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은경 앵커 :
그러면 이번에는 장현규 기자가 각 대학별 최종 경쟁률을 알려 드립니다.
장현규 기자 :
이번 후기대 지원 상황을 보면, 먼저 한국외국어대학교가 1천 6백 10명 정원에 9천 백 49명이 지원해 평균 5.6대 1의 경쟁률을 보였으며, 용인 캠퍼스 철학과가 14.8대 1로 경쟁률이 가장 높았습니다.
천 백 명을 분할 모집하는 성균관대학교는 모두 2천 8백 49명이 지원해 평균 2.59대 1의 경쟁률을 보였습니다. 성균관대학교에서는 오후 5시까지 전기공학과 등 2개 학과가 미달될 정도로 막판 눈치 작전이 심했습니다. 교육학과가 5.6대 1로 가장 높은 경쟁률을 보였습니다.
또 중앙대는 천 75명 정원에 4천 75명이 지원해 3.7대 1의 경쟁률을 보였으며, 동국대가 6백 86명 모집에 3천 백 81명이 지원해 4.6대1의 경쟁률을 나타냈습니다.
또 한양대학교는 천 60명 모집 정원에 4천 2백 29명이 지원해 전체 경쟁률은 4.1대 1로 나타났습니다. 서울 캠퍼스가 5.3대 1로 안산 캠퍼스 1.9대 1보다 훨씬 경쟁률이 높게 나타났습니다.
천 6백 6명을 모집하는 건국대학교는 4천 7백 57명이 원서를 내, 지난해 경쟁률 4.5대 1보다 크게 낮아진 2.8대 1의 경쟁률을 보였습니다. 건국대 역시 서울 캠퍼스 경쟁률이 3.5대1로 충주 캠퍼스 2.6대 1보다 높게 나타났습니다.
6백 20명을 모집하는 국민대학교는 모두 3천 40명이 지원해 평균 4.9대 1의 경쟁률로 지난해 3.5대 1보다 다소 높아졌습니다. 영문학과 야간이 11대 1로 경쟁률이 가장 높습니다.
천 5명을 분할 모집하는 경희대학교는 3천 3백 78명이 원서를 내 3.4대 1의 경쟁률을 보였습니다. 지난해, 경쟁률이 높았던, 어문계와 사회과학 계열학과가 낮아진 반면, 지난해 경쟁률이 낮았던 자연과학대와 공과대의 경쟁률이 3대 1 이상으로 크게 높아졌습니다.
8백 75명을 모집하는 광운대학교는 3천 4백 56명이 지원해 지난해와 비슷한 3.9대 1의 경쟁률을 보였으며, 천 3백 40명을 모집하는 명지대학교는 모두 6천 8백 39명이 원서를 내, 평균 경쟁률이 5.1대 1로 다소 높아졌습니다. 명지대 서울 캠퍼스의 경쟁률이 9.3대 1로 용인 캠퍼스 3.5대 1보다 두 배가 넘게 높아 이번 후기대 입시에는 서울 캠퍼스가 지방 캠퍼스보다 대부분 높은 경쟁률을 보였습니다.
홍익대학교는 천 2백 34명 모집에 3천 67명이 지원해 2.9대 1이었으며, 숭실대는 7백 명 모집에 2천 5백 41명이 지원해 평균 3.6대 1의 경쟁률을 보였습니다.
지난해 평균 10.8대 1의 높은 경쟁률을 보였던 한성대학교는 7백 2십 명 모집에 4천 5백 47명이 원서를 내 평균 6.3대1의 경쟁률을 보였습니다.
이밖에 덕성여대가 평균 경쟁률이 2.9대 1, 동덕여대가 5.3대 1, 상명여대가 2.9대 1로 여자대학 경쟁률은 지난해보다 비슷하거나 다소 낮아졌습니다.
