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미줄 정원’으로 변한 상트페테르부르크

입력 2018.06.25 (12:52) 수정 2018.06.25 (12: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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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상트페테르부르크 정원이 거미줄로 뒤덮여 피해가 커지고 있습니다.

정원의 식물과 나무들을 뒤덮은 수많은 거미줄.

회색의 거미줄들은 정원의 테라스와 주차장까지 뒤덮었습니다.

나방의 유충인 이 애벌레들이 거미줄을 친 주범인데요,

거미줄은 처음엔 눈에 띄지 않을 정도였지만 애벌레가 늘어나면서 거미줄도 거대해졌습니다.

이 거미줄은 번식기가 오기 전 애벌레들에게 먹이를 먹기에 안전한 피난처를 제공합니다.

상트페테르부르트 정원이 '거미줄 정원'으로 변한 것에 대해 시민들은 안타까움을 토로합니다.

[시민 : "벌레들이 나무뿐만 아니라 어린이 놀이터, 벤치도 공격합니다. 정원의 모든 것이 거미줄과 벌레로 덮여 있습니다."]

생물학자들은 지난 봄의 습한 날씨가 유충들의 과다 번식을 촉진했다고 분석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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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거미줄 정원’으로 변한 상트페테르부르크
    • 입력 2018-06-25 12:53:19
    • 수정2018-06-25 12:57:05
    뉴스 12
러시아 상트페테르부르크 정원이 거미줄로 뒤덮여 피해가 커지고 있습니다.

정원의 식물과 나무들을 뒤덮은 수많은 거미줄.

회색의 거미줄들은 정원의 테라스와 주차장까지 뒤덮었습니다.

나방의 유충인 이 애벌레들이 거미줄을 친 주범인데요,

거미줄은 처음엔 눈에 띄지 않을 정도였지만 애벌레가 늘어나면서 거미줄도 거대해졌습니다.

이 거미줄은 번식기가 오기 전 애벌레들에게 먹이를 먹기에 안전한 피난처를 제공합니다.

상트페테르부르트 정원이 '거미줄 정원'으로 변한 것에 대해 시민들은 안타까움을 토로합니다.

[시민 : "벌레들이 나무뿐만 아니라 어린이 놀이터, 벤치도 공격합니다. 정원의 모든 것이 거미줄과 벌레로 덮여 있습니다."]

생물학자들은 지난 봄의 습한 날씨가 유충들의 과다 번식을 촉진했다고 분석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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