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광철, 비탈길 제동장치 고장 조심

입력 2002.10.10 (21:00) 수정 2018.08.29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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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대관령 고갯길을 내려오던 관광버스가 전복돼 30여 명이 다쳤습니다.
비탈길 제동장치가 문제였습니다.
권혁일 기자입니다.
⊙기자: 관광버스의 차체가 옆으로 완전히 넘어갔습니다.
다친 승객들이 연이어 들것에 실려나옵니다.
버스 내부는 엉망으로 변했습니다.
사고가 난 시각은 오늘 오전 9시 반쯤.
대관령 고갯길을 내려오던 버스가 갑자기 중앙선을 넘어 길 반대편에 있는 전신주를 들이받았습니다.
⊙김상호(서울 남가좌동): 글쎄 우리가 이상하다고 했더니 브레이크가 파열됐대요.
브레이크를 잡으려니까 안 잡아지는 거예요, 이 사람이...
⊙기자: 이 사고로 버스에 타고 있던 단풍관광객 30여 명이 다쳤습니다.
사고 당시 마주오는 차량이 없어서 더 큰 사고를 피할 수 있었습니다.
이처럼 고갯길에서 제동장치 고장으로 사고를 당하는 차량이 적지 않습니다.
구불구불하고 경사가 심한 길에서 제동기를 자주 밟는 게 문제입니다.
이른바 베이퍼 록과 페이드 현상이 생겨 제동기를 쓸 수 없게 됩니다.
⊙성정제(강릉 자동차검사소장): 가능한 엔진브레이크를 사용하시고 과도한 브레이크 조작을하지 않는 것이 예방책이라고 할 수 가 있겠습니다.
⊙기자: 가을 행락철인 요즘 고갯길을 오가는 운전자의 조심 운전이 어느 때보다 중요합니다.
KBS뉴스 권혁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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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관광철, 비탈길 제동장치 고장 조심
    • 입력 2002-10-10 21:00:00
    • 수정2018-08-29 15:00:00
    뉴스 9
⊙앵커: 대관령 고갯길을 내려오던 관광버스가 전복돼 30여 명이 다쳤습니다. 비탈길 제동장치가 문제였습니다. 권혁일 기자입니다. ⊙기자: 관광버스의 차체가 옆으로 완전히 넘어갔습니다. 다친 승객들이 연이어 들것에 실려나옵니다. 버스 내부는 엉망으로 변했습니다. 사고가 난 시각은 오늘 오전 9시 반쯤. 대관령 고갯길을 내려오던 버스가 갑자기 중앙선을 넘어 길 반대편에 있는 전신주를 들이받았습니다. ⊙김상호(서울 남가좌동): 글쎄 우리가 이상하다고 했더니 브레이크가 파열됐대요. 브레이크를 잡으려니까 안 잡아지는 거예요, 이 사람이... ⊙기자: 이 사고로 버스에 타고 있던 단풍관광객 30여 명이 다쳤습니다. 사고 당시 마주오는 차량이 없어서 더 큰 사고를 피할 수 있었습니다. 이처럼 고갯길에서 제동장치 고장으로 사고를 당하는 차량이 적지 않습니다. 구불구불하고 경사가 심한 길에서 제동기를 자주 밟는 게 문제입니다. 이른바 베이퍼 록과 페이드 현상이 생겨 제동기를 쓸 수 없게 됩니다. ⊙성정제(강릉 자동차검사소장): 가능한 엔진브레이크를 사용하시고 과도한 브레이크 조작을하지 않는 것이 예방책이라고 할 수 가 있겠습니다. ⊙기자: 가을 행락철인 요즘 고갯길을 오가는 운전자의 조심 운전이 어느 때보다 중요합니다. KBS뉴스 권혁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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