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기예보

이찬휘 기자 :

일요일인 내일 중부 내륙지방의 기온은 영하 15도 가까이까지 떨어지는 등 제주도를 제외한 전국의 기온이 영하로 내려가면서 오늘보다 조금 더 추울 것으로 예상됩니다.

오늘은 전국이 대체로 맑은 날씨를 보였습니다. 그러나 추운날씨가 되면서 찬 공기가 따뜻한 해상을 지나갈 때 만들어진 눈구름 때문에 울릉도와 독도에는 눈이 내렸고 지금도 오고 있습니다.

또 동해 먼 바다와 남해 동부 먼 바다에는 폭풍주의보가 내려진 가운데 3-4미터 가량의 높은 파도가 일고 있습니다.

내일은 찬 성질을 가진 고기압이 우리나라를 지나갈 것으로 보입니다. 이 고기압의 매우 찬 성질 때문에 내일은 제주도를 제외한 전국의 기온이 영하로 떨어지면서 오늘보다 조금 더 추울 것으로 전망됩니다. 이번 추위는 사나흘 계속된 두 다음 주 화요일쯤 조금 풀릴 것으로 보입니다.

각 지방의 내일 날씨입니다.

내일은 전국이 대체로 맑겠습니다.

다만 울릉도와 독도에는 눈이 조금 내릴 것으로 예상됩니다.

아침 최저 기온은 철원이 영하 13도, 서울은 영하 8도까지 떨어지는 등 제주도를 제외한 전국의 기온이 영하로 내려가겠습니다.

낮 최고 기온도 중부지방은 영상 1도에서 5도, 남부지방은 5도에서 7도에 머무는 등 오후에도 추위가 이어지겠습니다.

서해와 남해는 대체로 맑겠으나 동해에는 눈이 조금 내리겠습니다.

바다의 물결은 동해에서 조금 높게 일겠습니다.

추위가 몰려온 오늘 서울의 아황산가스 농도는 0.028ppm, 먼지는 154마이크로그램 등으로 대기오염이 크게 낮아졌습니다.

날씨를 전해드렸습니다.

신은경 앵커 :

토요일 밤 KBS 9시 뉴스 여기서 마치겠습니다.

안녕히 계십시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