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브리핑] 캐나다, 기호용 대마초 10월부터 합법화 외
입력 2018.06.21 (10:45)
수정 2018.06.21 (1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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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지구촌 곳곳의 소식을 전해드리는 글로벌 브리핑입니다.
[리포트]
캐나다, 기호용 대마초 10월부터 합법화
캐나다가 기호용 대마초를 합법화하기로 했습니다.
트뤼도 캐나다 총리가 오는 10월 17일부터 대마초 소비와 재배를 합법화한다고 발표했습니다.
18세 이상 성인만 구매할 수 있고 개인당 30그램까지만 소지할 수 있는데요.
캐나다의 대마초 합법화는 우루과이에 이어 세계 두 번째이고 주요 7개국 중에서는 처음입니다.
英 무분별한 진통제 처방으로 456명 사망
영국의 한 병원에서 환자들에게 무분별하게 마약성 진통제를 처방해 숨지게 한 사실이 드러났습니다.
지난 1989년부터 영국 고스포트 전쟁 기념 병원에서 갑작스럽게 사망자가 계속 발생했지만, 경찰 조사 이후에도 원인을 찾을 수 없었는데요.
2014년부터 한 독립 단체가 해당 병원을 조사한 결과, 1989년에서 2000년 사이에 환자 456명이 마약성 진통제 '오피오이드'를 투약받은 뒤 숨진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테리사 메이 총리와 제러미 헌트 영국 보건 장관은 희생자들에게 유감을 표하며 경찰이 해당 사건을 다시 조사할 거라고 밝혔습니다.
베네통, 난민 사진 동원한 광고 논란
이탈리아 의류업체 베네통이 지중해에서 구조된 난민들의 사진을 광고에 이용해 논란이 되고 있습니다.
베네통은 난민들이 구명조끼를 입은 모습과 아기를 업고 있는 사진 등을 자사 광고로 사용했는데요.
이탈리아 내무장관은 해당 광고가 불쾌하다고 말했고, 프랑스 난민 구조 비정부단체는 비극이 상업적 목적으로 사용돼서는 안된다고 비판했습니다.
일부 소셜 미디어 사용자들 사이에서는 난민들의 고통을 널리 알릴 수 있는 계기라는 의견도 나오고 있습니다.
실수로 사망 판정 받은 부상자 결국 숨져
미국에서 총격 부상자가 실수로 사망 판정을 받고 방치됐다가 결국 숨졌습니다.
현지 시각 18일 시카고 도심에서 17살 소년이 머리에 총격을 받았는데요.
응급 구조대는 소년이 사망한 것으로 판단해 흰 천을 덮어두었습니다.
그런데 한 시간 뒤 수사관과 보행자들이 소년이 움직이는 것을 발견한 건데요.
구조대는 그제서야 소년에게 심폐소생술을 실시하고 병원으로 옮겼지만 소년은 하루 뒤 결국 숨졌습니다.
지구촌 곳곳 홍수로 도심 마비…피해 속출
지구촌 곳곳에 폭우가 내려 홍수 피해가 속출했습니다.
장마 기간인 인도에 계속된 비로 강이 범람해 아삼, 트리푸라, 마니푸르주 전역이 물에 잠겼습니다.
이재민이 약 80만 명 발생하고 20명이 숨졌습니다.
미국 텍사스주도 폭우로 도심이 마비됐는데요.
도로에 있던 차량들이 물에 잠겼습니다.
멕시코 중부 지역에도 폭풍이 강타했는데요.
물살이 너무 빠르고 거세 사람들이 인간띠를 만들어 버텨내거나 차량들이 힘없이 휩쓸려 가는 모습 등이 포착됐습니다.
지구촌 곳곳의 소식을 전해드리는 글로벌 브리핑입니다.
[리포트]
캐나다, 기호용 대마초 10월부터 합법화
캐나다가 기호용 대마초를 합법화하기로 했습니다.
트뤼도 캐나다 총리가 오는 10월 17일부터 대마초 소비와 재배를 합법화한다고 발표했습니다.
18세 이상 성인만 구매할 수 있고 개인당 30그램까지만 소지할 수 있는데요.
캐나다의 대마초 합법화는 우루과이에 이어 세계 두 번째이고 주요 7개국 중에서는 처음입니다.
英 무분별한 진통제 처방으로 456명 사망
영국의 한 병원에서 환자들에게 무분별하게 마약성 진통제를 처방해 숨지게 한 사실이 드러났습니다.
지난 1989년부터 영국 고스포트 전쟁 기념 병원에서 갑작스럽게 사망자가 계속 발생했지만, 경찰 조사 이후에도 원인을 찾을 수 없었는데요.
