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위스, 극장골 속 세리머니 논란…정치적 메시지?

입력 2018.06.23 (21:34) 수정 2018.06.23 (21: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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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브라질과 1차전에서 비겼던 스위스도 경기 막판 극장 골로 세르비아를 꺾고 첫 승을 올렸습니다.

극적인 역전승 속에 득점을 올린 두 선수가 정치적 의도가 담긴 세리머니를 펼쳤다는 논란도 일고 있습니다.

문영규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스위스는 전반 5분 만에 세르비아 미트로비치에게 골을 내줬습니다.

전반내 밀렸던 스위스는 후반전에 반격에 나섰습니다.

후반 7분 자카가 강력한 중거리 슛으로 동점 골을 넣었고, 부모의 고향인 알바니아 국기를 연상시키는 세리머니를 펼쳤습니다.

승부는 후반 45분 샤키리가 질풍같은 드리블과 완벽한 마무리로 결정지었습니다.

샤키리 역시 자카와 비슷한 세리머니를 펼쳤고 경고를 감수하고 옷까지 벗어 던졌습니다.

자카와 샤키리 모두 세르비아와 분쟁 중인 알바니아-코소보 계로, 세리머니에 정치적 의도가 담겨있다고 해석될 경우 징계가 내려질 수도 있습니다.

세르비아로서는 후반 중반 페널티킥을 선언하지 않은 주심의 판정이 아쉬웠습니다.

나이지리아는 아르헨티나와 비겼던 아이슬란드의 돌풍을 잠재웠습니다.

후반 4분 아메드 무사가 빠른 역습 기회를 살려 선제골을 넣었고, 후반 30분에도 멋진 개인기로 두 번 째 골까지 넣어 16강 진출의 불씨를 살렸습니다.

KBS 뉴스 문영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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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스위스, 극장골 속 세리머니 논란…정치적 메시지?
    • 입력 2018-06-23 21:34:44
    • 수정2018-06-23 21:39: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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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브라질과 1차전에서 비겼던 스위스도 경기 막판 극장 골로 세르비아를 꺾고 첫 승을 올렸습니다.

극적인 역전승 속에 득점을 올린 두 선수가 정치적 의도가 담긴 세리머니를 펼쳤다는 논란도 일고 있습니다.

문영규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스위스는 전반 5분 만에 세르비아 미트로비치에게 골을 내줬습니다.

전반내 밀렸던 스위스는 후반전에 반격에 나섰습니다.

후반 7분 자카가 강력한 중거리 슛으로 동점 골을 넣었고, 부모의 고향인 알바니아 국기를 연상시키는 세리머니를 펼쳤습니다.

승부는 후반 45분 샤키리가 질풍같은 드리블과 완벽한 마무리로 결정지었습니다.

샤키리 역시 자카와 비슷한 세리머니를 펼쳤고 경고를 감수하고 옷까지 벗어 던졌습니다.

자카와 샤키리 모두 세르비아와 분쟁 중인 알바니아-코소보 계로, 세리머니에 정치적 의도가 담겨있다고 해석될 경우 징계가 내려질 수도 있습니다.

세르비아로서는 후반 중반 페널티킥을 선언하지 않은 주심의 판정이 아쉬웠습니다.

나이지리아는 아르헨티나와 비겼던 아이슬란드의 돌풍을 잠재웠습니다.

후반 4분 아메드 무사가 빠른 역습 기회를 살려 선제골을 넣었고, 후반 30분에도 멋진 개인기로 두 번 째 골까지 넣어 16강 진출의 불씨를 살렸습니다.

KBS 뉴스 문영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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