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두 의원의 한나라당 입당을 놓고 정치권은 오늘도 치열한 공방을 벌였습니다.
국회는 이틀째 파행됐습니다.
정은창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민주당은 오늘도 국회 대정부질문을 거부한 채 한나라당과 이회창 후보를 격렬히 비난했습니다.
의원 빼가기는 민주주의와 정치질서를 파괴하는 시대착오적 작태라며 이회창 후보의 정계 은퇴를 요구했습니다.
⊙한화갑(민주당 대표): 정권교체라는 정권욕밖에 없기 때문에 이러한 악수를 범하게 되는 것입니다.
⊙기자: 어제는 침묵을 지켰던 자민련 김종필 총재도 우리 정치가 불안한 것은 이런 풍토 때문이라면서 전부 아니면 전무식의 정치를 그만둬야 한다고 비난했습니다.
⊙김종필(자민련 총재): 아직 그것을 깨닫지 못하는 사람들이 세상을 시끄럽게 하고 있어요. 언제까지 이런 짓을 해야 됩니까? 어느 나라가 그런 나라가 있습니까?
⊙기자: 이에 대해 한나라당은 도덕적으로 한점 부끄러움이 없다면서 민주당은 지난 98년 한나라당 의원 30여 명을 빼갔다고 맞받아쳤습니다.
⊙서청원(한나라당 대표): 먼저 민주당은 36명을 빼간 것부터 국민 앞에 사과하고 죄송하다는 말을 해야 됩니다.
⊙기자: 한나라당은 따라서 국회 파행은 적반하장이라며 민주당은 국회부터 정상화시키라고 촉구했습니다.
대치국면이 심화되자 박관용 국회의장은 의장직권으로 내일 본회의를 열겠다고 밝혔지만 국회 정상화 여부는 여전히 불투명한 실정입니다.
KBS뉴스 정은창입니다.
국회는 이틀째 파행됐습니다.
정은창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민주당은 오늘도 국회 대정부질문을 거부한 채 한나라당과 이회창 후보를 격렬히 비난했습니다.
의원 빼가기는 민주주의와 정치질서를 파괴하는 시대착오적 작태라며 이회창 후보의 정계 은퇴를 요구했습니다.
⊙한화갑(민주당 대표): 정권교체라는 정권욕밖에 없기 때문에 이러한 악수를 범하게 되는 것입니다.
⊙기자: 어제는 침묵을 지켰던 자민련 김종필 총재도 우리 정치가 불안한 것은 이런 풍토 때문이라면서 전부 아니면 전무식의 정치를 그만둬야 한다고 비난했습니다.
⊙김종필(자민련 총재): 아직 그것을 깨닫지 못하는 사람들이 세상을 시끄럽게 하고 있어요. 언제까지 이런 짓을 해야 됩니까? 어느 나라가 그런 나라가 있습니까?
⊙기자: 이에 대해 한나라당은 도덕적으로 한점 부끄러움이 없다면서 민주당은 지난 98년 한나라당 의원 30여 명을 빼갔다고 맞받아쳤습니다.
⊙서청원(한나라당 대표): 먼저 민주당은 36명을 빼간 것부터 국민 앞에 사과하고 죄송하다는 말을 해야 됩니다.
⊙기자: 한나라당은 따라서 국회 파행은 적반하장이라며 민주당은 국회부터 정상화시키라고 촉구했습니다.
대치국면이 심화되자 박관용 국회의장은 의장직권으로 내일 본회의를 열겠다고 밝혔지만 국회 정상화 여부는 여전히 불투명한 실정입니다.
KBS뉴스 정은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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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회 파행, 격렬 대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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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02-10-15 21:00:00
- 수정2018-08-29 15:00:00
⊙앵커: 두 의원의 한나라당 입당을 놓고 정치권은 오늘도 치열한 공방을 벌였습니다.
국회는 이틀째 파행됐습니다.
정은창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민주당은 오늘도 국회 대정부질문을 거부한 채 한나라당과 이회창 후보를 격렬히 비난했습니다.
의원 빼가기는 민주주의와 정치질서를 파괴하는 시대착오적 작태라며 이회창 후보의 정계 은퇴를 요구했습니다.
⊙한화갑(민주당 대표): 정권교체라는 정권욕밖에 없기 때문에 이러한 악수를 범하게 되는 것입니다.
⊙기자: 어제는 침묵을 지켰던 자민련 김종필 총재도 우리 정치가 불안한 것은 이런 풍토 때문이라면서 전부 아니면 전무식의 정치를 그만둬야 한다고 비난했습니다.
⊙김종필(자민련 총재): 아직 그것을 깨닫지 못하는 사람들이 세상을 시끄럽게 하고 있어요. 언제까지 이런 짓을 해야 됩니까? 어느 나라가 그런 나라가 있습니까?
⊙기자: 이에 대해 한나라당은 도덕적으로 한점 부끄러움이 없다면서 민주당은 지난 98년 한나라당 의원 30여 명을 빼갔다고 맞받아쳤습니다.
⊙서청원(한나라당 대표): 먼저 민주당은 36명을 빼간 것부터 국민 앞에 사과하고 죄송하다는 말을 해야 됩니다.
⊙기자: 한나라당은 따라서 국회 파행은 적반하장이라며 민주당은 국회부터 정상화시키라고 촉구했습니다.
대치국면이 심화되자 박관용 국회의장은 의장직권으로 내일 본회의를 열겠다고 밝혔지만 국회 정상화 여부는 여전히 불투명한 실정입니다.
KBS뉴스 정은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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