2014년부터 한 독립 단체가 해당 병원을 조사한 결과, 1989년에서 2000년 사이에 환자 456명이 마약성 진통제 '오피오이드'를 투약받은 뒤 숨진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테리사 메이 총리와 제러미 헌트 영국 보건 장관은 희생자들에게 유감을 표하며 경찰이 해당 사건을 다시 조사할 거라고 밝혔습니다.
베네통, 난민 사진 동원한 광고 논란
이탈리아 의류업체 베네통이 지중해에서 구조된 난민들의 사진을 광고에 이용해 논란이 되고 있습니다.
베네통은 난민들이 구명조끼를 입은 모습과 아기를 업고 있는 사진 등을 자사 광고로 사용했는데요.
이탈리아 내무장관은 해당 광고가 불쾌하다고 말했고, 프랑스 난민 구조 비정부단체는 비극이 상업적 목적으로 사용돼서는 안된다고 비판했습니다.
일부 소셜 미디어 사용자들 사이에서는 난민들의 고통을 널리 알릴 수 있는 계기라는 의견도 나오고 있습니다.
실수로 사망 판정 받은 부상자 결국 숨져
미국에서 총격 부상자가 실수로 사망 판정을 받고 방치됐다가 결국 숨졌습니다.
현지 시각 18일 시카고 도심에서 17살 소년이 머리에 총격을 받았는데요.
응급 구조대는 소년이 사망한 것으로 판단해 흰 천을 덮어두었습니다.
그런데 한 시간 뒤 수사관과 보행자들이 소년이 움직이는 것을 발견한 건데요.
구조대는 그제서야 소년에게 심폐소생술을 실시하고 병원으로 옮겼지만 소년은 하루 뒤 결국 숨졌습니다.
지구촌 곳곳 홍수로 도심 마비…피해 속출
지구촌 곳곳에 폭우가 내려 홍수 피해가 속출했습니다.
장마 기간인 인도에 계속된 비로 강이 범람해 아삼, 트리푸라, 마니푸르주 전역이 물에 잠겼습니다.
이재민이 약 80만 명 발생하고 20명이 숨졌습니다.
미국 텍사스주도 폭우로 도심이 마비됐는데요.
도로에 있던 차량들이 물에 잠겼습니다.
멕시코 중부 지역에도 폭풍이 강타했는데요.
물살이 너무 빠르고 거세 사람들이 인간띠를 만들어 버텨내거나 차량들이 힘없이 휩쓸려 가는 모습 등이 포착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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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포트]
캐나다, 기호용 대마초 10월부터 합법화
캐나다가 기호용 대마초를 합법화하기로 했습니다.
트뤼도 캐나다 총리가 오는 10월 17일부터 대마초 소비와 재배를 합법화한다고 발표했습니다.
18세 이상 성인만 구매할 수 있고 개인당 30그램까지만 소지할 수 있는데요.
캐나다의 대마초 합법화는 우루과이에 이어 세계 두 번째이고 주요 7개국 중에서는 처음입니다.
英 무분별한 진통제 처방으로 456명 사망
영국의 한 병원에서 환자들에게 무분별하게 마약성 진통제를 처방해 숨지게 한 사실이 드러났습니다.
지난 1989년부터 영국 고스포트 전쟁 기념 병원에서 갑작스럽게 사망자가 계속 발생했지만, 경찰 조사 이후에도 원인을 찾을 수 없었는데요.
2014년부터 한 독립 단체가 해당 병원을 조사한 결과, 1989년에서 2000년 사이에 환자 456명이 마약성 진통제 '오피오이드'를 투약받은 뒤 숨진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테리사 메이 총리와 제러미 헌트 영국 보건 장관은 희생자들에게 유감을 표하며 경찰이 해당 사건을 다시 조사할 거라고 밝혔습니다.
베네통, 난민 사진 동원한 광고 논란
이탈리아 의류업체 베네통이 지중해에서 구조된 난민들의 사진을 광고에 이용해 논란이 되고 있습니다.
베네통은 난민들이 구명조끼를 입은 모습과 아기를 업고 있는 사진 등을 자사 광고로 사용했는데요.
이탈리아 내무장관은 해당 광고가 불쾌하다고 말했고, 프랑스 난민 구조 비정부단체는 비극이 상업적 목적으로 사용돼서는 안된다고 비판했습니다.
일부 소셜 미디어 사용자들 사이에서는 난민들의 고통을 널리 알릴 수 있는 계기라는 의견도 나오고 있습니다.
실수로 사망 판정 받은 부상자 결국 숨져
미국에서 총격 부상자가 실수로 사망 판정을 받고 방치됐다가 결국 숨졌습니다.