수도권 지역에서는 8백 86명을 분할 모집하는 인하대학이 2천 545명이 원서를 내 2.9대 1의 경쟁률을 나타냈으며, 천 570명을 뽑는 인천대학은 만 4천 3백 78명의 지원자가 몰려, 전체 경쟁률은 지난해 6대 1보다 크게 높아진 9.2대 1로 나타났습니다. 인천대 체육학과의 경우 30명 모집에 5백 63명이 지원해 18.8대 1의 높은 경쟁률을 보였습니다.
천 580명을 모집하는 경원대는 9천 96명이 지원해 평균 경쟁률이 5.8대 1이었습니다. 한의예학과가 30명 모집에 5백 16명이 지원해 17.2대 1의 높은 경쟁률을 보였습니다.
지방대의 경우 대부분 지난해보다 경쟁률이 높아져 중, 하위권 서울 학생의 지방 역류 현상이 두드러진 것으로 분석됐습니다.
대학별로는 경상대학교가 평균 4.2대 1로 지난해 2대 1보다 평균 경쟁률이 2배 이상 높아졌으며, 영남대도 3.1대 1로 지난해보다 다소 높아졌습니다. 또 청주대가 3.4대 1, 강릉대가 3.2대 1, 한남대가 3.5대 1로 지난해와 비슷하게 나타났으며, 조선대가 5.4대 1, 목포대가 3.3대 1 대구대가 5.9대 1, 계명대가 4.7대 1의 경쟁률을 보였습니다. 부산여대는 4백 76명 모집에 2천 3백 92명이 지원해 평균 5대 1의 경쟁률을 나타냈습니다. 부산외국어대가 7.3대 1, 부산공업대 7.4대 1, 전주우석대 4.56대 1, 전북산업대가 2.17대 1의 경쟁률을 보였습니다.
전주대와 우석대는 막판 눈치작전에 심해, 오후 7시쯤까지 원서 접수가 계속되기도 했습니다. 대부분 지방대가 경쟁률이 높아진 반명, 이번 후기대 원서 접수에는 강릉대 작곡과가 4명 모집에 2명 지원해 미달됐으며, 전북 산업대는 무역학과 등 야간 6개 학과가 정원에 미달되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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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990학년도 후기대학교 각 대학별 최종 경쟁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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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1990-01-06 21:00:00

신은경 앵커 :
그러면 이번에는 장현규 기자가 각 대학별 최종 경쟁률을 알려 드립니다.
장현규 기자 :
이번 후기대 지원 상황을 보면, 먼저 한국외국어대학교가 1천 6백 10명 정원에 9천 백 49명이 지원해 평균 5.6대 1의 경쟁률을 보였으며, 용인 캠퍼스 철학과가 14.8대 1로 경쟁률이 가장 높았습니다.
천 백 명을 분할 모집하는 성균관대학교는 모두 2천 8백 49명이 지원해 평균 2.59대 1의 경쟁률을 보였습니다. 성균관대학교에서는 오후 5시까지 전기공학과 등 2개 학과가 미달될 정도로 막판 눈치 작전이 심했습니다. 교육학과가 5.6대 1로 가장 높은 경쟁률을 보였습니다.
또 중앙대는 천 75명 정원에 4천 75명이 지원해 3.7대 1의 경쟁률을 보였으며, 동국대가 6백 86명 모집에 3천 백 81명이 지원해 4.6대1의 경쟁률을 나타냈습니다.
또 한양대학교는 천 60명 모집 정원에 4천 2백 29명이 지원해 전체 경쟁률은 4.1대 1로 나타났습니다. 서울 캠퍼스가 5.3대 1로 안산 캠퍼스 1.9대 1보다 훨씬 경쟁률이 높게 나타났습니다.
천 6백 6명을 모집하는 건국대학교는 4천 7백 57명이 원서를 내, 지난해 경쟁률 4.5대 1보다 크게 낮아진 2.8대 1의 경쟁률을 보였습니다. 건국대 역시 서울 캠퍼스 경쟁률이 3.5대1로 충주 캠퍼스 2.6대 1보다 높게 나타났습니다.
6백 20명을 모집하는 국민대학교는 모두 3천 40명이 지원해 평균 4.9대 1의 경쟁률로 지난해 3.5대 1보다 다소 높아졌습니다. 영문학과 야간이 11대 1로 경쟁률이 가장 높습니다.
