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화공단 분양 차질

입력 1990.02.06 (2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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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규원 앵커 :

서해안 바다를 매립해서 만든 국내 최대 규모의 시화공단이 예상과는 달리 분양 실적이 저조한 편입니다.

민병철 기자가 전합니다.


민병철 기자 :

서해안 공업화 시대의 꿈을 안고 조성된 시화공단이 까다로운 입주 조건 때문에 많은 중소기업들로부터 외면을 당하고 있습니다. 시화공단은 수도권 지역 이전 대상 업체 1천 8백 개를 입주시킬 계획이었으나 지난 연말 두 차례의 분양에도 불구하고 계속 미달되는 사태를 빚었습니다.


당초 상공부는 성실한 업체는 비록 자기 땅이 없는 임대공장이라 하더라도 모두 시화공단에 입주시킬 계획이었습니다. 그러나 건설부가 수도권 지역의 택지를 확보하기 위해서 자기 땅을 가진 공장으로 부지를 토지 개발 공사 측에 매입한 업체만이 입주할 수 있도록 자격을 제한했기 때문에 이 같은 현상이 빚어진 것입니다.


황대섭 (반도전자) :

이 공단은 더 활성화하고 앞으로 그 중소기업들은 더 육성하기 위해서는 신용사회로 가는 이 마당에 실지로 임대를 하고 있는 공장이라 할지라도 실적이 있다든가 기본 시설이 축적되어 있는 이런 공장들에게 분양을 함으로써 더 효과를 거둘 것이라고 볼 수 있겠습니다.


민병철 기자 :

시화공단이 당초의 조성 목적을 달성하고 유명한 중소기업을 육성하기 위해서는 입주 가격을 크게 완화해야 한다는 주장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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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시화공단 분양 차질
    • 입력 1990-02-06 21:00:00
    뉴스 9

이규원 앵커 :

서해안 바다를 매립해서 만든 국내 최대 규모의 시화공단이 예상과는 달리 분양 실적이 저조한 편입니다.

민병철 기자가 전합니다.


민병철 기자 :

서해안 공업화 시대의 꿈을 안고 조성된 시화공단이 까다로운 입주 조건 때문에 많은 중소기업들로부터 외면을 당하고 있습니다. 시화공단은 수도권 지역 이전 대상 업체 1천 8백 개를 입주시킬 계획이었으나 지난 연말 두 차례의 분양에도 불구하고 계속 미달되는 사태를 빚었습니다.


당초 상공부는 성실한 업체는 비록 자기 땅이 없는 임대공장이라 하더라도 모두 시화공단에 입주시킬 계획이었습니다. 그러나 건설부가 수도권 지역의 택지를 확보하기 위해서 자기 땅을 가진 공장으로 부지를 토지 개발 공사 측에 매입한 업체만이 입주할 수 있도록 자격을 제한했기 때문에 이 같은 현상이 빚어진 것입니다.


황대섭 (반도전자) :

이 공단은 더 활성화하고 앞으로 그 중소기업들은 더 육성하기 위해서는 신용사회로 가는 이 마당에 실지로 임대를 하고 있는 공장이라 할지라도 실적이 있다든가 기본 시설이 축적되어 있는 이런 공장들에게 분양을 함으로써 더 효과를 거둘 것이라고 볼 수 있겠습니다.


민병철 기자 :

시화공단이 당초의 조성 목적을 달성하고 유명한 중소기업을 육성하기 위해서는 입주 가격을 크게 완화해야 한다는 주장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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