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식간에 유독가스 가득…스프링클러 없어 피해 컸다
입력 2018.06.18 (21:14)
수정 2018.06.18 (21:26)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화재가 발생한 건물에는 스프링클러가 설치돼 있지 않았습니다.
또 불이 시작된 출입구를 피해 비상구로 손님들이 몰렸는데, 대피로가 좁아 인명 피해가 더 커진 것으로 보입니다.
이화진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업소 출입구 안이 온통 새까맣게 그을렸습니다.
바닥에는 집기들이 어지럽게 널려 있습니다.
[양덕원/목격자 : "소화기 분말을 뿌리고 하는 순간 문이 열리니까 불이 순식간에 천장으로 솟아가지고..."]
그러나 불이 난 건물 면적이 238㎡로 간이 스프링클러가 설치되지 않아 초기 진화에 어려움을 겪었습니다.
[유우종/전북 군산소방서장 : "소방시설은 소화기 3대하고 유도등이 법정시설입니다. 그 시설은 잘 되어 있었고."]
순식간에 유독가스가 뿜어져 나와 탈출하기 쉽지 않았습니다.
출입구에서 시작된 불이 건물 안으로 번지자 손님들은 모두 무대 쪽 비상구로 몰려갔습니다.
하지만 좁고 복잡한 대피로 구조 탓에 미처 빠져나가지 못했습니다.
이 건물에는 모두 세 곳의 비상구가 있었지만, 무대와 가장 가까운 이 비상구로 사람들의 탈출이 집중돼 더 큰 인명 피해로 이어졌습니다.
비상구 밖에 있던 시민들도 구조에 힘을 보탰습니다.
운행 중이던 시내버스 기사는 화재 현장으로 달려가 부상자들을 병원으로 옮겼습니다.
[이해성/버스 기사 : "생명을 구해야겠다는 위급한 상황에서 수송차량이 버스다 보니까 좋더라구요."]
경찰과 소방당국은 국립과학수사연구원과 감식을 벌여 정확한 인명 피해 발생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이화진입니다.
화재가 발생한 건물에는 스프링클러가 설치돼 있지 않았습니다.
또 불이 시작된 출입구를 피해 비상구로 손님들이 몰렸는데, 대피로가 좁아 인명 피해가 더 커진 것으로 보입니다.
이화진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업소 출입구 안이 온통 새까맣게 그을렸습니다.
바닥에는 집기들이 어지럽게 널려 있습니다.
[양덕원/목격자 : "소화기 분말을 뿌리고 하는 순간 문이 열리니까 불이 순식간에 천장으로 솟아가지고..."]
그러나 불이 난 건물 면적이 238㎡로 간이 스프링클러가 설치되지 않아 초기 진화에 어려움을 겪었습니다.
[유우종/전북 군산소방서장 : "소방시설은 소화기 3대하고 유도등이 법정시설입니다. 그 시설은 잘 되어 있었고."]
순식간에 유독가스가 뿜어져 나와 탈출하기 쉽지 않았습니다.
출입구에서 시작된 불이 건물 안으로 번지자 손님들은 모두 무대 쪽 비상구로 몰려갔습니다.
하지만 좁고 복잡한 대피로 구조 탓에 미처 빠져나가지 못했습니다.
이 건물에는 모두 세 곳의 비상구가 있었지만, 무대와 가장 가까운 이 비상구로 사람들의 탈출이 집중돼 더 큰 인명 피해로 이어졌습니다.
비상구 밖에 있던 시민들도 구조에 힘을 보탰습니다.
운행 중이던 시내버스 기사는 화재 현장으로 달려가 부상자들을 병원으로 옮겼습니다.
[이해성/버스 기사 : "생명을 구해야겠다는 위급한 상황에서 수송차량이 버스다 보니까 좋더라구요."]
경찰과 소방당국은 국립과학수사연구원과 감식을 벌여 정확한 인명 피해 발생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이화진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순식간에 유독가스 가득…스프링클러 없어 피해 컸다
-
- 입력 2018-06-18 21:16:25
- 수정2018-06-18 21:26:10
[앵커]
화재가 발생한 건물에는 스프링클러가 설치돼 있지 않았습니다.