천 5명을 분할 모집하는 경희대학교는 3천 3백 78명이 원서를 내 3.4대 1의 경쟁률을 보였습니다. 지난해, 경쟁률이 높았던, 어문계와 사회과학 계열학과가 낮아진 반면, 지난해 경쟁률이 낮았던 자연과학대와 공과대의 경쟁률이 3대 1 이상으로 크게 높아졌습니다.
8백 75명을 모집하는 광운대학교는 3천 4백 56명이 지원해 지난해와 비슷한 3.9대 1의 경쟁률을 보였으며, 천 3백 40명을 모집하는 명지대학교는 모두 6천 8백 39명이 원서를 내, 평균 경쟁률이 5.1대 1로 다소 높아졌습니다. 명지대 서울 캠퍼스의 경쟁률이 9.3대 1로 용인 캠퍼스 3.5대 1보다 두 배가 넘게 높아 이번 후기대 입시에는 서울 캠퍼스가 지방 캠퍼스보다 대부분 높은 경쟁률을 보였습니다.
홍익대학교는 천 2백 34명 모집에 3천 67명이 지원해 2.9대 1이었으며, 숭실대는 7백 명 모집에 2천 5백 41명이 지원해 평균 3.6대 1의 경쟁률을 보였습니다.
지난해 평균 10.8대 1의 높은 경쟁률을 보였던 한성대학교는 7백 2십 명 모집에 4천 5백 47명이 원서를 내 평균 6.3대1의 경쟁률을 보였습니다.
이밖에 덕성여대가 평균 경쟁률이 2.9대 1, 동덕여대가 5.3대 1, 상명여대가 2.9대 1로 여자대학 경쟁률은 지난해보다 비슷하거나 다소 낮아졌습니다.
수도권 지역에서는 8백 86명을 분할 모집하는 인하대학이 2천 545명이 원서를 내 2.9대 1의 경쟁률을 나타냈으며, 천 570명을 뽑는 인천대학은 만 4천 3백 78명의 지원자가 몰려, 전체 경쟁률은 지난해 6대 1보다 크게 높아진 9.2대 1로 나타났습니다. 인천대 체육학과의 경우 30명 모집에 5백 63명이 지원해 18.8대 1의 높은 경쟁률을 보였습니다.
천 580명을 모집하는 경원대는 9천 96명이 지원해 평균 경쟁률이 5.8대 1이었습니다. 한의예학과가 30명 모집에 5백 16명이 지원해 17.2대 1의 높은 경쟁률을 보였습니다.
지방대의 경우 대부분 지난해보다 경쟁률이 높아져 중, 하위권 서울 학생의 지방 역류 현상이 두드러진 것으로 분석됐습니다.
대학별로는 경상대학교가 평균 4.2대 1로 지난해 2대 1보다 평균 경쟁률이 2배 이상 높아졌으며, 영남대도 3.1대 1로 지난해보다 다소 높아졌습니다. 또 청주대가 3.4대 1, 강릉대가 3.2대 1, 한남대가 3.5대 1로 지난해와 비슷하게 나타났으며, 조선대가 5.4대 1, 목포대가 3.3대 1 대구대가 5.9대 1, 계명대가 4.7대 1의 경쟁률을 보였습니다. 부산여대는 4백 76명 모집에 2천 3백 92명이 지원해 평균 5대 1의 경쟁률을 나타냈습니다. 부산외국어대가 7.3대 1, 부산공업대 7.4대 1, 전주우석대 4.56대 1, 전북산업대가 2.17대 1의 경쟁률을 보였습니다.
전주대와 우석대는 막판 눈치작전에 심해, 오후 7시쯤까지 원서 접수가 계속되기도 했습니다. 대부분 지방대가 경쟁률이 높아진 반명, 이번 후기대 원서 접수에는 강릉대 작곡과가 4명 모집에 2명 지원해 미달됐으며, 전북 산업대는 무역학과 등 야간 6개 학과가 정원에 미달되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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