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재 미드필더’ 모드리치, 크로아티아 16강 지휘

입력 2018.06.22 (21:45) 수정 2018.06.22 (21: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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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크로아티아는 천재 미드필더 모드리치의 지휘 아래, 완벽한 조직력으로 우승후보 아르헨티나를 물리쳤습니다.

모드리치는 환상적인 추가골을 물론 적재적소에 결정적인 패스를 찔러주며 크로아티아를 16강으로 이끌었습니다.

손기성 기자입니다.

[리포트]

크로아티아 공격의 시작과 끝은 중원의 사령관 모드리치였습니다.

모드리치는 넓은 시야로 날카로운 패스를 부채살처럼 뿌렸습니다.

후반 8분 아르헨티나 골키퍼의 치명적인 실수로 한발 앞서간 크로아티아.

아르헨티나의 추격 의지를 완전히 꺾어놓은 것은, 모드리치의 이 예술적인 중거리슛 한방이었습니다.

간결한 속임 동작으로 수비수를 제친 뒤 날린 슛은 우아한 곡선을 그리며 골문 안으로 빨려들어갔습니다.

[이재후/KBS 축구 캐스터 : "크로아티아의 요한 클루이프! 10명의 공격수가 부럽지 않은 1명의 미드필더, 루카 모드리치!"]

종료 직전 라키티치의 쐐기골까지 터진 크로아티아는 우승후보 아르헨티나를 3대 0으로 침몰시켰습니다.

[모드리치/크로아티아 축구대표팀 : "우리는 완벽한 경기를 했습니다. 아르헨티나 같은 대단한 팀을 이기려면 이 정도로 완벽해야 합니다."]

특히 중원의 사령관 모드리치는 아르헨티나의 메시보다 더 많이 뛰고, 더 빨리 달리며 경기 MVP에 뽑혔습니다.

모드리치와 만주키치, 라키티치 등 새로운 황금세대를 앞세운 크로아티아는 98년 프랑스 월드컵 4강 이후 20년만에 16강 진출에 성공했습니다.

KBS 뉴스 손기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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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천재 미드필더’ 모드리치, 크로아티아 16강 지휘
    • 입력 2018-06-22 21:48:26
    • 수정2018-06-22 21:55:52
    뉴스 9
[앵커]

크로아티아는 천재 미드필더 모드리치의 지휘 아래, 완벽한 조직력으로 우승후보 아르헨티나를 물리쳤습니다.

모드리치는 환상적인 추가골을 물론 적재적소에 결정적인 패스를 찔러주며 크로아티아를 16강으로 이끌었습니다.

손기성 기자입니다.

[리포트]

크로아티아 공격의 시작과 끝은 중원의 사령관 모드리치였습니다.

모드리치는 넓은 시야로 날카로운 패스를 부채살처럼 뿌렸습니다.

후반 8분 아르헨티나 골키퍼의 치명적인 실수로 한발 앞서간 크로아티아.

아르헨티나의 추격 의지를 완전히 꺾어놓은 것은, 모드리치의 이 예술적인 중거리슛 한방이었습니다.

간결한 속임 동작으로 수비수를 제친 뒤 날린 슛은 우아한 곡선을 그리며 골문 안으로 빨려들어갔습니다.

[이재후/KBS 축구 캐스터 : "크로아티아의 요한 클루이프! 10명의 공격수가 부럽지 않은 1명의 미드필더, 루카 모드리치!"]

종료 직전 라키티치의 쐐기골까지 터진 크로아티아는 우승후보 아르헨티나를 3대 0으로 침몰시켰습니다.

[모드리치/크로아티아 축구대표팀 : "우리는 완벽한 경기를 했습니다. 아르헨티나 같은 대단한 팀을 이기려면 이 정도로 완벽해야 합니다."]

특히 중원의 사령관 모드리치는 아르헨티나의 메시보다 더 많이 뛰고, 더 빨리 달리며 경기 MVP에 뽑혔습니다.

모드리치와 만주키치, 라키티치 등 새로운 황금세대를 앞세운 크로아티아는 98년 프랑스 월드컵 4강 이후 20년만에 16강 진출에 성공했습니다.

KBS 뉴스 손기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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