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 삼성, 정규리그 1위

입력 2002.10.17 (21:00) 수정 2018.08.29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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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삼성라이온즈가 롯데자이언츠를 물리치고 프로야구 페넌트레이스 1위를 확정지었습니다.
취재 기자 연결해 자세히 알아봅니다.
이유진 기자!
⊙기자: 이유진입니다.
⊙앵커: 삼성이 오늘 역전승을 거두면서 1위를 결정지었어요.
⊙기자: 네, 그렇습니다.
정규리그 1위 확정에 1승만을 남겨두고 있던 삼성이 오늘로써 기나긴 레이스에 화려한 마침표를 찍었습니다. 삼성은 오늘 롯데와의 원정경기에서 8:3으로 이겨 지난 시즌에 이어 두 시즌 연속 정규리그 1위를 차지했습니다.
오늘 삼성은 초반까지 경기가 잘 풀리지 않았습니다.
어제 두산과의 경기에서 막판에 역전패를 당해 1위 확정을 눈앞에 두고 맥이 빠졌던 삼성은 오늘 브리또를 제외한 전체 타선이 좀처럼 힘을 발휘하지 못했습니다.
반면 롯데는 3회 들어 조성원, 이계성, 박정태가 3연타석 안타를 치며 선취점을 뽑았고 최기문이 적시타를 터뜨려 먼저 두 점을 앞서갔습니다.
그러나 롯데의 선전은 삼성에 오히려 자극제가 됐습니다.
삼성은 4회초, 브리또의 안타에 이어 김한수가 동점 투런홈런을 터뜨리면서 막혔던 득점에 물꼬를 텄습니다.
또 5회 들어서는 박한이가 시원한 역전 3루타를 뽑았고 부진을 거듭하던 이승엽도 땅볼로 1타점을 더해 분위기 반전에 한몫을 했습니다.
6회 들어서 다시 한 점을 더한 데 이어 8회에도 진갑용의 투런 홈런 등으로 확실하게 승세를 굳힌 삼성은 후반들어 추격 의지를 상실한 롯데를 가볍게 제치고 승리를 확정지었습니다.
이밖에 광주에서 열린 2위 기아와 한화경기에서는 기아가 초반부터 여유 있게 앞서며 7:4로 이겼습니다.
KBS뉴스 이유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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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프로야구 삼성, 정규리그 1위
    • 입력 2002-10-17 21:00:00
    • 수정2018-08-29 15: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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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삼성라이온즈가 롯데자이언츠를 물리치고 프로야구 페넌트레이스 1위를 확정지었습니다. 취재 기자 연결해 자세히 알아봅니다. 이유진 기자! ⊙기자: 이유진입니다. ⊙앵커: 삼성이 오늘 역전승을 거두면서 1위를 결정지었어요. ⊙기자: 네, 그렇습니다. 정규리그 1위 확정에 1승만을 남겨두고 있던 삼성이 오늘로써 기나긴 레이스에 화려한 마침표를 찍었습니다. 삼성은 오늘 롯데와의 원정경기에서 8:3으로 이겨 지난 시즌에 이어 두 시즌 연속 정규리그 1위를 차지했습니다. 오늘 삼성은 초반까지 경기가 잘 풀리지 않았습니다. 어제 두산과의 경기에서 막판에 역전패를 당해 1위 확정을 눈앞에 두고 맥이 빠졌던 삼성은 오늘 브리또를 제외한 전체 타선이 좀처럼 힘을 발휘하지 못했습니다. 반면 롯데는 3회 들어 조성원, 이계성, 박정태가 3연타석 안타를 치며 선취점을 뽑았고 최기문이 적시타를 터뜨려 먼저 두 점을 앞서갔습니다. 그러나 롯데의 선전은 삼성에 오히려 자극제가 됐습니다. 삼성은 4회초, 브리또의 안타에 이어 김한수가 동점 투런홈런을 터뜨리면서 막혔던 득점에 물꼬를 텄습니다. 또 5회 들어서는 박한이가 시원한 역전 3루타를 뽑았고 부진을 거듭하던 이승엽도 땅볼로 1타점을 더해 분위기 반전에 한몫을 했습니다. 6회 들어서 다시 한 점을 더한 데 이어 8회에도 진갑용의 투런 홈런 등으로 확실하게 승세를 굳힌 삼성은 후반들어 추격 의지를 상실한 롯데를 가볍게 제치고 승리를 확정지었습니다. 이밖에 광주에서 열린 2위 기아와 한화경기에서는 기아가 초반부터 여유 있게 앞서며 7:4로 이겼습니다. KBS뉴스 이유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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