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태준 민주정의당 대표 임명

입력 1990.01.05 (2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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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성범 앵커 :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금요일 밤 KBS 9시 뉴스 진행해드립니다.


민정당 대표위원에 포항제철 회장인 박태준 의원이 임명됐습니다. 해외 여행일정을 단축하고 오늘 급구 귀국해서 민정당 대표위원으로 임명된 박태준 의원은 자신은 직업 정치인도 아니고 전문 정치인도 아니지만 야당 총재 등 정치원로들로부터 배워가면서 일해 나가겠다고 포부를 밝혔습니다.

홍성현 기자가 보도 합니다.


박태준 대표위원 :

동료 국회의원들이나 혹은 당원들의 협조를 얻어서, 정치 신뢰를 회복시키고 국민들이 정치에 대해서는 걱정을 하지 않고 생업에 충실할 수 있도록 그렇게 하기 위해서 기왕 나선이상, 신명을 다해서 최선을 다해야 되지 않느냐, 그렇게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민주화를 촉진시킨다든지 당면하고 있는 여러 경제 난국을 타개한다든지 그러면서 당의 기본 방향에 있는 번영을 누리면서 통일 기반을 조성한다든지 이러한 당의 목표들을 총재의 뜻에 따라서 하나하나 실현해 나가야 될 텐데 기본적으로 우리당은 창당 당시부터 평생 동지라고 하는 그러한 서약을 다하고 들어왔기 때문에 당에 융화라든지 결속이라든지 이러한 문제에 대해서는 별 문제가 없다고 저는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홍성현 기자 :

박태준 대표는 정계개편 문제는 연구를 늘 해보겠다고 말하고 포철이 오는 92년 2천만 톤의 목표 달성이 이루어지도록 돼 있고, 대외 여러 문제 등 중요 문제 등이 남아있어, 당분간 포철 회장직도 겸직할 뜻임을 밝혔습니다.


노태우 대통령이 오늘 낮 일정을 앞당겨 귀국한 박태준 위원을 청와대에서 만난 뒤 박 의원을 당 대표에 임명한 것은 민정당의 결속과 융화, 그리고 대야 협조에 있어 가장 적임자로 생각했기 때문이며, 포철을 세계적인 기업으로 키운 그의 경영 수환이 정치권에서도 발휘될 것으로 본다고 이수정 청와대 대변인이 설명했습니다.


올해 62살인 박 대표는 일본 와세다대와 육사를 졸업하고 입법회의 의원과 11대 의원을 지냈으며, 포항제철 회장과 한일 의원연맹 회장을 맡고 있는 전국구 의원입니다.


노태우 대통령은 박 대표의 건의를 받아 내일 오전 당 3억 등 당직개편을 단행할 예정인데, 사무총장에는 김윤환 원내 총무에 정동순 의원이 유력시되나 박준병, 심명보 의원 등도 거론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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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박태준 민주정의당 대표 임명
    • 입력 1990-01-05 21:00:00
    뉴스 9

박성범 앵커 :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금요일 밤 KBS 9시 뉴스 진행해드립니다.


민정당 대표위원에 포항제철 회장인 박태준 의원이 임명됐습니다. 해외 여행일정을 단축하고 오늘 급구 귀국해서 민정당 대표위원으로 임명된 박태준 의원은 자신은 직업 정치인도 아니고 전문 정치인도 아니지만 야당 총재 등 정치원로들로부터 배워가면서 일해 나가겠다고 포부를 밝혔습니다.

홍성현 기자가 보도 합니다.


박태준 대표위원 :

동료 국회의원들이나 혹은 당원들의 협조를 얻어서, 정치 신뢰를 회복시키고 국민들이 정치에 대해서는 걱정을 하지 않고 생업에 충실할 수 있도록 그렇게 하기 위해서 기왕 나선이상, 신명을 다해서 최선을 다해야 되지 않느냐, 그렇게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민주화를 촉진시킨다든지 당면하고 있는 여러 경제 난국을 타개한다든지 그러면서 당의 기본 방향에 있는 번영을 누리면서 통일 기반을 조성한다든지 이러한 당의 목표들을 총재의 뜻에 따라서 하나하나 실현해 나가야 될 텐데 기본적으로 우리당은 창당 당시부터 평생 동지라고 하는 그러한 서약을 다하고 들어왔기 때문에 당에 융화라든지 결속이라든지 이러한 문제에 대해서는 별 문제가 없다고 저는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홍성현 기자 :

박태준 대표는 정계개편 문제는 연구를 늘 해보겠다고 말하고 포철이 오는 92년 2천만 톤의 목표 달성이 이루어지도록 돼 있고, 대외 여러 문제 등 중요 문제 등이 남아있어, 당분간 포철 회장직도 겸직할 뜻임을 밝혔습니다.


노태우 대통령이 오늘 낮 일정을 앞당겨 귀국한 박태준 위원을 청와대에서 만난 뒤 박 의원을 당 대표에 임명한 것은 민정당의 결속과 융화, 그리고 대야 협조에 있어 가장 적임자로 생각했기 때문이며, 포철을 세계적인 기업으로 키운 그의 경영 수환이 정치권에서도 발휘될 것으로 본다고 이수정 청와대 대변인이 설명했습니다.


올해 62살인 박 대표는 일본 와세다대와 육사를 졸업하고 입법회의 의원과 11대 의원을 지냈으며, 포항제철 회장과 한일 의원연맹 회장을 맡고 있는 전국구 의원입니다.


노태우 대통령은 박 대표의 건의를 받아 내일 오전 당 3억 등 당직개편을 단행할 예정인데, 사무총장에는 김윤환 원내 총무에 정동순 의원이 유력시되나 박준병, 심명보 의원 등도 거론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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