현지 시각 18일 시카고 도심에서 17살 소년이 머리에 총격을 받았는데요.
응급 구조대는 소년이 사망한 것으로 판단해 흰 천을 덮어두었습니다.
그런데 한 시간 뒤 수사관과 보행자들이 소년이 움직이는 것을 발견한 건데요.
구조대는 그제서야 소년에게 심폐소생술을 실시하고 병원으로 옮겼지만 소년은 하루 뒤 결국 숨졌습니다.
지구촌 곳곳 홍수로 도심 마비…피해 속출
지구촌 곳곳에 폭우가 내려 홍수 피해가 속출했습니다.
장마 기간인 인도에 계속된 비로 강이 범람해 아삼, 트리푸라, 마니푸르주 전역이 물에 잠겼습니다.
이재민이 약 80만 명 발생하고 20명이 숨졌습니다.
미국 텍사스주도 폭우로 도심이 마비됐는데요.
도로에 있던 차량들이 물에 잠겼습니다.
멕시코 중부 지역에도 폭풍이 강타했는데요.
물살이 너무 빠르고 거세 사람들이 인간띠를 만들어 버텨내거나 차량들이 힘없이 휩쓸려 가는 모습 등이 포착됐습니다.
지구촌 곳곳의 소식을 전해드리는 글로벌 브리핑입니다.
[리포트]
캐나다, 기호용 대마초 10월부터 합법화
캐나다가 기호용 대마초를 합법화하기로 했습니다.
트뤼도 캐나다 총리가 오는 10월 17일부터 대마초 소비와 재배를 합법화한다고 발표했습니다.
18세 이상 성인만 구매할 수 있고 개인당 30그램까지만 소지할 수 있는데요.
캐나다의 대마초 합법화는 우루과이에 이어 세계 두 번째이고 주요 7개국 중에서는 처음입니다.
英 무분별한 진통제 처방으로 456명 사망
영국의 한 병원에서 환자들에게 무분별하게 마약성 진통제를 처방해 숨지게 한 사실이 드러났습니다.
지난 1989년부터 영국 고스포트 전쟁 기념 병원에서 갑작스럽게 사망자가 계속 발생했지만, 경찰 조사 이후에도 원인을 찾을 수 없었는데요.
2014년부터 한 독립 단체가 해당 병원을 조사한 결과, 1989년에서 2000년 사이에 환자 456명이 마약성 진통제 '오피오이드'를 투약받은 뒤 숨진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테리사 메이 총리와 제러미 헌트 영국 보건 장관은 희생자들에게 유감을 표하며 경찰이 해당 사건을 다시 조사할 거라고 밝혔습니다.
베네통, 난민 사진 동원한 광고 논란
이탈리아 의류업체 베네통이 지중해에서 구조된 난민들의 사진을 광고에 이용해 논란이 되고 있습니다.
베네통은 난민들이 구명조끼를 입은 모습과 아기를 업고 있는 사진 등을 자사 광고로 사용했는데요.
이탈리아 내무장관은 해당 광고가 불쾌하다고 말했고, 프랑스 난민 구조 비정부단체는 비극이 상업적 목적으로 사용돼서는 안된다고 비판했습니다.
일부 소셜 미디어 사용자들 사이에서는 난민들의 고통을 널리 알릴 수 있는 계기라는 의견도 나오고 있습니다.
실수로 사망 판정 받은 부상자 결국 숨져
미국에서 총격 부상자가 실수로 사망 판정을 받고 방치됐다가 결국 숨졌습니다.
현지 시각 18일 시카고 도심에서 17살 소년이 머리에 총격을 받았는데요.
응급 구조대는 소년이 사망한 것으로 판단해 흰 천을 덮어두었습니다.
그런데 한 시간 뒤 수사관과 보행자들이 소년이 움직이는 것을 발견한 건데요.
구조대는 그제서야 소년에게 심폐소생술을 실시하고 병원으로 옮겼지만 소년은 하루 뒤 결국 숨졌습니다.
지구촌 곳곳 홍수로 도심 마비…피해 속출
지구촌 곳곳에 폭우가 내려 홍수 피해가 속출했습니다.
장마 기간인 인도에 계속된 비로 강이 범람해 아삼, 트리푸라, 마니푸르주 전역이 물에 잠겼습니다.
이재민이 약 80만 명 발생하고 20명이 숨졌습니다.
미국 텍사스주도 폭우로 도심이 마비됐는데요.
도로에 있던 차량들이 물에 잠겼습니다.
멕시코 중부 지역에도 폭풍이 강타했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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