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탄시, 이태원식 상가 조성

입력 1990.03.02 (2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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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규원 앵커 :

송탄시가 국제 도시로 변해가고 있습니다. 미공군 기지 때문에 많은 외국인들이 살고 있는 송탄시는 과거의 기지촌 이미지에서 벗어난 새로운 도시로 탈바꿈하려는 움직임이 활발합니다.


김사모 기자가 전합니다.


김사모 기자 :

시승격 9년째를 맞는 송탄시가 경기 남부 지역의 중추 도시로 그리고 외국인들이 즐겨찾는 국제화 도시로 탈바꿈을 시도하고 있습니다.


미군 기지에 의존해 상업과 소비도시 역할밖에 할수 없었던 송탄시는 국제화 도시 계획으로 우선 7백여 외국인 대상 전문 상가를 개선 정비해 서울 이태원에 버금가는 상가를 만들기로 했습니다.


최재명 (송탄시 산업과장) :

민자 30여 억원을 투자 건설하고 있는 현대종합상가가 이제 완공 단계에 이르렀습니다. 또한 신장동의 기존 상가도 활성화시키고 있습니다.


최용만 (현대상가) :

외국인을 상대로한 업소기 때문에 모든 것에 있어서 외국인들이 흡족하게 쇼핑을 하고 돌아갈수 있는 그런 제도를 저희가 만들어 놓겠습니다.


김사모 기자 :

이밖에 외국인 유치를 위해 풍물시장을 개설하고 골프장 등 대단위 위락시설도 만들 계획입니다. 지난해 필리핀과 일본, 하와이 등 미군이 주둔하는 지역에 관광객 유치단을 파견해 송탄을 소개해 온 시는 미군 가족 유치를 위해 계속 권장하기로 했습니다.


이를 위해 송탄시는 수도권 일일 생활권에 맞춰 대단위 아파트 단지를 개발하고 제2공단 건설을 추진하는 등 도시 계획을 재정비하고 있으나 고속도로와 연결되는 인터체인지 확보와 전철역, 유관기관의 유치가 뒤따라야 할 것으로 지적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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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송탄시, 이태원식 상가 조성
    • 입력 1990-03-02 21:00:00
    뉴스 9

이규원 앵커 :

송탄시가 국제 도시로 변해가고 있습니다. 미공군 기지 때문에 많은 외국인들이 살고 있는 송탄시는 과거의 기지촌 이미지에서 벗어난 새로운 도시로 탈바꿈하려는 움직임이 활발합니다.


김사모 기자가 전합니다.


김사모 기자 :

시승격 9년째를 맞는 송탄시가 경기 남부 지역의 중추 도시로 그리고 외국인들이 즐겨찾는 국제화 도시로 탈바꿈을 시도하고 있습니다.


미군 기지에 의존해 상업과 소비도시 역할밖에 할수 없었던 송탄시는 국제화 도시 계획으로 우선 7백여 외국인 대상 전문 상가를 개선 정비해 서울 이태원에 버금가는 상가를 만들기로 했습니다.


최재명 (송탄시 산업과장) :

민자 30여 억원을 투자 건설하고 있는 현대종합상가가 이제 완공 단계에 이르렀습니다. 또한 신장동의 기존 상가도 활성화시키고 있습니다.


최용만 (현대상가) :

외국인을 상대로한 업소기 때문에 모든 것에 있어서 외국인들이 흡족하게 쇼핑을 하고 돌아갈수 있는 그런 제도를 저희가 만들어 놓겠습니다.


김사모 기자 :

이밖에 외국인 유치를 위해 풍물시장을 개설하고 골프장 등 대단위 위락시설도 만들 계획입니다. 지난해 필리핀과 일본, 하와이 등 미군이 주둔하는 지역에 관광객 유치단을 파견해 송탄을 소개해 온 시는 미군 가족 유치를 위해 계속 권장하기로 했습니다.


이를 위해 송탄시는 수도권 일일 생활권에 맞춰 대단위 아파트 단지를 개발하고 제2공단 건설을 추진하는 등 도시 계획을 재정비하고 있으나 고속도로와 연결되는 인터체인지 확보와 전철역, 유관기관의 유치가 뒤따라야 할 것으로 지적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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