또 불이 시작된 출입구를 피해 비상구로 손님들이 몰렸는데, 대피로가 좁아 인명 피해가 더 커진 것으로 보입니다.
이화진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업소 출입구 안이 온통 새까맣게 그을렸습니다.
바닥에는 집기들이 어지럽게 널려 있습니다.
[양덕원/목격자 : "소화기 분말을 뿌리고 하는 순간 문이 열리니까 불이 순식간에 천장으로 솟아가지고..."]
그러나 불이 난 건물 면적이 238㎡로 간이 스프링클러가 설치되지 않아 초기 진화에 어려움을 겪었습니다.
[유우종/전북 군산소방서장 : "소방시설은 소화기 3대하고 유도등이 법정시설입니다. 그 시설은 잘 되어 있었고."]
순식간에 유독가스가 뿜어져 나와 탈출하기 쉽지 않았습니다.
출입구에서 시작된 불이 건물 안으로 번지자 손님들은 모두 무대 쪽 비상구로 몰려갔습니다.
하지만 좁고 복잡한 대피로 구조 탓에 미처 빠져나가지 못했습니다.
이 건물에는 모두 세 곳의 비상구가 있었지만, 무대와 가장 가까운 이 비상구로 사람들의 탈출이 집중돼 더 큰 인명 피해로 이어졌습니다.
비상구 밖에 있던 시민들도 구조에 힘을 보탰습니다.
운행 중이던 시내버스 기사는 화재 현장으로 달려가 부상자들을 병원으로 옮겼습니다.
[이해성/버스 기사 : "생명을 구해야겠다는 위급한 상황에서 수송차량이 버스다 보니까 좋더라구요."]
경찰과 소방당국은 국립과학수사연구원과 감식을 벌여 정확한 인명 피해 발생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이화진입니다.
화재가 발생한 건물에는 스프링클러가 설치돼 있지 않았습니다.
또 불이 시작된 출입구를 피해 비상구로 손님들이 몰렸는데, 대피로가 좁아 인명 피해가 더 커진 것으로 보입니다.
이화진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업소 출입구 안이 온통 새까맣게 그을렸습니다.
바닥에는 집기들이 어지럽게 널려 있습니다.
[양덕원/목격자 : "소화기 분말을 뿌리고 하는 순간 문이 열리니까 불이 순식간에 천장으로 솟아가지고..."]
그러나 불이 난 건물 면적이 238㎡로 간이 스프링클러가 설치되지 않아 초기 진화에 어려움을 겪었습니다.
[유우종/전북 군산소방서장 : "소방시설은 소화기 3대하고 유도등이 법정시설입니다. 그 시설은 잘 되어 있었고."]
순식간에 유독가스가 뿜어져 나와 탈출하기 쉽지 않았습니다.
출입구에서 시작된 불이 건물 안으로 번지자 손님들은 모두 무대 쪽 비상구로 몰려갔습니다.
하지만 좁고 복잡한 대피로 구조 탓에 미처 빠져나가지 못했습니다.
이 건물에는 모두 세 곳의 비상구가 있었지만, 무대와 가장 가까운 이 비상구로 사람들의 탈출이 집중돼 더 큰 인명 피해로 이어졌습니다.
비상구 밖에 있던 시민들도 구조에 힘을 보탰습니다.
운행 중이던 시내버스 기사는 화재 현장으로 달려가 부상자들을 병원으로 옮겼습니다.
[이해성/버스 기사 : "생명을 구해야겠다는 위급한 상황에서 수송차량이 버스다 보니까 좋더라구요."]
경찰과 소방당국은 국립과학수사연구원과 감식을 벌여 정확한 인명 피해 발생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이화진입니다.
-
-
이화진 기자 hosky@kbs.co.kr
이화진 기자의 기사 모음
-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
좋아요
0
-
응원해요
0
-
후속 원해요
0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