전국 대표대회와 북중 정상회담에 장애가 되지 않도록 두 나라 현안인 양빈 사건을 조속한 시일 안에 마무리지을 것으로 전망됩니다.
베이징에서 KBS뉴스 김기춘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김정일 다음 달 방중
    • 입력 2002-10-10 21:00:00
    • 수정2018-08-29 15:00:00
    뉴스 9
⊙앵커: 중국 공산당의 한 핵심간부가 김정일 국방위원장이 이르면 다음 달 중국을 방문할 것이라고 말해서 관심을 모으고 있습니다. 베이징의 김기춘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기자: 김정일 북한 국방위원장의 중국 방문이 가시화 되고 있습니다. 어제 베이징의 북한 대사관에서 열린 노동당 창당 57주년 연회에서 다이빙궈 중국 공산당대외연락부장은 김정일 국방위원장이 중국을 방문해 장쩌민 주석과 정상회담을 개최할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습니다. 이 자리에서 다이빙궈 부장은 북중 정상회담이 양국과의 관계를 강조했습니다. 오는 15일 중국을 방문하는 북한의 최고인민회의 대표단은 북중 정상회담 준비를 위한 선발대 성격이 될 것으로 이곳 외교소식통들은 분석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중국 외교부는 관행대로 이 같은 사실의 확인을 거부했습니다. ⊙장치웨(중국 외교부 대변인): 김정일 위원장 중국 방문 소식은 들어보지 못했습니다. ⊙기자: 김 위원장의 중국 방문은 두 나라가 이미 몇 달 전에 합의한 것으로 시기는 이르면 다음달 중순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이에 따라 중국 당국은 다음 달 8일 개막되는 공산당 16기 전국 대표대회와 북중 정상회담에 장애가 되지 않도록 두 나라 현안인 양빈 사건을 조속한 시일 안에 마무리지을 것으로 전망됩니다. 베이징에서 KBS뉴스 김기춘입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